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의 기억을 노래하듯 그려냈다” “작가는 장르의 규칙을 벗겨 내고, 안과 밖의 이미지를 포괄했다 지우며 감정이 다 다를 때까지 혹사해 화면과 화폭에 잘 삽입(insert) 처리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제24회 문신미술상 수상자 안재영 작가가 선보이는 '미싱 유(Missing You) _ 사물의 기억'展이다. <Missing You–사물의 기억(Memory of The Object)>은 100호에서 400호에 이르는 평면 회화작품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우리 주변의 물건들이 품고 있는 시간의 흔적과 누군가를 향한 간절한 마음을 화폭에 담아낸다. 안재영 작가는 사물들이 단순히 멈춰 있는 물체가 아니라, 각자의 사연을 노래하듯 이야기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한다. 안재영 작가는 글쓰기와 영화제작, 미술가로서 하나의 스타일에 고착되지 않은 융복합적인 다양한 작업을 선보이며 경계 없는 예술 활동을 하고 있다. 작가가 내보인 ‘사물의 기억’은 [on trail] 시리즈의 연작이다. 내 것의 사물과 타인의 사물은 같은 것이라도 반드시 무언가 다르다. 작가는 자신이 사유하는 관계성을 지닌 물성과 페인팅을 벗 삼아 그만의 회화적 자율성으로 전환했다.
[대한민국예술신문] 화성시문화관광재단은 화성열린문화예술공간 상반기 기획전시 'Earth? Us!' 의 2부 전시 ‘Us! - 복수의 존재’를 오는 6월 27일까지 화성열린문화예술공간 제1전시실에서 운영한다. 'Earth? Us!'는 기후 위기와 환경이라는 동시대적 문제를 ‘지구(Earth)’와 ‘우리(Us)’라는 두 개의 키워드로 풀어낸 미디어아트 전시다. 지난 3~4월 진행된 1부 ‘Earth? - 우리가 살아가는 공간’이 지구를 새롭게 인식하고 감각하는 경험을 제공했다면, 이번 2부 전시는 질문을 다시 인간에게로 되돌린다. AABB, 이조흠, 장종완 작가의 작품으로 구성된 이번 전시는 인간의 선택과 행동이 세계에 남기는 흔적과 우리가 미처 인식하지 못했던 존재 간의 관계를 조명한다. 애니메이션,웹 기반의 디지털 작업, 스톱모션 영상 등 각기 다른 작업 방식의 작품들은 환경 문제를 단순한 정보가 아닌 감각적 경험으로 전달하며, 관람객이 스스로의 일상과 행동을 돌아보도록 유도한다. 전시와 함께 운영되는 연계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초등학교 3~6학년 대상의 AI 활용 창작 프로그램을 통해 참여자들은 전시 감상을 자신만의 창작물로 확장해 보는 경험을 할 수 있
[대한민국예술신문] 서울역사박물관과 국제적십자위원회(ICRC)는 대한민국의 제네바협약 가입 60주년을 기념하여 '전쟁에도 선은 있다' 로비전시를 5월 15일부터 8월 9일까지 개최한다. 본 전시는 주한스위스대사관이 협력하고, 대한민국 외교부와 대한적십자사가 후원한다. 개막행사는 6월 4일 16시 30분에 서울역사박물관 로비에서 진행된다. 오늘날, 전 세계적으로 130개 이상의 분쟁이 발생하며 인도적 위기가 그 어느 때보다도 심각하지만, 전쟁으로 고통받고 있는 사람들을 돕기 위한 자원은 오히려 감소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이러한 현재 상황 속에서, 전 세계가 합의한 제네바 협약의 의미를 다시 조명하고자 마련됐다. 제네바협약은 전쟁으로 인한 피해자를 보호하기 위해 체결된 협약으로, 전 세계가 비준한 보기 드문 국제적 합의이다. 전시 1부는 시각 자료를 통해 제네바협약의 탄생 배경과 주요 연혁, 그리고 제네바협약이 세계적 규범으로 자리 잡기까지의 과정을 주요 사건을 시간순으로 소개한다. 2부에서는 6.25 전쟁을 특별히 조명한다. 국제적십자위원회 제네바 본부 기록보관소가 소장한 희귀 문서와 사진을 통해 전쟁 속에서도 생명보호와 구호 활동, 실종자와 포로, 민간인
성산효대학원대학교 예술융합학과는 오는 2026년 5월 23일부터 6월 13일까지 성산효대학원대학교 지하 1층 성산 하모니 카페 및 로비 갤러리에서 초대 기획전 《포용의 미학, 경계의 확장 展》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국제문화예술융합학회 후원으로 진행되는 예술융합 창작 프로젝트로, 예술융합학과 석·박사 과정 미술전공 및 예술기획 분야의 재학생·졸업생, 장애예술인들이 함께 참여하여 동시대 예술의 포용성과 관계 생성의 의미를 탐색하고자 기획되었다. 회화, 디자인, 설치, 섬유예술, 문자조형, 예술기획 등 다양한 영역의 작업을 통해 예술의 경계 확장과 융합 가능성을 제시할 예정이다. 전시에는 김서란, 김소라, 문시현, 문진아, 민은경, 박미순, 박종갑, 이미경, 이응선, 이지은 작가가 참여하며, 이원형어워드 수상자인 강내균, 김재호 작가가 찬조 초대작가로 함께한다. 참여자들은 각자의 삶과 경험, 감각과 조형 언어를 바탕으로 존재와 관계, 감성과 사유의 경계를 확장하는 다양한 작품 세계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 전시는 작품 자체에 머무르지 않고 작품과 관람자, 작가와 공간, 서로 다른 존재 사이에서 형성되는 관계의 흐름에 주목한다. 예술을 단순한 결과물이 아닌
◆ 극장 전체가 거대한 예술 놀이터로!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도심 속 예술 소풍 ◆ 빛을 찾아 떠나는 <리틀뮤지션>의 모험부터 모래로 빚어내는 <샌드아트> 동화까지 ◆ 공연·체험·즐길거리로 상상력과 창의력이 쑥쑥 자라나는 어린이날! 수성아트피아 전관에서 펼쳐지는 마법 같은 하루, 놀이와 예술의 대축제 (재)수성문화재단 수성아트피아(관장 박동용)는 다가오는 5월 5일(화) 어린이날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 <수성아트피아 시즌 페스티벌 – 키즈 페스티벌 ‘아트 피크닉’>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야외광장 등 전관을 개방하여 다채롭게 펼쳐진다. 자라나는 미래 세대의 예술적 감수성과 창의력을 키우고 지역민에게 수준 높은 문화예술 체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된 이번 페스티벌은 전 세대가 함께 호흡할 수 있는 풍성한 콘텐츠로 채워질 예정이다. 상상력과 동심을 자극하는 환상가족음악극 <리틀뮤지션> 개최 올해 축제에서 단연 주목받는 프로그램은 대극장 무대에 오르는 환상가족음악극 <리틀뮤지션>이다. 오전 11시와 오후 2시, 두 차례 공연되는 이 작품은 햇님을 찾아 떠나는
[대한민국예술신문] 어린이와 가족이 하루 종일 머물며 놀고, 만들고, 쉬고, 함께 교감할 수 있는 ‘어린이 하루 완성형 공간’ DDP에서 특별한 하루를 만나자. 서울디자인재단은 5월 2일부터 5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야외 전관에서 'DDP 어린이 디자인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페스티벌은 ‘어린이 하루가 완성되는 DDP랜드’를 핵심 콘셉트로, 단순히 체험을 넘어 배우고, 상상하고, 소통하는 전 과정을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놀이기구를 타고 소비하는 공간이 아닌 어린이 스스로 만들고 참여하며 관계를 넓혀가는 도시형 디자인 놀이터로 DDP 전역을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DDP 야외 공간 전체를 하나의 ‘랜드’처럼 연결해 어린이와 가족이 하루 동안 머무르며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는 ‘완결형 어린이 콘텐츠’를 구현했다. 행사는 크게 ▲장난감 공원(Toy Park), ▲디자인 공원(Design Park), ▲패밀리 공원(Family Park)등 3개의 테마 공원으로 구성된다. ‘장난감 공원’은 장난감을 매개로 경제·순환·놀이를 경험하는 공간으로 어린이들은 놀이를 넘어 자원 순환과 경제 개념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다. 장난감 교환과 기부를
[대한민국예술신문] 서귀포시는 지역의 다양한 매력을 발굴하고 이를 홍보 콘텐츠로 적극 활용하기 위해 ‘2026 아름다운 서귀포시 사진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서귀포시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시민과 관광객 등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공모는 서귀포시를 배경으로 촬영한 작품에 한하며, 일상이나 명소, 체험, 액티비티 등 자유 주제로 해상도·작품 규격을 준수하는 최근 2년 이내(2024년 4월 이후) 미발표작이면 응모할 수 있다. 공모주제인 서귀포시를 배경으로 하지 않은 작품이나 출입금지구역, 비행금지구역(드론) 등에서 촬영된 작품은 심사에서 제외된다. 공모전 출품작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4월 27일부터 약 40일간의 사전 공고 및 준비 기간이 주어질 계획이다. 접수기간은 6월 8일부터 6월 19일(18시 도착분)까지이며, 이메일로 접수할 수 있다. 출품은 1인(팀)당 최대 3편까지 가능하다. 총상금은 650만 원으로, 최우수 1편 100만 원, 우수 3편 각 50만 원, 장려 5편 각 30만 원이 수여된다. 총 34편의 수상작이 선정될 계획이며, 수상 결과는 6월 중 심사를 거쳐 6월 30일 서귀포시 누리집 등을 통해 발표될 예정
[대한민국예술신문] 대전 대덕구는 금강 유역의 역사와 생활상을 재조명하기 위해 대덕문화관광재단이 ‘금강 나루터 사진전: 배 건너줘요!’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대청호 인근 ‘작은미술관 신탄진’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장수에서 서천 장항까지 이어지는 금강 주변 지역의 옛 모습을 조망하고, 강을 중심으로 형성된 공동체의 기억을 사진으로 풀어내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전시 공간에는 일제강점기부터 1970~80년대까지 이어진 나루터 풍경과 주민들의 삶이 펼쳐진다. ‘배 건너줘요!’라는 전시명은 과거 나루터에서 오가던 말에서 착안돼, 당시의 정서와 생활을 관람객에게 생생하게 전달한다. 또한 교량과 도로망이 충분히 구축되기 이전, 강을 통해 이동하던 당시 생활상을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전시 동선이 마련됐다. 이를 통해 금강을 중심으로 형성된 지역 공동체의 모습을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전시는 신문, 연구서적, 화보 등에 수록된 나루터 사진을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오랜 기간 관련 자료를 수집·연구해 온 박광수 한국큰강연구소 소장의 자료가 포함돼 금강과 함께 살아온 지역민의 이야기를 전달하는 데 의미를 더했다. 전시는 5월 4일부터 5월 29일까지
주프랑스한국문화원(원장 김동일, 이하 문화원)은 한·불 수교 140주년을 기념해 오는 4월 24일(금)부터 6월 21일(일)까지 피민코 재단(Fondation Fiminco)에서 디지털 미디어 아티스트 강이연의 개인전 ‘Illumination’을 개최한다. 문화원과 피민코 재단의 협업으로 마련된 이번 전시는 기술 가속화가 초래한 현대 사회의 혼돈을 시각화하고, 인공지능(AI) 시대가 마주한 빛과 그림자를 동시에 조명한다. 전시 제목인 ‘Illumination’은 ‘깨달음’이나 ‘각성’ 등 단순히 빛을 비추는 행위를 넘어, 보이지 않는 구조와 숨겨진 메커니즘을 ‘드러내고 폭로하는’ 비판적 각성을 유도하는 이중적 의미를 지닌다. 강이연 작가는 피민코 재단의 상징적 공간인 라 쇼프리(La Chaufferie)의 압도적인 규모(높이 14m, 면적 1200㎡)의 공간적 특성을 극대화해 공간 전체를 하나의 거대한 서사로 변모시킨다. 동 전시는 대규모 데이터 기반 설치 작업, 첨단 디스플레이를 활용한 영상 작품, 몰입형 오디오 비주얼 작업, 드로잉 연작으로 구성된다. 인공지능(AI)에 대한 두려움과 마주하는 것에서 출발해 분리 불가능한 연결의 총체적 네트워크를 제시하는
국민체육진흥공단 소마미술관은 4월 17일부터 9월 6일까지 소마미술관 2관에서 ‘그림책이 살아있다(The Picture Books Come Alive)’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전 세계 어린이들에게 오랫동안 사랑받아 온 ‘올리비아(Olivia)’, ‘패딩턴 베어(Paddington Bear)’, ‘토마스와 친구들(Thomas & Friends)’ 등 친숙한 이야기의 주인공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특히 미국의 대표적인 그림책 전문 갤러리이자 세계적인 규모의 그림책을 소장하고 있는 마이클슨 갤러리(R. Michelson Galleries)와의 협력을 통해 모리스 샌닥의 ‘괴물들이 사는 나라’를 비롯한 칼데콧상 수상작과 해외 유명 작가 9명의 원화 140여 점을 공개한다. ‘그림책이 살아있다’는 그림책을 단순히 책을 눈으로 읽거나 액자에 고정된 원화를 관람하는 기존 전시의 틀에서 벗어나고자 한다. 소마미술관은 그림책을 단순한 어린이 도서가 아닌 시대의 철학과 인간의 감성을 담아온 독립된 예술 장르로 재조명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전시명 ‘살아있다’라는 표현은 그림책이 독자와 만나는 순간마다 새로운 의미를 생성하며 진화하는 ‘현재진행형 예술’임을 상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