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이자 지휘자인 피오트르 쿠프카는 독일과 폴란드를 무대로 활발히 활동해온 음악가로, 깊이 있는 해석과 탁월한 반주 역량으로 정평이 나 있다. 독일 하노버와 뤼벡 국립음대에서 피아노 최고 연주자 과정을, 에센 국립음대에서는 지휘 연주자 과정을 졸업한 그는 다수의 국제 콩쿠르에서 입상하며 실내악과 반주, 지휘 분야에서 폭넓은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는 이화여자대학교 음악대학 대학원 반주과 교수이자 한양대학교 객원교수로 재직 중이며, 한국 반주 음악의 저변 확대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대한민국예술신문 예술총감독인 고유미 이사는 반주의 본질과 교육, 그리고 음악가로서의 삶에 대한 심도 있는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 피오트르 쿠프카 교수를 직접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번 인터뷰는 단순한 연주자 소개를 넘어, 반주 전공의 진로, 교육 철학, 한국 학생들과의 교감, 그리고 음악가로서의 삶에 대한 솔직하고 따뜻한 통찰을 담고자 했다. 피오트르 쿠프카는 Bernd Goetzke와 James Tocco의 사사이며 Karl-Heinz Kämmerling과 Daniel Barenboim으로부터 자신의 음악적 발전에 중요한 자극을 받았다. 스페인 마리아 카날스 국제 콩쿠르, 이태리 세니갈리아 국제 콩쿠르, 이태리 제노바 국제 콩쿠르, 스페인 산 세바스티안 국제 콩쿠르, 그리스 콘체르테움 국제 콩쿠르, 독일 브레멘 실내악 콩쿠르 등 다수의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 및 입상하였다. 독일 하노버 교향악단, 보훔 교향악단, 베르기쉐 심포니커, 하겐어 심포니커, 러시아 상트 페테르부르크 라디오 심포니오케스트라, 중국 타이위엔 시립교향악단, 폴란드 라돔 체임버오케스트라 등 굴지의 오케스트라를 지휘하여 호평을 받았다. 한국에서 2014년부터 피아노 독주회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 IBK홀, 금호아트홀)를 비롯하여, 서울 아카데미 앙상블, 매일 클래식과 마드리 실내악단 정기연주회의 지휘 및 솔리스트로 초청되어 서울(롯데콘서트홀, 예술의전당, 세종체임버홀, 영산아트홀), 부산, 대구, 광주, 인천(인천 아트센터, 인천 콘서트홀), 수원, 안성, 거제, 춘천, 안동, 목포, 고양(아람누리), 부평, 여수 등 지역에서 바이올리니스트 김미령, 김현미, 김화림, 송재광, 양승희, 오유진, 장혜진, 전성애, 정유진, 정호진, 조민정, Wojtek Dziembowski, 첼리스트 윤혜원, 정수진, 플루티스트 김미숙, 박현정, 곽지승, 배종선, 이지연, Marc Grauwels, 오보이스트 박지현, 클라리네티스트 나혜수, 소프라노 문수진, 박미자, 박지현, 서선영, 신지화, 윤명자, 메조 소프라노 김미영, 바리톤 유동직, 조규희, 조병욱, Simon Wallfisch등 수많은 솔리스트와 함께 연주하며 반주를 맡았다. 서울시립오페라단에서도 초청을 받아 마술피리, 라 트라비아타, 라 보엠 오페라에 코칭역할을 하였다. 독일 브레멘 국립음대 강사, 독일 하겐 오페라단 피아노코치 및 지휘자, 다니엘 바렌보임이 이끄는 독일 베를린 국립오페라단의 반주자를 역임하였고, 2014년부터 이화여자대학교 음악대학 대학원 반주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2019년부터 한양대학교 반주과 대우교수 및 객원교수 역임하고 있다. <국제 반주 교육과 한국 학생들> 1. 다양한 나라에서 반주 교육을 경험하셨을 텐데요. 한국 학생들만의 특징이나 강점은 무엇이라고 느끼시나요? 제가 가르치던 학생과 함께 일했던 음악가들을 떠올려 보면, 한국에서는 일반화나 요약에 대한 욕구가 강한 경우가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사람들은 한 문장으로 빠르고 쉽게 일반화하고 싶어 합니다. "드뷔시의 음악은 이러저러하다", "독일 음악은 이러저러하게 연주해야 한다"와 같이요. 저는 음악계에서만 이러한 경향을 발견하는 것이 아닙니다. 사람들은 종종 "일본인은 이러저러하다", "독일의 사고방식은 이러저러하다"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현실은 복잡하고, 모든 일반화는 지나친 단순화, 그리고 결과적으로 거짓의 위험을 안고 있습니다. 유럽에서도 일반화를 좋아하는 음악가들이 많습니다. 예를 들어, 독일의 몇몇 동료들이 "미국인들은 기교에만 관심이 있고 그들의 음악에는 깊이가 없다", "러시아인들은 너무 과격하고 그들의 음악에는 깊이가 없다", "아시아인들은 모든 것을 잘 모방하지만 그들의 음악에 독창성과 깊이가 부족하다" 등의 말을 하는 것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이러한 일반화는 저에게는 편견일 뿐입니다. 동서양의 전반적인 차이점을 찾아볼 때, 제가 가장 먼저 느끼는 것은 유럽 문화가 동양의 사고방식보다 개인주의라는 관념에 더 강하게 좌우된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사람들은 음악을 배울 때, 짧은 문장으로 그 작품(혹은 작곡가의 전체 작품)을 설명하려는 포괄적인 요소를 거의 찾지 않습니다. 대신, 각 작품을 그 자체로 고유한 특성을 지닌 완전히 독특한 존재로 봅니다. 한국 음악가들은 전 세계적으로 점점 더 큰 성공을 거두고 있으며, 그 성공은 모든 사람을 놀라게 할 정도입니다. 따라서 젊은 세대의 한국 음악가들은 자부심을 갖고, 예전과는 달리 자국의 음악적 롤모델을 찾을 수 있습니다. 2. 앞으로 한국의 반주 교육이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보시나요? 답하기 어려운 질문입니다. 이화여대에서는 "반주"라고 불리는 광범위한 영역을 다루려고 노력합니다. 저희는 학생들이 반주자로서의 다양한 임무에 대비할 수 있도록 최대한 준비시킵니다. 가곡 반주, 합창 연습 반주, 그리고 오페라 하우스 무대 리허설 반주는 완전히 다른 것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쇼팽이나 라흐마니노프의 첼로 소나타를 성공적으로 반주하려면 다른 기술들이 필요합니다. 수업에서 반주하는 것은 다르고, 관객이 듣는 연주회를 준비하는 것은 또 다른 문제를 가져옵니다. 저는 한국 젊은 반주자의 미래에 대한 해답은 유연성과 폭넓은 기본 지식이라는 핵심 단어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학습은 졸업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평생 지속되는 과정이라는 학생들의 인식에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3. 다양한 언어를 사용하는 가수나 연주자와 협업할 때, 언어적 이해는 얼마나 중요하다고 보시나요? 특히 가곡이나 오페라 대본의 가사를 깊이 이해하려면 언어에 대한 깊은 이해가 필수적입니다. 온라인에서 제공되는 외국어 시의 한국어 번역본은 때때로 매우 부정확할 수도 있습니다. 음악가들 간의 소통은 언어 능력이 뛰어나지 않더라도 리허설 상황에서 대부분 말이 통합니다. 음악은 수학처럼 만국 공통어이기 때문입니다. staccato, allegro, espressivo, mezzo forte와 같은 이탈리아어 표기법 또한 큰 도움이 됩니다. 이탈리아어, 독일어, 프랑스어 표기법은 전 세계적으로 음악 소통의 틀을 형성하며, 한국의 모든 음악가가 이를 알아야 합니다. <변화하는 반주의 세계> 1. 최근에는 반주의 역할이 점점 더 확장되고 있습니다. 과거와 비교했을 때, 반주자의 역할에 어떤 변화가 있다고 느끼시나요? 트렌드에 대한 질문은 항상 일반화의 시도를 수반합니다. 그리고 제가 일반화를 꺼린다는 것을 이미 알고 계시죠. 피아노 파트가 항상 부차적인 역할이 있다고 생각하는 솔리스트들이 오늘날에도 존재한다는 것을 모든 반주자는 알아야 합니다. 요즘 성악이나 관현악 독주회 포스터를 보면 피아노 반주곡으로 연주된다는 표시가 전혀 없는 경우가 있습니다. 포스터에 솔로악기를 위한 작품을 작곡하지 않은 작곡가의 이름이 포함되어 있어야만 프로그램에 반주곡이 들어가 있다는 것을 추측 할 수 있습니다. 반주자의 이름이 전혀 나오지 않기 때문입니다. 유연한 반주자는 리허설 상황에서 자신이 상대하는 솔리스트의 유형을 빠르게 파악하고 피아노 반주의 역할에 대한 자신의 생각에 적응합니다. 2. 좋은 반주자가 되려면 한국 학생들이 더 가져야 할 실력과 생각 또는 경험 등 어떤 게 필요할까요? 국적을 불문하고 모든 훌륭한 반주자는 솔리스트에게 충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뛰어난 청력, 빠른 반응 속도, 뛰어난 리듬감, 새로운 곡을 빠르게 배우는 능력, 유연성, 그리고 자신의 음악적 비전을 솔리스트의 비전에 종속시킬 수 있는 의지를 가져야 합니다. 전문적인 지식만큼이나 반주자의 태도도 중요합니다. 친절함, 예의, 시간 엄수, 겸손함은 주요 수업에서 전달하기 어려운 것들이지만, 이 분야에서 장기적인 성공을 거두려면 반주자에게 필수적인 자질입니다. <교수님의 경험과 개인적인 이야기> 1. 음악 외에 즐기시는 취미나 활동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저는 자연, 산, 숲, 바다의 아름다움을 즐깁니다. 저는 나무 하나하나의 형태, 또는 얼어붙은 생명처럼 보이는 화강암이나 대리석 무늬의 아름다움을 소중히 여깁니다. 이것 역시 저에게는 하나의 예술 형태이며, 어쩌면 가장 위대한 예술 형태일지도 모릅니다. 저는 철학에도 관심이 많고 종교 경전, 특히 기독교 경전을 공부하는 데 많은 시간을 쏟습니다. 안타깝게도 특히 한국에서 많은 사람들이 기독교 경전을 오해하고, 잘못 해석하고, 심지어 고의로 오용하기도 합니다. 2. 예술가로서 슬럼프나 회의감을 겪은 적이 있다면, 어떻게 극복하셨는지 궁금합니다. 어떤 악기든, 새로운 언어든, 새로운 기술을 배우는 것은 언제나 엄청난 일입니다. 독일 속담에 "모든 시작은 어렵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우리는 종종 너무 가파르고 높아 보이는 산처럼 새로운 도전에 직면합니다. 하지만 의심은 도움이 되지 않고, 미래가 어떻게 될지 우리가 알 수 없습니다. 우리는 그 일이 너무 어려워서 성공하지 못할 거라고 상상할 수 있지만, 그 상상은 여전히 틀릴 수 있습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일은 첫걸음을 내딛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후에 두 번째 발걸음을. 독일에서 "사람은 도전을 통해 성장한다"는 속담도 있고, "한 방울이 돌을 닳게 한다"는 속담도 있습니다. 인생은 저에게 연습, 노력, 그리고 인내의 힘을 믿도록 가르쳐 주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항상 제 학생들에게 이렇게 조언합니다. "경주에서 이기고 싶다면, 토끼처럼 되지 말고, 거북이처럼 되라!" <반주자라는 삶과 현실> 1. 반주자로 살면서 ‘내가 정말 이 길을 잘 선택했구나’ 느꼈던 순간은 언제였나요? 17살에 음악가가 되기로 결심했고, 최대한 다재다능한 음악가가 되고 싶었습니다. 제가 주로 반주를 했고, 지금도 하고 있는 이유는 반주 요청을 많이 받아 왔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제 의식적인 선택이나 결정이 아니었습니다. 삶이 저 대신에 결정했습니다. 저는 기악반주와 성악반주를 하지만, 때로는 피아노 독주도 하고, 가끔은 지휘도 합니다. 다양한 음악 활동과 그 활동이 주는 다양성을 즐깁니다. 음악은 저의 전공이자 제가 가장 좋아하는 취미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연습하는 것도 좋아하기 때문에, 과거에 힘들거나 재정적으로 어려운 시기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음악가가 되기로 한 결정을 결코 후회한 적이 없습니다. 2. 반대로, 반주자로서 가장 힘들거나 외로웠던 순간은요? 그걸 어떻게 이겨내셨나요? 가장 어려운 부분은 항상 새로운 프로그램을 배우는 것입니다. 악보를 보고 연주하더라도, 복잡한 부분은 거의 외워서 연습하는데 암기 과정은 정신적으로 매우 힘든 일입니다. 새로운 배역을 암기하는 것은 배우나 오페라 가수에게도 가장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반면에 음악적 해석을 찾고, 리허설을 하고, 콘서트에서 공연하는 것은 제 일에서 가장 즐거운 부분입니다. 3. 반주로도 ‘먹고 살 수 있을까’ 고민하는 학생들이 많습니다. 현실적으로 반주 전공의 진로와 전망, 어떻게 보시나요? 음악가로서 살아남는 건 과거에도 쉽지 않았고 현재에도 결코 쉽지 않습니다. 유럽에서도 마찬가지였죠. 저희는 좋은 연봉을 기대해서 음악을 공부하는 게 아닙니다. 그럴 거라면 법학이나 의학을 공부하는 게 차라리 낫겠죠. 저희가 음악을 공부하는 이유는 음악 자체가 아름답고, 좋아하는 일을 직업적으로 하는 것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가치이기 때문입니다. 때로는 음악가로서 좋은 삶을 살 수도 있지만, 그러기 위해서는 약간의 운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반주를 전공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해주고 싶은 조언이나 격려의 말씀 부탁드립니다. 『 제 조언은 이렇습니다. 나중에 발전시킬 수 있는 폭넓은 지식 기반을 쌓고, 어떤 일이든 마지못해 하지 말고, 음악 분야의 아르바이트나 일자리 제안을 어떤 이유로도 거절하지 마세요. 저임금이나 무급일지라도, 또는 직장이 먼 곳이더라도 말입니다. 신입 음악가는 무엇보다도 전문적인 경험을 쌓아야 합니다. 항상 친절하고, 유연하며, 넓은 마음을 가지시면 좋겠습니다. 』 『 “항상 음악을 진지하게 대하고, 끊임없는 연구와 독창적 횡보를 하고 있는 피아니스트 쿠프카 교수님은 인터뷰에서도 음악을 대하는 자세, 반주자의 마음가짐,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교수직을 하면서도 학생들의 연주와 교육에도 신경쓰고 있는 그는, 올해 8월 30일 토요일 5시에 이화여대 중강당 홀에서 반주전공 연주자들로 구성된 <한국피아노앙상블협회> 정기연주회에 초청연주로 참여하게 되어 반주자의 본보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 [대한민국예술신문 박요찬 기자]
롯데장학재단(이사장 장혜선)은 지난 31일(목) 서울 종로구 교원투어 콘서트홀에서 <신격호 롯데 엘브릿지(L-Bridge) 장학금 수여식>을 열고, 장학생 100명에게 올해 총 2억 7,000만원의 엘브릿지 장학금을 전달한다고 밝혔다. <신격호 롯데 엘브릿지 장학금>은 저소득 가정 청소년, 학교 밖 청소년 등 배움과 성장의 위기에 놓인 청소년들이 자신의 재능을 살린 멘토링 활동을 지역사회 내에서 직접 기획하고 진행하며,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고 자신의 재능을 지속적으로 탐색·발굴하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게 지원하는 장학사업이다. 올해 선발된 100명의 엘브릿지 장학생들은 지난 4월부터 지역아동센터에 있는 초등학생, 중학생 후배들을 대상으로 수학, 영어 같은 기초학습 뿐만 아니라 요리, 우쿨렐레, 난타 등 자신의 재능을 살린 다양한 멘토링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 엘브릿지 장학금은 주 1회 1시간 30분, 월 3회 이상 멘토링 활동을 한 장학생들에 한해 지급되며, 멘토링 활동기준을 충족한 장학생들은 1인당 월 30만원의 생활비성 장학금을 지원받는다. 장학생들의 멘토링 활동은 올해 12월까지 총 9개월 동안 이어진다. 』 31일 진행된 수여식에는 엘브릿지 장학생 및 지역아동센터 선생님 등 약 60명이 참석했다. 롯데장학재단 장혜선 이사장은 건강상의 이유로 이날 수여식에 참석하지 못했으나, 이찬석 사무국장을 통해 “오래전부터 준비해 온 사업이고, 현장에 직접 가는 것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기에 수여식에 꼭 참석해야 하지만, 몸 상태가 좋지 않아 오늘 여러분을 직접 만나뵙지 못한 점에 대해 속상한 마음과 함께 양해 부탁드린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장 이사장은 “저희는 장학생들을 대할 때 장학금을 지급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장학생들이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해야 할 의무를 가지고 있다”며 “이번 사업 역시 단순한 장학금 전달을 넘어, 여러분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삶의 방향성을 함께 고민하는 데 그 의미가 담겨있다”고 이번 사업의 취지를 강조했다. 이어 “살아가면서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는 ‘경험’이라고 생각한다”며 “여러분이 엘브릿지를 통해 하게 될 경험 역시 결코 작은 것이 아니며, 어린나이에 이런 경험을 하는 것에는 그만한 값어치가 있다”고 전했다. 또한 “작은 경험이라고 생각했던 것들도 시간이 지나 돌아보면 그 모든 것들이 귀한 경험이 되어 여러분의 삶에 여러각도에서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각자가 가지고 있는 다재다능하고 훌륭한 면모가 지금 여러분이 가르치고 있는 아이들에게도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사명감을 갖고 함께 동참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수여식 이후에는 엘브릿지 장학생들이 직접 멘토링한 학생들의 공연이 이어졌다. 우쿨렐레, 난타, 클라리넷 등 그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선보이는 자리가 마련되었고, 이어 예술가 자립지원 장학생 김준서 테너의 오페라 공연, 재단 직원들의 노래 퍼포먼스까지 더해지며 콘서트로 마무리되었다. 『 엘브릿지(L-Bridge) 장학금은 ‘롯데(LOTTE)’의 ‘L’과 ‘연결한다’는 의미를 가진 ‘다리(Bridge)’를 합성한 이름으로, 지난 2020년 시작돼 지난해까지 장학생 610명에게 누적 장학금 13억원을 지원했다. 』 롯데장학재단은 “배움의 대상이었던 청소년이 9개월 간 직접 멘토가 되어 자신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강화하고, 다양한 사람들과 의사소통하는 능력, 책임감과 리더십 능력을 자연스럽게 기를 수 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지역사회 내 선순환을 만들어나가는 주체가 될 수 있도록, 엘브릿지 장학금을 통해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대한민국교육신문 강영석 기자] [대한민국예술신문 박요찬 기자]
대한민국예술신문 관리자 기자 | 서울 노원구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역사적 의미를 예술로 되새기는 특별 기획 '노원이 기억하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예술을 매개로 광복의 가치를 깊이 있게 성찰하고, 주민 모두가 다양한 시선으로 역사를 기억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창작 뮤지컬 '우키시마마루'와 기획 전시 '저마다의 길 위에서'를 통해 그 의미를 확장한다. 먼저, 뮤지컬 '우키시마마루'는 오는 8월 16일 오후 4시 노원문화예술회관에서 공연된다. 작품은 일본 패전 직후, 강제징용 됐던 조선인들이 귀국하던 중 침몰 사고로 희생된 ‘우키시마마루 사건’을 모티브로 하여, 돌아오지 못한 이들의 아픔과 고향에 대한 염원을 섬세하게 그려낸다. 관람은 무료이며, 예매는 7월 29일 오전 10시부터 노원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함께 마련된 기획 전시 '저마다의 길 위에서'는 8월 2일부터 8월 24일까지 화랑대 철도공원 내 경춘선숲길갤러리에서 진행된다. 김운성, 김서경, 박성완, 이동환 작가가 참여해 유화, 판화, 목판화, 입체조형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 40여 점을 선보이며, 각자의 시선으로 바라본 광복의 의미를 담아낸다. 전시는 평일 오후 2시부터 8시, 주말·공휴일에는 정오부터 오후 8시까지 관람할 수 있으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다만, 광복절인 8월 15일은 정오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된다. 이 외에도 구는 구립도서관을 중심으로 '노원이 기억하다' 특별 기획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지난 6월 26일 상계도서관 북큐레이션을 시작으로 9월 말까지 8개 공공도서관에서 총 28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권역별·연령별로 구성된 북토크, 체험활동, 전시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도서관을 찾은 누구나 광복의 의미를 쉽고 깊이 있게 체험할 수 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예술이라는 언어를 통해 다양한 시선이 만나고, 함께 기억하는 자리를 만들고자 마련했다”며, “이번 특별기획 프로그램이 잊지 말아야 할 역사를 올바르게 기억하고 계승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서울특별시 노원구]
대한민국예술신문 관리자 기자 | 창원특례시는 오는 10월 17일 창원광장에서 전 세계 K-POP 팬들과 함께하는 2025 창원 K-POP 월드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외교부와 KBS가 주최하고, 경상남도와 창원시 등이 후원하는 이번 페스티벌은 전 세계 60개국 이상의 국가에서 치열한 현지 예선을 거쳐 서울에서 1차, 2차 심사를 통하여 본선에 진출한 참가자들의 경연과 K-POP 가수들의 축하공연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시는 올해 페스티벌이 단순한 공연을 넘어 세계 속 창원의 도시 브랜드 제고 및 문화관광객 유치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지역경제 파급 효과와 함께 외국인 방문객 및 국내 관광객 유치로, 문화도시로서 창원시의 이미지를 확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페스티벌은 오는 7월까지 스위스, 엘살바도르, 우크라이나, 러시아 등 세계 각지에서 지역 예선이 이루어지며, 예선 현장에서 개최지인 창원시 홍보영상을 상영하는 등 창원시가 글로벌 문화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K-POP 문화와의 상생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시는 2026년 창원 K-POP 월드 페스티벌 시기를 4월로 조정하여 진해 군항제 등 시의 주요 지역 축제기간과 연계하여 해외 방문객 및 국내 관광객 유치에 총력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장금용 창원특례시장 권한대행은 “K-POP의 파급 효과는 이미 전 세계적으로 입증되어 있어 세계 각지의 관광객과 팬들과 어우러질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라며, “K-POP, 하면 창원시가 자연스럽게 연상될 수 있도록 매년 발전하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기 위하여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뉴스출처 : 경상남도창원시]
대한민국예술신문 관리자 기자 | 전북자치도가 전 세계 청소년을 대상으로 ‘K-POP 아카데미’ 시범사업을 8월 1일부터 14일까지 운영하며, 글로벌 K-컬처 허브로 도약하는 첫발을 내딛는다. 본 사업은 전 세계 50개국에서 558명이 지원할 만큼 높은 관심을 받았고, 한국을 포함한 10개국 출신 청소년 20명이 최종 참가한다. 전북 K-POP 아카데미는 8월 1일부터 14일까지 2주간 전주 한국소리문화의전당과 부안 등 도내 문화시설에서 열린다. 참여자는 한국, 미국, 인도, 러시아, 브라질, 프랑스, 튀르키예, 카자흐스탄, 인도네시아, 이탈리아 등 10개국의 고등학생 및 대학생이다. 이번 사업은 국제케이팝학교 설립의 타당성을 사전에 검토하기 위한 시범운영 형태로 추진된다. 참가자들은 보컬·댄스 트레이닝, 미션 수행, 오디션 무대, 전통문화 체험, 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며, 전북의 문화자원과 K-컬처를 융합한 모델을 실증하게 된다. 참가자 모집은 지난 상반기 동안 전 세계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인도(163명), 러시아(91명), 브라질(45명), 이집트(24명), 인도네시아(22명) 등 다양한 국가에서 지원자가 몰렸다. 선발 과정에서는 국적과 관계없이 영상 오디션 및 자기소개서를 바탕으로 실력과 참여 의지를 평가해 최종 20명을 선발했고, 비자 문제 등으로 불참자 발생에 대비해 예비 인원도 20명 확보해 둔 상태다. 교육 프로그램은 오리엔테이션, 개별 레벨 테스트, 곡 연습 및 피드백, 신곡 녹음, 커버곡 퍼포먼스, K-문화 체험, 팀별 오디션, 전지윤 특강(전 포미닛) 등으로 구성되며, 마지막 날인 8월 14일에는 전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명인홀에서 공식 쇼케이스와 수료식이 개최된다. 쇼케이스는 A·B·C팀 퍼포먼스와 단체 무대, 특별공연과 시상으로 마무리된다. 참가자들은 체험 과정에서 직접 제작한 브이로그, 댄스 영상, 공연 클립 등을 개인 SNS 및 글로벌 플랫폼에 업로드하며, 전북의 전통문화와 관광자원을 자연스럽게 홍보하게 된다. 콘텐츠는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 홍보에도 연계되며, 도는 이를 글로벌 시민외교 자산으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사업을 통해 제작된 음원은 정식 발매가 예정돼 있으며, 커버곡은 올림픽 유치 메시지를 담은 형태로 리믹스된다. 이밖에도 부안 해변 축제 무대 공연, 전통시장 투어, 한옥마을 체험 등 지역 맞춤형 K-컬처 콘텐츠가 프로그램 전반에 녹아 있다. 교육과 콘텐츠 제작 전 과정은 K-POP 전문 영상팀 ‘카우보이픽쳐스’가 촬영해 다큐 형식으로 아카이빙한다. 전북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K-POP과 전통문화의 융합 모델을 제시하고, 세계 속 ‘K-컬처의 원류’로서 전북의 문화적 위상을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참가자들이 제작한 콘텐츠와 음원은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 홍보에도 활용되며, SNS 기반 민간외교와 스포츠·문화 융합 전략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정석 전북자치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전북은 전통문화의 중심지이자 세계가 주목하는 콘텐츠의 뿌리를 가진 지역”이라며 “이번 K-POP 아카데미를 통해 K-컬처와 지역문화, 국제교류가 어우러지는 전북형 글로벌 전략을 실현하고, 세계인이 모여드는 문화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전북특별자치도]
음악 발전을 위한 공동노력과 협력 모색의 계기 마련 대한민국예술신문(발행인 조정인)과 클래식 브릿지(대표 이예나)가 예술·문화 분야의 발전과 상호 교류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상호 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음악 인재 양성과 창의적인 프로그램 공동 기획을 통해 음악계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목적에서 추진되었다. 협약의 주요 내용에는 ▲공동 추진 사업 발굴 및 운영 ▲음악 인재 발굴과 교육 지원 ▲행사 및 공연의 공동 기획 ▲전문 인력의 상호 활용 ▲언론 및 대외 홍보 협력 ▲기타 상호 발전과 우호 증진을 위한 협력 사업 등이 포함된다. 양 기관은 각자의 전문성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통해 문화 예술계의 새로운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청년 음악인과 신진 예술가에게 보다 폭넓은 기회를 제공하고, 공동 기획된 프로젝트와 공연을 통해 지역사회와 대중과의 소통도 적극 확대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체결일로부터 3년간 유효하며, 특별한 해지 요청이 없는 한 자동으로 연장된다. 양 기관은 매년 협력 사업의 성과를 평가하고 개선 방안을 논의하는 회의를 정례화할 계획이다. 대한민국예술신문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단순한 공동사업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며 “예술계에 실질적 기여를 하는 프로그램을 꾸준히 발굴하고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클래식 브릿지 측도 “음악과 미디어가 손잡고 새로운 문화적 흐름을 만들어가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기대감을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언론과 예술 현장이 만나 실질적인 콘텐츠 협업 모델을 제시하고, 문화예술 생태계 전반의 발전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한민국예술신문 박요찬 기자]
대한민국예술신문 관리자 기자 | 대한민국 최초의 사제이자 2021 유네스코 세계기념 인물로 선정된 김대건 신부의 뮤지컬이 솔뫼성지에서 상연된다. 당진시는 천주교 대전교구(주교 김종수)와 오는 7월 5일 김대건 신부 축일에 맞춰 탄생지이자 국가사적으로 지정된 문화유산 솔뫼성지에서 김대건 신부 뮤지컬을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뮤지컬‘김대건’은 김대건 신부의 시성 40주년(2024년, 1983년 시성)을 기념해 서울가톨릭연극협회(회장 배우 최주봉)가 제작한 것으로, 김대건 신부 일대기를 그리고 있다. 이번 공연은 단순한 역사극이 아니라 시대를 초월하는 인간의 가치와 신앙의 의미를 되새기며, 김대건 신부의 삶을 되돌아보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은 5일 오후 1시 30분에 시작해 무료관람으로 진행되며, 선착순으로 참석 가능하다. 당진시 공영식 문화예술과장은“솔뫼성지는 김대건 신부의 탄생지로 2014년 프란치스코 교황 방문 이후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다”며, “솔뫼성지와 김대건 신부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뮤지컬 공연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충청남도 당진시]
대한민국예술신문 관리자 기자 | 수원문화재단은 내달 10일부터 23일까지 ‘2025 수원연극주간’을 개최한다. ‘수원연극주간’은 지역 극단과의 협업을 통해 수원 공연예술의 가치를 조명하고, 시민들의 연극문화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자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총 5편의 작품이 소개되며, 이 중 3편은 공연장에서 시민들과 만나고, 2편은 ‘수원시어린이집연합회’와 협력한 찾아가는 공연으로 진행된다. 수원연극주간의 문을 여는 작품은 8월 10일 빛누리아트홀에서 공연되는 ‘씨레온’의 현대서커스 '우산 아래'다. 이 공연은 관객의 소리와 움직임이 공연의 일부가 되는 관객참여형 퍼포먼스로, 루프스테이션을 활용해 관객의 소리를 수집하고 커다란 천으로 우산을 만들어 함께 감각을 일깨우는 무대를 펼친다. 8월 16일에는 국내에서 보기 드문 여성 마임이스트 옴니버스 공연 ‘움직이는 사람’의 '양미숙 마임(MIME) 컬렉션'이 정조테마공연장 무대에 오른다. “어떤 꿈”, “어머니”, “도시”, “카미유 클로델” 등 네 편의 작품을 통해 관객은 다양한 삶의 조각과 감정을 몸짓으로 마주하게 된다. 마지막 무대는 8월 23일 소극장 울림터에서 상연되는 ‘극단 메카네’의 연극 '죽음의 집'이다. 죽은 자들의 시선을 통해 존재와 기억, 선택의 의미를 조명하며, 초현실적 서사로 삶의 본질에 대해 질문을 던지는 철학적인 작품이다. 이 외에도 찾아가는 공연으로 인형극 2편이 유아 관객을 만난다. ‘극단 애기똥풀’의 '호랑이와 도둑놈'은 허세 가득한 호랑이가 숲속 동물들에게 당하는 해프닝을 유쾌하게 풀어낸 작품으로, 곶감에 놀란 호랑이의 반전과 해학이 돋보인다. ‘극단 달빛’의 '호랑이 귀 빠진 날'은 전래동화 “해와 달이 된 오누이”를 새롭게 각색한 작품으로, 약한 동물들을 괴롭히던 호랑이가 결국 지혜와 용기로 응징당하고 반성하게 되는 이야기를 통해 아이들에게 카타르시스와 안전 교육의 메시지를 동시에 전한다. [뉴스출처 : 경기도 수원시]
대한민국예술신문 관리자 기자 | 경기도교육청이 경기온라인학교를 통한 학생 자기 주도형 콘텐츠 학습 서비스를 본격 운영한다. 도교육청은 도내 교사 공모전 수상작 9편, 대학과 기관 연계 이러닝 콘텐츠 19개 과정, 교육연구회와 교원 크리에이터가 제작한 157편의 주제별 콘텐츠를 확보해 순차적으로 제공한다. 공모전 수상 콘텐츠는 ▲과학실험 ▲질문으로 배우는 영어 ▲애니메이터(입문편) ▲앱 활용 합주 ▲세계사 등 9편의 콘텐츠로 학습 흥미와 유익함을 모두 담았다. 또한 콘텐츠 학습 환경 확대를 위해 한국콘텐츠진흥원, 한양대학교, SK-하이닉스 등과 연계해 ▲게임 ▲미디어 ▲캐릭터 ▲컴퓨터(IT) ▲ 인공지능 ▲반도체 등 19개 과정을 확보해 중・고 학생의 진로 학습 서비스도 제공한다. 특히 교육연구회, 교원 크리에이터 지원단과 제작 중인 ▲문화예술 ▲케이팝 댄스 ▲한국사 ▲자격증 과정 ▲유튜브 크리에이터 ▲제2외국어 ▲웹툰 등 17개 주제 157편의 학습 자료는 7월부터 순차적으로 공개한다. 도교육청은 온라인 수요조사와 강좌개설 신청 게시판 운영 등을 통해 학생들이 요구하는 온라인 과정을 파악하고 양질의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뉴스출처 : 경기도교육청]
대한민국예술신문 관리자 기자 | 제주아트센터는 7월 22일과 24일 오후 7시 30분 ‘춤의 향, 춤의 결, 춤의 선: Dance Highlight in 제주’ 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발레, 현대무용, 한국무용 세 장르의 대표적인 작품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무대로, 그 속에 담긴 미적 가치와 문화적 깊이를 관객과 함께 체험하고자 기획됐다. 22일 공연에는 현대무용과 발레 작품이 함께 무대에 오른다. LINKINART의 ‘No Comment’, KBL 무용단의 백조의 호수 1막 중 ‘파 드 트루아’, Project M.C의 ‘감각 동행’, 크레용 댄스 프로젝트의 ‘어디로 가세요?-두 번째 이야기’, Harmony Young Ballet Company의 ‘말라게냐’, 밀물현대무용단의 ‘Heyecan’, Project Choi & Project M.C의 ‘HUMAN ECHO’를 만나볼 수 있다. 24일 공연에는 전통무용, 신무용, 창작무용 등 한국무용의 고유한 미학과 전통적인 아름다움을 선보인다. 춤, SE:UM의 ‘강강술래’, 안덕기움직임연구소의 ‘부채 산조’, 아리랑예술단의 ‘악수-Ours funny school’, Mnet 스테이지파이터 스타 무용수인 기무간과 박준우의 ‘뜬 사이’, 김남용&좋은 생각들의 ‘향운’, S-Arts Group의 ‘신명, 피어나다’가 예정되어 있다. 관람료는 전석 2만원으로 초등학생 이상이면 관람할 수 있으며, 입장권은 7월 4일 오후 2시부터 제주아트센터 누리집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문화소외계층 무료 관람 신청도 7월 16일 오후 6시까지 선착순으로 전화 접수한다. 강유미 제주아트센터 소장은 “다양하고 풍성한 무용 공연으로 동·서양의 춤이 갖는 공통적인 예술적 가치를 경험하는 시간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제주도 제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