제7회 세계청소년합창축제 & 경연대회 인 제주 “WITH YOU”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하모니가 울려퍼지는 대 향연 ◆ 국내.외 어린이 및 청소년합창단 총 18개팀 참가 ◆ 참가자 약 800여명의 합창축제로 제주도 클래식 문화․관광 활성화 기대 ◆ 세계적인 합창전문가 초청 ◆ 오는 7월 16일(수) 개막식을 시작으로 19일까지 (4일간) 서귀포 예술의전당에서 공연 및 경연대회 진행 ※ 공연에 한해 제주도민 무료 관람(공연 및 경연대회 관람 가능) ※ 공연 문의 064-724-0474 2018년 시작된 세계청소년합창축제앤경연대회는 매년 여름 서귀포예술의전당에서 열리는 어린이 및 청소년 합창축제로 합창음악과 함께 문화를 교류하는 대표적인 제주의 여름 축제로 거듭나고 있다. 올해로 일곱 번째 축제를 맞이한 <세계청소년합창축제앤경연대회 인 제주>는 미국, 중국, 대만, 홍콩, 태국 그리고 대한민국에서 모인 약 18개의 어린이 및 청소년합창단이 함께할 예정이며, 7월 16일(수)에 개최하여 4일간 참가자들에게 합창의 행복한 추억을 선사하려 한다. 이번 합창축제에는 미국과 말레이시아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저명한 초청지휘자 및 심사위원을 초청하여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17일(목)에는 참가자들을 위한 비경연 프로그램으로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세계적인 소프라노 강혜정의 성악워크샵이 준비되어 축제 참가자들에게 유익한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하였다. 아름다운 자연, 산과 바다가 조화롭게 이루어진 평화의 섬 제주에서 이 축제를 통해 세계의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꿈같은 문화예술 향유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합창축제는 제주도민과 제주를 찾는 관광객에게 수준 높은 공연예술 감상기회를 제공해 즐겁고 뜻 깊은 기억을 선사 할 것이다. 경연대회 심사로는 현재 말레이시아국제합창축제(Malaysian Choral Eistedofdd International Choral Festival)의 예술감독이자 Young Choral Academy 창립자 겸 예술감독인 수잔나 쏘우(Susanna Saw)를 비롯해 국내외 저명한 합창전문가들의 심사로 경연대회가 펼쳐진다. 민속, 종교, 세속(일반) 부문으로 나뉘어 심사되며 각 부문의 금, 은, 동을 가리고 그 중 최고의 합창단을 선정해 그랑프리를 가리게 된다. 또한, 경연대회와는 별개로 축제 참가합창단 중 Choir of the Year(올해의 합창단)을 선정하여 특별상을 주며 모든 참가자들에게 축제참가 수료증을 전달하며 또 다른 행복한 음악에 대한 추억을 만들어줄 계획이다. ◆ 참가자 리스트 ◇ 심사위원 및 초청강사- · 티제이하퍼 T.J.Harper (미국) -University of St. Thomas 합창감독 -미국 합창지휘자협회(ACDA) 세계지휘자교류프로그램 감독, 국제교류활동 회장 역임 · 수잔나 쏘우 Susanna Saw (말레이시아) -말레이시아국제합창축제(MCE) 예술감독 -Young Choral Academy 창립자 및 예술감독 · 강혜정 Hyejung Kang (대한민국) -계명대학교 음악,공연예술대학 음악학부 교수 -제6회 서울 석세스 어워드 문화부문 대상, 제38회 금복문화상 및 제17회 대한민국오페라대상 여자주역상 수상 · 박신화 Shinhwa Park (대한민국) -한세대학교 석좌교수 -한국합창총연합회 명예이사장 · 이현철 Hyunchul Lee (대한민국) -장로회신학대학교 교회음악과 겸임교수 -의정부시립합창단 전임작곡가 · 김희철 Heechurl Kim (대한민국) -제주국제합창축제 예술총감독 -대한민국국제합창대회 예술감독 ◇ 참가팀 · 타이중어린이아카펠라그룹 Taichung Children's Choir-Taichung Children's Acappella Group · 타이유스콰이어 Thai Youth Choir · 크리스탈어린이합창단 Crystal Children's Choir · 윤린초등학교합창단 Choir of Yunlin Elementary School · 스완아카데미어린이합창단 SWAN Academy Children's Choir · 선전심포니어린이합창단 Shenzhen Symphony Children's Choir · 항저우필하모닉엔젤합창단 Hangzhou Philharmonic Angel Choir · 화천소년소녀합창단 Hwacheon Youth Choir · 대구유스콰이어 Daegu Youth Choir · 안양중앙초 합창단 AnyangJungang Elementary Choir · 안성시립소년소녀합창단 Anseong City Children's Choir · 나주시립소년소녀합창단 Naju Civic Boys and Girls Choir · 남양주시립소년소녀합창단 Namyangju City Boys and Girls Choir · 아가페유스콰이어 Agape Youth Choir · 코리아엔젤스어린이합창단 Korea Angels Children's Choir · 우담바라어린이합창단 Udambara Children's Choir · 구좌어린이합창단 Gujwa Children's Choir · 구좌청소년오케스트라 Gujwa Youth Orchestra □ 문의 : 064-724-0474 첨부 : WYCF 일정표 [대한민국예술신문 박효찬 기자]
피아니스트 고유미와 소프라노 김현진의 사랑과 삶에 관한 음악 이야기 피아니스트 고유미가 소프라노 김현진이 오는 6월 7일 오후 7시 30분 어뮤즈사운드:숨 아트리움에서 초청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번 연주회는 어뮤즈사운드에서 신진연주자를 초청하는 442 Concert : Rising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두 연주자는 사랑과 삶을 주제로 한 따뜻한 음악을 들려줄 예정이다. 1부는 베토벤, 슈만, 슈베르트, 슈트라우스의 독일가곡으로 구성하였으며, 2부는 작곡가 정미진, 드뷔시, 로날드의 가곡으로 구성하여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별히 2부 첫 순서는 작곡가 정미진의 초연곡인데, ‘꿈에 광상산에 노닐다’라는 곡은 꽃다운 나이 27세에 요절할 자신의 죽음을 예견한 슬프고도 안타까움이 담긴 시이다. 이에 노래와 피아노를 붙여 아름답고 슬픈 노래로 구성했다. 소프라노 김현진은 “이번 연주는 관객들에게 익숙한 가곡과 새로운 가곡을 함께 들려주고 싶은 마음에서 준비하게 되었다“며 ”사랑과 삶이라는 만국공통의 주제를 다양한 언어의 작품으로 들려드릴수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피아니스트 고유미는 ”아티스트 연주에 선정이 되어서 기쁘게 생각한다. 특히 이번 연주는 각 시대별로 성악가와 함께하는 레파토리가 들어있어서 공부하는 연주자들에게도 좋은 본보기가 되고싶다.“라고 말했다. 오랫동안 호흡을 맞춰온 피아니스트 고유미와 소프라노 김현진은 2023년부터 클래식 앙상블 엠 단체를 통해 피아노 반주계의 다양한 음악가들과도 교류하고 있다. 클래식앙상블 엠은 대한민국예술신문의 예술교육이사를 역임하고 있는 피아니스트 고유미가 대표를 맡고 있고 반주전공 연주자들과 함께 여러 활동을 활발하게 이끌어 나가는 전문연주단체인데 특히 피아노 연주자가 메인이 되어 연주자들과 함께 호흡을 맞추는 앙상블 단체이다. 소프라노 김현진은 클래식 앙상블 엠의 전속 솔리스트로 활약 중이다. 한편 클래식앙상블 엠은 8월 30일 토요일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관 중강당에서 제3회 정기연주회를 앞두고 있다. [대한민국예술신문 박요찬 기자]
피아니스트 이영교, 감동의 해설이 있는 독주회 'MusiCuration V' 개최 "피아니스트 이영교는 클래식 음악의 깊은 매력을 전하며, 독창적인 해설이 있는 독주회 'MusiCuration' 시리즈를 통해 관객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숙명여자대학교에서 학사 및 석사 과정을 우수한 성적으로 마친 후, 뉴잉글랜드 음악원에서 석사와 전문연주자과정을 성적우수장학금을 받으며 졸업하고 이후 보스턴대학교에서 연주학 박사과정과 예술경영대학원 과정을 동시에 졸업하였다. 그녀는 국내외에서 다채로운 연주 경험을 쌓으며 음악 교육에도 힘쓰고 있다. 최근에는 '2025 뮤지엄커넥션' 전문번역가로 선정되어 음악과 예술의 경계를 넘나드는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이영교는, 앞으로도 음악과 교육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편집자주- 1. 연주자로서의 여정 ▣ 피아니스트로서의 길을 걷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어릴 적 자주 놀러 갔던 큰 이모댁 거실에는 갈색 업라이트 피아노가 있었습니다. 그 피아노는 어린 저에게 꽤나 강렬한 인상을 준 것 같습니다. 고가의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역할도 하는 그 피아노를 제가 자꾸 만지고, 치려고 하자 어머니께서 가까운 피아노 학원에 등록해주셨다고 합니다. 그때가 4살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초등학교 들어갈 무렵 부모님께서 저만의 업라이트 피아노를 선물해주셨습니다. 당시 외가 친척들 집집마다 피아노가 있던 터라 가족들 모임으로 방문할 때마다 이모부들의 노래를 피아노 반주하며 용돈을 받으면서 프리랜서의 길도 일찍 시작했다고 볼 수 있겠네요. 피아노 학원을 계속해서 다니던 초등학교 때는 항상 장래희망에 피아니스트와 화가를 적으며 ‘음악과 미술로 세상을 아름답게 만들겠다는’ 당찬 포부를 막연히, 하지만 꿋꿋하게 갖고 있었습니다. 혼자서 오랜 시간을 연습하더라도 힘듦보다 즐거웠던 기억이 더 많았고, 무대에서 관객과 함께 호흡하며 음악으로 감동을 함께 만들어가는 그 순간들이 좋아서 전문 연주자로서의 여정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 연주자로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철학이나 가치관이 있다면요? 피아니스트뿐만 아니라 많은 연주자들의 연주를 특징짓게 하는 것 중의 하나가 음색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연주자들이 마주하는 악기 고유의 음색이 뿜어내는 색채와 분위기의 비중이 큰 부분을 차지하지만, 악기 고유의 음색 위에 덧대어지는, 혹은 그 음색의 통로가 되어주는 연주자가 매개체로서 이에 못지않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건반에 직접적으로 닿는 손가락부터 시작해서 손목, 팔꿈치, 어깨, 페달을 밟는 발, 악보를 처음 읽으며 연주할 때에는 마음속으로 그려나가는 눈, 연주하는 곡과 항상 일치하지 않는 박동으로 뛰고 있는 심장, 신체활동을 위한 호흡과 음악적 표현을 위한 호흡, 그리고 이 모든 부분이 조화롭게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신호를 보내는 뇌까지 연주자 자신의 신체 메커니즘과 연습과 연주 당시의 컨디션에 대해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또, 특정 연주자들을 제외하고는 피아니스트 특성상 자신의 악기를 갖고 무대에 오르지 않기 때문에 많은 피아니스트는 늘 새로운 피아노와 무대에서 마주하게 됩니다. 통상적으로 연주 전 2시간 사전 리허설 및 당일 1시간 리허설의 시간이 주어지는 편인데, 연주를 통해 만나게 되는 다양한 피아노로부터 연주자 자신이 추구하는 음악과 음색, 음향을 새로운 악기로부터 끌어낼 수 있도록 주어진 리허설 시간에 연주자의 오감을 활용해서 신체 메커니즘을 유연하고 효과적으로 조정(調整)하는 작업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 곧 있을 독주회에서 중점을 두는 부분은 무엇인가요? 2020년 귀국 독주회 이후 해마다 독주회를 하고 있는데 MusiCuration이라는 이름으로 시리즈처럼 진행하고 있습니다. MusiCuration은 ‘음악을 큐레이션 한다’라는 뜻으로 청중들이 곡 사이에 배치된 연주자의 설명을 듣고 생각하며 음악 감상에 있어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것을 목적으로 시작한 해설이 있는 피아노 독주회입니다. 올해 5회째를 맞이한 MusiCuration V에서는 L. Ornstein의 <9개의 소품>, F. Schubert의 <4개의 즉흥곡>, L.v. Beethoven의 <피아노 소나타>, C. Debussy의 <판화>를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특히 연주장소인 금호아트홀 연세는 2020년 귀국 독주회로 섰던 무대여서 더욱 감회가 새롭습니다. 무엇보다 작곡가 Ornstein은 낯선 이름일 수 있지만, 독주회의 시작을 알리는 그의 9개의 소품은 개인적으로 짧지만 다채로운 내용을 담고 있는 시집을 두 손위에 펼쳐놓은 듯한 인상을 받고 있어서 제가 느끼는 생각과 감동을 여러분들에게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싶습니다. 이어지는 세 작곡가의 각기 다른 스타일의 곡들 역시 각 악장이 품고 있는 아이디어와 색채, 인상을 피아노로 효과적으로 전달함으로써 감상하는 여러분들이 연주홀을 저마다의 마음속 그림으로 함께 다채롭게 채워주시길 기대하며 준비하고 있습니다. 2. 교육자로서의 경험 ▣ 교육자로서 학생들에게 가장 강조하는 부분은 무엇인가요? 제가 레슨이나 강의를 통해서 학생들에게 가장 강조하고 격려하는 부분은 ‘스스로 생각하고 스스로에게 자주 질문해보는 것’입니다. 역사적으로 오랫동안 1:1 도제식 훈련으로 이어져 온 예술교육에 있어서 모방식 교수법이 중요한 기능과 역할을 담당하지만, 실기지도 선생님들이 24시간, 1주일을 학생들의 곁에 계시는 것이 아니므로 학생 스스로가 독립적으로 연습과 연주를 운영하는 능력을 기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스스로 생각하고 스스로에게 자주 질문해보는 것’에 익숙해지기 위해서는 매 연습과 연주에 대한 자기평가(self-evaluation)을 기록하고 다음 연습과 연주의 방향을 설정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됩니다. 이 과정을 통해 자신의 연습과 연주에 대해서도 비평적이고 객관적인 시선과 귀를 갖게 되며, 자신에게 가장 가깝고 중요한 선생님이 될 수 있습니다. ▣ 연주와 교육을 병행하면서 얻은 시너지가 있다면? 지난 시간들을 되돌아보니 연주자로서의 삶보다 피아노 교육자로서의 삶이 조금 더 길었던 것 같습니다. 다양한 연령대의 학생들, 음악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마주한 개별적인 과제나 목표의 상이함을 통해 제가 생각해 온 음악교육의 개념, 저의 교육철학과 방향이라는 조각을 다듬어가고 있고 유연함, 열정, 인내라는 색을 그 위에 칠해 가는 과정 중에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삼게 된 저의 교육철학이 가르치고 배우면서 서로 성장하는 ‘교학상장’입니다. 가르치는 일을 통해 학생의 입장에서 효율과 효과를 높일 수 있는 연습/연주에 대해 함께 고민할 수 있고, 선생님으로서 끊임없는 공부를 하게끔 행복한 동기부여를 받고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학생들에게 제안했던 조언을 저의 연습시간과 연주에 적용해보면서 교육과 연주가 긍정적으로 공진화되고 있음을 날마다 느끼고 있습니다. ▣ 학생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연습 방법이나 연주에 대한 접근법이 있나요? 리듬 연습을 추천합니다. 여기서 리듬 연습은 단순히 오른손 혹은 왼손에서 나오는 16분음표나 그 이상의 빠른 음형을 틀리지 않고 치기 위한 안전장치로 해당 구간에만 적용시키지 않고, 기본 10개에서 많게는 20개 정도 되는 리듬이 제시하는 원곡과는 다른 박자체계를 전체 곡에 적용시킴으로써 다양한 beating훈련을 함과 동시에 원곡 고유의 박자와 그 안에서의 리듬에 ‘왜 듣기 편하고 작곡가가 이렇게 썼던 이유가 있구나’라는 생각으로 곡에 대한 관점을 넓힐 수 있습니다. 연습방법은 아니지만 루틴(테크닉+실기곡 중 주요 부분 sectional+ 전체 run through+ sectional review 등)을 통해 체계화된 연습과정을 만든다면 연습시간 운영과 연주를 준비하는데 있어 효율성이 높아질 것 같습니다. 3. 음악적 해석과 연습 과정 ▣ 프로그램을 구성할 때 어떤 기준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시나요? 매 독주회 프로그램 중 70~80%는 새로 배우는 곡으로 프로그램 구성을 하는 편입니다. 앞서 말씀드린 MusiCuration의 경우 시리즈 간 감상 연결고리를 위해 직전 시리즈와 다음 시리즈 프로그램에는 청중들이 좀 더 깊이 알면 좋을 것 같은 작곡가 한 명을 공통적으로 배치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작년 프로그램의 경우 Ornstein의 피아노 소나타가 포함되었고 이번 프로그램에도 공통된 작곡가로서 Ornstein의 9개의 소품이 포함되었습니다. 수많은 피아노 문헌 중에서 저를 잘 표현하면서 도전하고 싶은 마음을 불러일으키는 곡과의 첫 대면식은 프로그램 구성을 앞두고 정말 중요한 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이 곡이 화려하고, 잘 알려졌다’라는 이유만으로 곡을 선택하고 프로그램을 구성하기보단 전체 프로그램을 하나의 건축 구조물과 하나의 이야기로 생각합니다. 음악적 건축가이자 스토리리텔러인 저를 통해 이 프로그램의 견고하게 지어질 수 있고 그 위에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입힐 수 있는지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요약한다면 곡과 저의 합(合)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 새로운 곡을 해석할 때 본인만의 방식이나 접근법이 있다면? 새로운 곡을 공부하기 전에 문헌적인 연구를 선행합니다. 문헌 연구를 통해 새로운 곡이 다른 예술작품과의 상호작용이 있음을 알게 된다면, 그 작품과 예술가의 삶까지 살펴봅니다. 처음 공부하는 단계에서는 되도록 음원을 듣는 것을 지양하고 피아노 앞에 앉기 전에 score reading session을 통해 악보를 면밀하게 읽어봅니다. 작곡가의 의도, 악보를 보면서 칠 때 지나치기 쉬운 작은 정보 하나하나를 미리 확인하고 기존의 저의 연주 경험 및 습관으로 인해 실수하기 쉬운 운지법, 아티큘레이션, 다이내믹, 프레이징, 페달링 등을 예상하고, 이후 피아노를 치며 해당 구간들에 대한 피드백을 확인합니다. 앞서 학생들에게 다양한 리듬 연습을 통해 오히려 원곡에 대한 확신을 갖는 연습을 추천했던 것과 같은 이유로, 저 역시도 새로운 곡을 익힐 때 악보에서 표현된 음악적 정보와 반대되는 경우로 연주했을 때 어떤 효과와 차이가 있는지를 직접 체험해보면서 작곡자의 의도와 새로운 곡이 주는 고유한 아름다움과 음악적 설득력을 이해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 무대를 준비할 때 가장 신경 쓰는 부분은 무엇인가요? 연주를 앞두고 최소 1주일 정도는 최상의 컨디션이 유지될 수 있도록 목표하고, 또 노력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인 이야기이지만 최근 4년 사이에 연주와 교육 외에도 임신·출산·육아를 마주하면서 이전과는 다른 삶의 중심과 균형에 적응하는 과정 중입니다. 매 순간 머릿속에 떠오르는 여러 가지 일정과 우선순위의 일들이 많지만, 무대에서만큼은 피아니스트 이영교로서 청중 한 사람 한 사람에게 감동 있는 음악 이야기를 들려드려야 해서 무대를 앞두고 저의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지켜내는 것이 연주자로서 가장 주의를 기울이는 부분입니다. 4. 반주 및 앙상블 경험 ▣ 독주뿐만 아니라 반주와 앙상블 경험도 있으신가요? 네. 유학 전에는 자주는 아니었지만 실기반주도 종종 하고, 공식적으로는 EBS 중학음악 예술가곡 편에 반주자 녹화 참여, 2009년 서울국제작곡콩쿠르 폐막식에 판소리 하시는 선생님과 협업을 했었습니다. 미국 유학으로 처음 간 뉴잉글랜드 음악원에서는 피아노 전공 학생이 의무적으로 다른 전공 연습 또는 레슨 반주를 일정 시간을 반주해줘야 하는 요건이 있어서 그때부터 반주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오디션을 보고 뉴잉글랜드음악원(NEC) 예비학교 학생 반주자에서 스탭 반주자로 승진하게 되었고 NEC예비학교에서 평생교육원, 본교 학생을 대상으로 협업의 반경이 점차 확장되었습니다. 뉴잉글랜드 음악원 재학 중 튜바와 트럼펫 스튜디오 반주했던 것이 계기가 되어서 2013 YAMAHA 태국 국제 관악제 공식 피아니스트로 초청, 2016년과 2017년 여름 미국 매사추세츠 주 레녹스에서 열리는 보스톤대학교 탱글우드음악학교의 스탭반주자로 학생 및 교수음악회에 반주자로 활동하였습니다. 비교적 최근인 2022년에는 제주국제관악제 및 관악·타악국제콩쿠르에서 베이스트럼본 부문 공식 반주자로 초청되어 콩쿠르 참가자 및 심사위원 중 한 분인 Brain Hecht와 <마에스트로콘서트 II>에서 협업을 하였습니다. 보스턴대학교에서 박사과정을 시작하던 때에 윈드 앙상블 피아니스트 모집 오디션을 봐서 피아노 수석으로 5년 동안 활동하고 그중 3년은 앙상블 매니저조교로 행정적인 업무도 수행하였습니다. 앙상블 매니저조교의 경험은 박사과정 마지막 1년을 동 대학의 예술경영 대학원과정 공부로 이어지는 중요한 계기가 되기도 하였습니다. 피아노 전공자 중에 큰 규모의 앙상블 연주에 참여한 사람이 희소하다 보니 종종 보스턴대학교 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Tsai Performance Center, Boston Symphony Hall)나 오페라공연을 위한 챔버 오케스트라 객원 수석으로도 연주요청을 많이 받았습니다. 보스턴대학교에서의 시간 동안 NEC와 보스턴대학교 양쪽의 금관악기 스튜디오 반주를 주로 도맡았고 보스턴대학교에서는 윈드앙상블 지휘자셨던 은퇴하신 David Martins 교수님의 클라리넷 스튜디오 반주도 주로 맡았습니다. 그 밖에 Boston Civic Orchestra 정기공연(Jordan Hall)과 Cape Cod Chamber Orchestra 창단연주회 및 정기연주회 객원수석으로 활동하였습니다. 미국에서의 10년 동안 오케스트라를 구성하는 악기 중 더블베이스를 제외한 모든 악기의 학·석·박사 과정 졸업연주회에 100여 회에 반주자로 참여하면서 여러 악기에 대한 메커니즘도 이해하게 되고 다양한 레슨방식에 대해서도 많이 배울 수 있었던 소중한 경험이었습니다. ▣ 협업하는 과정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는 무엇인가요? 어떤 분야를 막론하고 서로 다른 사람들이 협업할 때 중요한 건 소통이라고 생각합니다. 특정 목적을 갖고 소통할 때에는 목표의식과 함께 서로에 대한 이해와 배려, 존중이 있어야 합니다. 지휘자가 있는 큰 규모의 앙상블에서부터 소규모인 듀엣에 이르기까지 서로를 존중하며 전달하고자 하는 음악적 방향을 향해 함께 연구하고 아이디어를 나누며 매 리허설 시간에서 유의미한 피드백이 나올 수 있도록 함께 운영하는 것 모두 성공적인 음악적 협업을 위한 소통이라고 생각합니다. 좀 더 세부적으로 살펴본다면 연주하는 곡 (듀오 소나타, 협주곡, 편곡된 작품 등)과 연주하는 장소나 목적에 따라 우선시해야 할 주요사항이 조금씩 다를 수 있지만, 협업하는 곡에서 동일하거나 유사한 패시지가 상대 악기와 피아노에서 번갈아 나오는 경우를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악기별로 고유의 음색, 메커니즘, 주법, 음향적 효과가 상이하므로 아티큘레이션, 다이나믹, 프레이징에 대한 매칭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연습만이 아닌 연주까지 이어지는 협업의 경우, 항상 연주 무대에서 앙상블 리허설이 진행되지 않기 때문에 앞선 모든 과정을 기본으로 하고, 최종 무대 리허설에서 음향 피드백을 통해 마스터링하는 것까지 포함할 수 있습니다. ▣ 반주자로서의 역할과 솔리스트로서의 역할, 그 차이점은? 제 박사과정 졸업을 위한 마지막 관문이었던 구두시험 (Oral Exam)에서 나왔던 질문과 너무 유사해서 잠시 시간여행을 했네요. 이 질문을 접하고, 연습할 때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른손은 선율, 왼손은 반주를 친다’는 편견은 좋지 않지만, 피아니스트로서 연습하고 연주하는 과정에서 오른손 왼손에 상관없이 늘 선율과 화성적인 반주패턴을 마주합니다. 어떻게 보면 피아니스트는 양손의 조화와 균형을 위한 협업을 늘 해오고 있는 것이죠. 모든 피아니스트가 반주자를 겸업해야 할 필요는 없지만, 피아노 문헌이라는 바다 위를 오랜 시간 항해하다 보면 여러 작곡가의 많은 작품을 통해 collaborative pianist로서의 역량을 자연스럽게 함께 기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솔리스트와 반주자로서의 진로를 놓고 고민하는 학생들은 ‘솔로보다는 반주가 더(덜) 부담되어서’, ‘암보에 자신이 없어서’ 등의 이유를 많이 말합니다. 솔리스트라고 해도 독주회와 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협연 무대에 따라 보여줘야 하는 모습이 다를 수 있습니다. 반주자를 단순히 ‘옆에서 보조를 하면서 상대 연주자를 빛나게 하는 사람’으로만 생각하지 말고 반주자든 솔리스트든 모두 피아니스트라는 생각을 하면 어떨까 생각해 봅니다. 반주자라서 덜 연습을 해도 되고 솔리스트라서 더 연습하는 것이 아닌, 피아노라는 매체, 피아니스트라는 교량적 역할은 변함없이 연습·연주하는 상황이 달라지는 것으로 관점을 넓힌다면 독주와 반주하는 상황에 종속되지 않고 피아니스트로서의 역량 강화에 더 집중하면서 매진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5. 향후 계획과 목표 ▣ 앞으로의 연주 활동 계획은 어떻게 되나요? 독주회로는 5월 30일 금호아트홀 연세에서 해설이 있는 독주회 MusiCuration V 시리즈와 12월 21일에 예술의 전당 인춘아트홀에서 <모차르트 피아노 전곡 시리즈 I>을 앞두고 있습니다.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작년에 처음 시작하게 된 숙명여자대학교 박수진 교수님 클래스 동문음악회인 The KISMET Concert가 올 연말쯤 올려질 예정입니다. ▣ 음악 교육자로서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나요? 실기지도와 강의를 통해 만나고 있는 학생들이 졸업 이후에 전문 연주자로서의 길을 선택할 것이라고 말하기 쉽지 않은 요즘입니다. 음악전공생들이 학위 과정을 통해 길렀을 분석능력, 반복적인 훈련을 위한 끈기와 인내, 실기 과제곡을 다양한 장소에서 직접 연주하고 오디션을 봤던 경험은 음악이 아닌 다른 분야에서도 꼭 필요하고 도움이 되는 역량입니다. 따라서 레슨 및 상담시간을 통해 격려와 칭찬을 아끼지 않고, 저의 문화예술경영에 기반한 다양한 경험을 나누고 학생들 개개인의 진로를 위해 함께 고민하며 방법을 모색함으로써 사회로 내딛는 발걸음을 체계적으로 준비시키는 것이 현재 앞둔 목표입니다. 나아가 연주, 실기 및 강의를 통한 교육 외에 학문적인 소통을 위한 문헌 연구 및 논문 작성을 할 수 있는 연구시간을 확보하는 것도 장기적인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 독주회 이후의 새로운 도전이 있다면? 지난 4년간 한 사립미술관 전시 도록에 들어가는 평론을 영문으로 번역해왔던 것이 계기가 되어 올해 한국박물관협회와 세계박물관협회에서 협업하는 2025 뮤지엄커넥션 전문번역가로 선정되어 활동하고 있습니다. 현재 4월호 기사를 위한 번역을 진행 중이기 때문에 독주회 이전에 이미 시작된 도전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악보를 보며 작곡가의 의도와 저의 재해석을 연주로 표현했던 피아니스트의 삶과 기사 원문인 언어의 구조와 주제, 저자의 의도를 생각하며 국문 번역을 할 때 고심하는 과정이 어쩐지 많이 닮았다고 생각이 드는 요즘입니다. 무엇보다 음악뿐 아니라 예술 전반을 사랑하는 한 사람으로서 국내 미술관 박물관을 위한 중요한 자료 번역사업에 동참할 수 있어서 기쁜 마음이 큽니다. 현재 휴학 중인 홍익대학교 문화예술경영학 박사과정을 향후 2~3년 안에 잘 마무리해서 국내 공연예술분야와 문화예술경영학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학문적 역량과 실무적 역량을 지치지 않고 키워나가는 것도 저의 중장기적인 도전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 피아니스트 이영교 “그녀의 음악은 생활 미학적인 대중적인 분위기와 클래식 악곡의 고전적 분위기를 동시에 창조한 고차원의 예술작품이다.” (박권일_월간 리뷰 2023년 7월 호) 끊임없는 연구를 바탕으로 다채로운 해석을 들려주는 피아니스트 이영교는 숙명여자대학교 학사 및 동 대학원을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 도미하여 뉴잉글랜드음악원에서 피아노 연주학 석사 및 전문연주자과정을 Music in Education certificate와 성적우수장학금을 받으며 졸업하였다. 이후 보스턴대학교에서 프랑스 작곡가 Guy Sacre의 전주곡과 변주곡을 바탕으로 <A modern approach to long-standing piano gernes: understanding in contemporary piano literature> 렉쳐 리사이틀을 발표하며 피아노 연주학 박사과정 및 예술경영 대학원 과정을 동시에 졸업하였다. 피경선, 박수진, 고 Gabriel Chodos, Pavel Nersessian을 사사하였으며, 이미주, Rolf-Dieter Arens, Edward Auer, John Perry 마스터 클래스에 참여하였다. 일찍이 경기도교육청학생예능콩쿨 대상을 비롯해 음악저널콩쿨, 유로아시아음악축제콩쿨, 한음음악콩쿨, 서울필하모닉콩쿨에 상위 입상하였으며, American Protege International Concerto Competition 2위, Forte International Music Competition 금상, New York Golden Classical Music Awards International Competition 1위를 수상하여 뉴욕 카네기 Weill Recital Hall에서 수차례 입상자 연주회에 참여하였다. 또한 음악가로서의 역량과 활동을 긍정적으로 평가받아 미국 보스턴 시장 직속 예술분과 (Boston Mayor’s Office of Arts and Culture), 보스턴 한미예술협회(Korean Culture Society of Boston) 및 뉴욕 Musicians Foundation에서 아티스트 지원금을 수혜하였다. 그의 앙상블과 협주에 대한 높은 관심은 EBS플러스 2 중학영상음악 “예술가곡의 아름다움”녹화를 시작으로, 2009 제5회 서울국제작곡콩쿨 및 Music Today Seoul 폐막연주회 초청연주자, 2013 YAMAHA 태국국제관악제 초청 피아니스트, 뉴잉글랜드음악원 본교, 예비학교 및 평생교육원 스텝 피아니스트, Boston University Tanglewood Institute Low Brass Workshop 스텝 피아니스트, Boston University Wind Ensemble 앙상블 매니저 및 수석 피아니스트, Boston Civic Orchestra 및 Cape Cod Chamber Orchestra 객원 수석 활동으로 이어져 다양한 협업의 무대에서 청중들과 성공적인 소통의 결과로 이어졌다. 2018년 미국 하버드음악협회에서 Beaconhill Seminar: Humor and Music 바그너 오페라 “니벨룽의 반지” 렉처 콘서트 초청 실내악 제1 피아니스트로 참여했으며, 뉴잉글랜드 지역에서 현악·목관·금관·타악기를 넘나드는 100회 이상의 리사이틀에 반주자로 협업하였다. Bay Cove Human Service 음악 풍자극 “2019 Vaudeville Tonight” 정기공연 객원음악감독으로 초청되었으며, 1815년에 창단된 Handel and Haydn Society 2019-2020시즌 교육연계프로그램 New Voice Ensemble 전담 Faculty로 활동하였다. 2022년에는 제17회 제주국제관악·타악콩쿨 공식 피아니스트로 초청되어 심사위원이자 베이스 트롬본 연주자인 Brian Hecht와 함께한 마에스트로 콘서트 II에서 곡 해설 및 연주를 성황리에 마쳤다. 2020년 귀국 독주회 이후, 네 명의 작곡가와 그들의 작품을 바탕으로 해설이 있는 독주회 <MusiCuration 시리즈>를 4회 마쳤으며, 오는 5월 30일 금호아트홀 연세에서 <MusiCuration V> 및 12월 21일 예술의전당 인춘아트홀에서 <모차르트 피아노소나타 전곡 시리즈 1> 연주를 앞두고 있다. 2020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전문심의위원, 2022년 서울문화재단 전문심의위원으로 위촉된 이영교는 현재 한국음악협회 및 한국피아노교수법학회 회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귀국 후 서울국제고등학교 강사, 경기도교육복지종합센터 교직원 연수 클래식 음악감상 및 예술과 인문학 강사, 수원대학교 음악대학원 음악예술경영전공 객원교수를 역임하였고, 2024 세계관악컨퍼런스 경기광주 페스티벌 윈드오케스트라 인스펙터 및 피아니스트로 활동, 컨퍼런스 기간 동안 클리닉 세션 <예술성은 무엇인가> 강연자로 초청되어 호평을 받았다. 현재, 숙명여자대학교와 육군사관학교 강사, 미국 United States of America New York Arts Society (뉴욕예술원)의 한국분교 겸임교수, 명지대학교 피아노전공 전공 실기 및 이론 과목의 객원교수로서 후학 양성에 힘쓰고 있으며, 한국박물관협회 및 세계박물관협회에서 추진하는 <2025 뮤지엄커넥션> 전문번역가 및 서울시 교육청 심층 쟁점 독서토론 박사 리더단으로서 활발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대한민국예술신문]
음악 꿈나무들에게 전문 음악 교육의 기회를 무료 제공! 한국알콜그룹 후원으로 아이들과미래재단과 이화여대 음악연구소가 운영하는 아트그린 예술교육 프로그램에서 음악 인재로 성장할 학생들을 모집하고 있습니다. 선발된 학생들에게는 이화여자대학교 음악대학 음악연구소 교/강사진의 1:1 전문 음악교육 기회가 주어지며, 무대 경험을 쌓을 수 있는 다양한 연주 혜택도 누리게 됩니다. 모집 대상자는 음악에 특기를 가지고 있는 전국의 모든 중, 고등학생이며, 올해는 특별히 중, 고등학생으로 구성된 실내악팀도 지원이 가능합니다. 아트그린 예술교육 2기는 오는 3월 29일(토) 이화여대 음악대학에서 열리는 발대식을 시작으로 11월까지 진행됩니다. 진행 기간동안 1:1 음악교육 혜택 외에도 마스터클래스, 전체 음악특강, 중간평가회, 최종발표회 등의 다채로운 음악 프로그램을 통해, 음악적 재능이 있는 청소년에게 전문 예술교육을 지원하여 꿈과 재능을 탐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우수인재를 양성하고자 합니다. * 모든 교육 일정은 한국알콜그룹의 후원으로 무료로 제공됩니다. * 작년 사업의 경우 선발자 20명이 좋은 성과를 거두어, 금호영재 선발자 1명 배출(전서우, 첼로), 서울시향 협연(조한범, 첼로), 우크라이나 오케스트라 협연(김건호, 피아노) 등의 결과가 있었습니다. 자주하는 질문 내용과 답변은 아래와 같습니다. 참고 블로그 글 (아래) 2025년도 아트그린 예술교육 모집공고 2024년도 아트그린 예술교육(1기) 활동내역 소개 [대한민국예술신문]
대한민국예술신문 관리자 기자 | 제주아트센터는 7월 22일과 24일 오후 7시 30분 ‘춤의 향, 춤의 결, 춤의 선: Dance Highlight in 제주’ 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발레, 현대무용, 한국무용 세 장르의 대표적인 작품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무대로, 그 속에 담긴 미적 가치와 문화적 깊이를 관객과 함께 체험하고자 기획됐다. 22일 공연에는 현대무용과 발레 작품이 함께 무대에 오른다. LINKINART의 ‘No Comment’, KBL 무용단의 백조의 호수 1막 중 ‘파 드 트루아’, Project M.C의 ‘감각 동행’, 크레용 댄스 프로젝트의 ‘어디로 가세요?-두 번째 이야기’, Harmony Young Ballet Company의 ‘말라게냐’, 밀물현대무용단의 ‘Heyecan’, Project Choi & Project M.C의 ‘HUMAN ECHO’를 만나볼 수 있다. 24일 공연에는 전통무용, 신무용, 창작무용 등 한국무용의 고유한 미학과 전통적인 아름다움을 선보인다. 춤, SE:UM의 ‘강강술래’, 안덕기움직임연구소의 ‘부채 산조’, 아리랑예술단의 ‘악수-Ours funny school’, Mnet 스테이지파이터 스타 무용수인 기무간과 박준우의 ‘뜬 사이’, 김남용&좋은 생각들의 ‘향운’, S-Arts Group의 ‘신명, 피어나다’가 예정되어 있다. 관람료는 전석 2만원으로 초등학생 이상이면 관람할 수 있으며, 입장권은 7월 4일 오후 2시부터 제주아트센터 누리집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문화소외계층 무료 관람 신청도 7월 16일 오후 6시까지 선착순으로 전화 접수한다. 강유미 제주아트센터 소장은 “다양하고 풍성한 무용 공연으로 동·서양의 춤이 갖는 공통적인 예술적 가치를 경험하는 시간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제주도 제주시]
대한민국예술신문 관리자 기자 | 2025영동세계국악엑스포조직위원회는 일본 오사카 유메시마에서 열리는 ‘2025오사카간사이국제박람회’ 현장에서 대규모 국악 공연을 통해 관람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엑스포 홍보에 박차를 가했다. 이번 홍보는 크라운해태제과와 공동으로 진행됐으며, 크라운해태제과 국악동아리 ‘한음회’ 소속 130여 명의 공연단이 대거 참여했다. 공연은 6월 22일 팝업 스테이지 야외무대, 6월 23일에는 실내 공연장 ‘페스티벌 스테이션’에서 하루 2회씩 모두 네 차례 진행됐다. 공연단은 전통 복장을 갖추고 길놀이, 일무, 판소리, 민요, 퓨전국악, 사물놀이 등 다양한 무대를 선보이며, 공연장을 찾은 관람객들이 자연스럽게 한국 국악의 매력에 빠질 수 있도록 유도했다. 국악 엑스포 조직위는 공연 현장에서 외국어 리플릿, 미니 국악기 열쇠고리, 공식 캐릭터 볼펜 등을 배부하며 국악 엑스포를 알렸다. 이번 오사카 엑스포는 전 세계 161개국이 참가하는 대형 국제 행사로, 문화와 기술이 어우러진 전시관과 공연 프로그램이 방문객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한국 문화에 관심이 높은 일본 내 관람객들에게 ‘한음회’의 국악 공연은 엑스포의 의미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또한 국악 엑스포 조직위는 공연 일정과 연계해 ‘주오사카한국문화원(이하 오사카 문화원)’을 공식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현지 문화계 관계자와 일본 시민들에게 ‘2025영동세계국악엑스포’를 보다 깊이 있게 알리기 위한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번 오사카 문화원 방문으로 엑스포 홍보뿐만 아니라 엑스포 개최 의의와 세계화 비전을 공유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최원문 조직위 사무총장은 “국악의 생생한 울림이 관람객의 발길을 머물게 하고, 그 관심이 곧 2025영동세계국악엑스포로 이어지는 선순환을 만들었다”며 “지난달 22일부터 27일까지 대만에서 개최된 ‘2025타이베이국제관광박람회(제1회 한국여행엑스포)’ 참가 홍보에 이어, 이번 오사카 엑스포와 문화원 방문이 국악의 세계화와 함께 엑스포의 성공 개최에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국악의 향기, 세계를 물들이다.’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2025영동세계국악엑스포는 올해 9월 12일부터 10월 11일까지 한 달간 충청북도 영동군 레인보우힐링관광지 및 국악체험촌 일원에서 개최되며, 세계 30여 개국의 해외공연단이 초청되고, 100만 명의 국내외 관람객이 엑스포장을 찾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뉴스출처 : 충청북도영동군세계국악엑스포]
대한민국예술신문 관리자 기자 | 서울시 세종문화회관은 오는 7월 9일부터 23일까지 매주 수요일 낮 12시 20분, 1층 세종라운지에서 '수요 라운지 음악회'를 총 3회에 걸쳐 무료로 개최한다. 공연은 클래식과 국악 등 다양한 장르로 구성된 실내악 무대로, 점심시간 30분 동안 시민들에게 짧은 휴식과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한다. 관람은 별도 예약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가능하다. 세종문화회관은 2023년부터 1층 로비 공간을 시민에게 개방해 라운지로 운영하고 있다. 현재 라운지에는 자유롭게 연주 가능한 피아노가 입구에 자리하고 있으며, 서가, 기념품샵, 카페 등이 마련되어 음악과 독서를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열린 문화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또한 이 공간은 광화문광장을 찾는 이들에게는 잠시 쉬어갈 수 있는 휴식처로, 외국인 관광객과 시민들에게는 만남과 소통의 장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라운지 개방으로 세종문화회관과 광화문광장의 공간의 연결성이 높아진 것과 함께 주목할 것은 예술과 일상이 만나는 문화 거점이 된 것이다. 그 사례로 세종문화회관의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예술로 동행’ 일환으로 '수요 라운지 음악회'가 1층 라운지에서 진행된다. 2016년부터
대한민국예술신문 관리자 기자 | 강동구는 오는 7월 7월부터 7월 9일까지 2박 3일간, 전남 영광고등학교를 찾아 대학생 전공설명회인 ‘강동구 전진탐험 볼런투어(Voluntour)’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전진탐험’은 ‘전공과 진로를 탐색하고 체험한다’의 줄임말로, 구는 2015년부터 매년 관내 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전공설명회를 운영해 왔다. 강동구 출신 중심의 대학생 멘토들이 직접 자신의 전공과 진로를 소개하는 해당 프로그램은 또래 선배의 실질적인 조언과 경험을 바탕으로 구성되어 학생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현재 41개 대학, 111개 전공의 총 166명 대학생이 강동구 전진탐험 멘토단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에는 관내 20개 학교, 총 7,355명을 대상으로 수업을 진행했다. 하반기에도 비슷한 규모의 운영을 계획하고 있다. ‘볼런투어(Voluntour)’는 ‘봉사(Volunteer)’와 ‘여행(Tour)’의 합성어로, 전진탐험 대학생 멘토단이 강동구 친선 도시와의 교류 및 협력 증진을 위해 직접 현지를 방문해 봉사활동과 문화 체험을 함께하는 특별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여수시에 이어 올해는 전남 영광군에서 진행하며, 이곳에 소재한 영광고등학교
대한민국예술신문 관리자 기자 | 서울공예박물관이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는 시민 참여형 특별행사를 개최한다. 시민과 독립유공자 후손 80명이 함께 만드는 ‘서명문 태극기’ 제작과, 독립운동에 헌신한 공예인을 재조명하는 특별 강연이 함께 열린다. 공예를 통해 독립을 향한 과거의 외침을 오늘의 다짐으로, 더 나아가 미래의 희망으로 잇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다. 먼저 오는 7월 16일 오후 2시부터 7시까지, 서울공예박물관 교육실에서 ‘시민 서명문 태극기’ 제작 행사가 펼쳐진다. 이번 행사는 ‘한국광복군 서명문 태극기’(1946년 작, 독립기념관 소장)를 모티브로 기획됐다. 전통 침선 기법을 활용해 제작된 조각보 형태의 대형 태극기(4.5m×3m)에 광복회 소속 독립유공자 후손 40명, 사전 신청 시민 40명, 총 ‘80명’이 ‘앞으로의 80년’을 주제로 희망의 메시지를 적어 2025년 판 ‘서명문 태극기’를 만드는 것. 조각보 태극기 제작은 서울특별시 무형문화재 침선장 이수자이자 대한민국명장 제611호(한복)인 박춘화 장인이 맡는다. 이번 프로젝트는 광복회 서울특별시지부 김대하 지부장과 최승우 사무국장을 비롯한 독립유공자 후손들이 함께 참여한다는 점에서 더욱 뜻
대한민국예술신문 관리자 기자 | 서울시가 ㈜신한카드와 함께 개최하는 미혼남녀 만남행사 ‘설렘, in 한강’ 시즌2가 지난 21일 반포 한강공원 세빛섬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총 3,283명의 신청자 중 33:1의 경쟁을 뚫고 선정된 100명의 미혼남녀가 참가했으며, 이중 26쌍의 커플이 탄생해 52%의 매칭률을 기록했다. 시는 ‘설렘, in 한강’ 시즌2 참가자 선정을 위해 지난 5월 19일부터 6월 9일까지 남녀 각 50명을 모집했는데, 무려 3,283명이 신청해 미혼남녀들의 식지 않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이번에도 올해 2월처럼 여성 신청자(1,975명)가 남성 신청자(1,308명)보다 더 많은 점이 눈에 띄었다. 반포 한강공원 세빛섬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연애코칭, 요트 체험, 레크리에이션, 1:1 대화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참가자들이 자연스럽게 많은 이성과 대화할 수 있었다는 후문이다. 행사 직후에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81%가 행사 프로그램 및 운영에 만족했으며, 다양한 이성과의 대화 및 행사 프로그램 구성이 좋았다는 점을 주된 사유로 꼽았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송ㅇㅇ 씨는 “앞으로도
대한민국예술신문 관리자 기자 | 북미 박스오피스에서 6천만 달러의 흥행 수익을 올리며, 한국 영화 역대 흥행 1위라는 기록을 세운 영화 '킹 오브 킹스'가 국내 7월 개봉을 앞두고, 티저 포스터와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다.[감독: 장성호 | 목소리 출연: 피어스 브로스넌, 오스카 아이삭, 케네스 브래너, 우마 서먼, 마크 해밀, 포레스트 휘태커, 벤 킹슬리, 로만 그리핀 데이비스 외 | 제작: ㈜모팩스튜디오 | 배급: ㈜디스테이션 | 공동 배급: ㈜시테스] 영화 '킹 오브 킹스'가 7월 개봉을 앞두고 한국버전 티저 포스터와 티저 예고편을 공개한다. 영화 '킹 오브 킹스'는 영국의 뛰어난 작가 찰스 디킨스가 막내아들 월터와 함께 2000년 전 가장 위대한 이야기 속으로 떠나는 여행을 그린 글로벌 흥행작 K-애니메이션.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해 질 녘 황금빛 평원을 배경으로, ‘찰스 디킨스’와 그의 막내아들 ‘월터’가 ‘예수’를 바라보는 순간을 담아내었다. 마치 빛 속에서 걸어 나오는 듯한 예수의 모습은, 두 사람뿐 아니라 지금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와도 직접 마주하려는 듯하다. 여기에 “
대한민국예술신문 관리자 기자 | 전례 없는 대규모 액션 시대극 '반란: 무로마치 부라이'가 6월 25일 최초 개봉을 확정한 가운데, 메인 포스터와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감독: 이리에 유 | 출연: 오오이즈미 요, 나가오 켄토, 마츠모토 와카나 외 | 수입: ㈜도키엔터테인먼트 | 배급: ㈜나인플래너스] 1461년 희망이 사라진 난세에 자유로운 영혼 ‘하스다 효에’가 자신의 무리와 함께 부패한 막부에 맞서며 전대미문의 대반란을 일으키는 액션 시대극 '반란: 무로마치 부라이'가 웰메이드 사무라이 영화의 탄생을 알리며 강렬한 메인 포스터와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비장한 표정으로 사무라이의 상징인 일본도를 들고 있는 ‘하스다 효에’(오오이즈미 요)의 모습이 가장 먼저 시선을 사로잡는다. 그의 얼굴에 묻은 붉은 피는 부패한 막부를 상대로 치열한 전투를 예고하며 기대감을 높인다. 여기에 강렬하게 적힌 ‘반란’ 두 글자와 함께 결코 호락호락해 보이지 않는 적부터 혹독한 수련으로 전사로 거듭난 ‘사이조’ 등 다양한 등장 인물들도 볼 수 있어 전례 없는 압도적 스케일의 작품이 탄생했음을 알린다. &nb
대한민국예술신문 관리자 기자 | 그룹 포레스텔라(Forestella)가 완전체로 새로운 전국투어에 나선다. 포레스텔라(배두훈, 강형호, 조민규, 고우림)는 오는 7월 26·27일 서울을 시작으로 8월 9·10일 부산, 23·24일 대구에서 2025 전국투어 단독 콘서트 'THE WAVE(더 웨이브)'를 개최한다. 지난 12일 오후 포레스텔라 공식 SNS를 통해 'THE WAVE' 개최 소식과 더불어 서울, 부산, 대구 등 3개 도시의 일정이 베일을 벗었다. 포레스텔라의 고품격 라이브 공연을 예고하는 웅장한 포스터 이미지도 공개돼 눈길을 사로잡는다. 포레스텔라의 전국투어는 지난 2023년 성료한 'The Light(더 라이트)' 이후 2년 만이다. 고우림의 전역과 함께 완전체로 돌아온 포레스텔라는 팬들을 직접 만나 빈 틈 없는 하모니를 들려주며 K-크로스오버 대표 주자의 귀환을 알릴 예정이다. 특히 서울, 부산, 대구 공연에서 포레스텔라는 도시에 따라 새로운 선곡을 추가해 더욱 풍성한 즐거움을 전한다. 전반적인 셋리스트는 같지만, 각 도시마다 다른 노래가 1~2곡씩 펼쳐지며 더욱 풍성한 셋리스트를 만
대한민국예술신문 관리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6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국립제주박물관, 한국공항공사와 협업으로 재즈 공연 프로그램 ‘재즈도(Jazz-Do)’를 오는 28일과 29일 양일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오후 3시부터 국립제주박물관(6월 28일)과 제주도립미술관(6월 29일) 두 곳에서 각각 열리며, 국내외 정상급 클래식 아티스트들이 참여해 도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수준 높은 재즈 공연을 선사한다. 특히, 문화예술 공간과 일상을 잇는 이색 무대로 구성돼 관람객에게 일상 속 특별한 음악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공연에 앞서 26일에는 제주국제공항에서 ‘깜짝 사전 버스킹 공연’을 진행해 입도객에게 문화예술로 맞이하는 특별한 첫인상을 전하고 본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높일 계획이다. ‘재즈도’는 박물관과 미술관의 전시 프로그램과도 유기적으로 연계된다. 국립제주박물관에서 열리는 광복 80주년 기념 특별전 '제주에 나빌레라–석주명 특별전'(7~10월), 도립미술관의 '마르크 샤갈전'(6~9월)과 함께 감상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박물관에서는 나비의 날개짓처럼 부드러운 재즈를, 미술관에서는 샤갈의 음악적 상상력을 재해석한 ‘샤갈의 바이올린’ 테마 무대를 선
대한민국예술신문 관리자 기자 | (재)대구문화예술진흥원 대구오페라하우스와 (사)대구음악협회는 4월 30일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 및 신인 성악가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상호 협력을 통해 지역 예술계의 저변을 확대하고, 전문 인재를 체계적으로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정갑균 대구오페라하우스 관장과 이상직 대구음악협회 회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문화예술 가치 확산을 위한 상호 홍보 협력, △대구국제성악콩쿠르 내 ‘대구오페라하우스 상’ 신설, △수상자 대상 대구오페라하우스 오펀스튜디오 프로그램 참여 기회 제공, △전막 오페라 데뷔 지원, △기타 공동 사업 추진 및 업무 협조 등이다. 대구국제성악콩쿠르는 (사)대구음악협회가 대구시와 공동 주최하며, 1983년 창설 이후 40년이 넘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대한민국 대표 성악 콩쿠르이다. 세계국제음악콩쿠르연맹(WFIMC)에 정식 등록된 국제 성악 콩쿠르로서, 매년 20여 개국 이상의 유망한 성악가들이 참가하여 세계 무대로 도약하는 발판이 되고 있다. 대구오페라하우스는 국내·외에서 인정받는 오페라 전문 제작극장으로, 수준
대한민국예술신문 관리자 기자 | (재)대구문화예술진흥원 대구오페라하우스와 (재)대구동구문화재단은 5월 12일 오후 3시에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지역 문화예술 진흥과 상호업무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양 기관이 지역 문화예술의 가치확산 및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협력을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문화예술 진흥과 발전을 목표로 마련됐다.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정갑균 대구오페라하우스 관장과 최영은 동구문화재단 상임이사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문화예술 가치 확산을 위한 전략적 협력 추진, △지속 가능한 우수 문화예술 콘텐츠 발굴 및 교류, △공동 제작배급 및 상호 공연 지원, △문화예술사업 전반에 대한 홍보 및 네트워킹 강화 등이다.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를 이끄는 대구오페라하우스는 오페라 전문 제작극장으로서 수준 높은 오페라 제작 콘텐츠를 통해 국내·외 무대에서 종횡무진하고 있다. 그리고 올해 22회를 맞이하는 대구국제오페라축제와 같이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오페라 행사를 운영해 오며 한국 오페라의 심장으로 자리 잡았다. 동구문화재단은 문화예술에 대한 다양한 지원 및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지역 내 문화적인 소양
대한민국예술신문 관리자 기자 | 경주에서 열리고 있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제1차 고위관리회의(SOM1)와 연계한 부대행사가 다양한 전통 공연과 K-컬쳐 전시, 체험 프로그램으로 이뤄져 각국 대표단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지난 24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14일간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열리고 있는 이번 SOM1은 APEC 정상회의를 위한 첫번째 공식 고위관리회의로 회원국 대표단 2천여명이 참석한다. 우리 고유의 문화 정체성을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도시라는 점에서 경주가 APEC 정상회의 개최도시로 결정된 만큼 K-컬쳐와 전통 문화를 알리는 부대행사에도 큰 관심이 집중됐다. 이에 경주시와 경북도는 회의장인 HICO 내에 경주홍보관을 비롯해 전통미술 스틸아트 전시장을 구성하고 회의장 밖 야외전시관에 전시공연을 위한 투명 에어돔을 설치해 세계에 우리 문화를 알리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야외전시관에 설치된 에어돔 메인무대인 신명마당에서는 지역 문화예술인들의 전통 공연, 한복쇼, 태권도 퍼포먼스, 뷰티 메이크업쇼가 매일 진행되고, 5韓마당에서는 한옥, 한복, 한식, 한지, 한글 등 5한을 주제로 전시, 체험 공간을 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