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메뉴 바로가기
  • 본문 바로가기

대한민국예술신문

오피니언

  • 시작페이지로
  • 즐겨찾기
  • 흐림동두천 23.0℃
  • 흐림강릉 20.8℃
  • 비서울 27.9℃
  • 구름많음대전 28.0℃
  • 흐림대구 27.6℃
  • 구름많음울산 25.5℃
  • 구름조금광주 28.6℃
  • 구름조금부산 28.2℃
  • 구름조금고창 28.4℃
  • 구름많음제주 29.8℃
  • 흐림강화 26.6℃
  • 구름많음보은 23.2℃
  • 구름많음금산 27.2℃
  • 구름많음강진군 29.6℃
  • 구름많음경주시 26.8℃
  • 맑음거제 28.6℃
기상청 제공
  • 유튜브
  • 페이스북
  • 카카오채널
  • 인스타그램
  • 네이버블로그
  • 기사제보
  • 기사문의
  • 회원가입
  • 로그인
  • 공연
    • Concert
    • K-Pop
    • Classics
    • Opera
    • Play
    • Musical
    • Traditional
    • Global
    • Festival
  • 전시
    • Art
    • Photo
    • Design
    • Convergence
  • 핫이슈
    • 기자수첩
    • 하이라이트
    • 음악콩쿨
    • 고유미의 예술과 사람
  • 문화 · 방송
    • 문화 · 행사
    • 연예 · 방송
  • 기획특집
    • 문화예술재단
    • 문화예술협회
    • 문화예술단체
    • 공연장
    • 갤러리
    • 뮤지엄
    • 문화체험
  • 인물기관
    • 인물
    • 기관
  • 오피니언
    • 칼럼
    • Art Inspiration
    • 최경규의 행복학교
    • 반주의 예술
  • 일반뉴스
    • 정치 · 경제
    • 교육 · 사회
    • IT · 과학
    • 생활 · 상식
    • 스포츠 · 여행
    • 의료 · 보건
    • 국제
  • 포토영상
    • 포토
    • 문화영상
    • 공연영상
  • 커뮤니티
    • 자료실
    • 공지사항
    • 시상 및 표창
메뉴 검색창 열기

전체메뉴

닫기
  • 공연
    • Concert
    • K-Pop
    • Classics
    • Opera
    • Play
    • Musical
    • Traditional
    • Global
    • Festival
  • 전시
    • Art
    • Photo
    • Design
    • Convergence
  • 핫이슈
    • 기자수첩
    • 하이라이트
    • 음악콩쿨
    • 고유미의 예술과 사람
  • 문화 · 방송
    • 문화 · 행사
    • 연예 · 방송
  • 기획특집
    • 문화예술재단
    • 문화예술협회
    • 문화예술단체
    • 공연장
    • 갤러리
    • 뮤지엄
    • 문화체험
  • 인물기관
    • 인물
    • 기관
  • 오피니언
    • 칼럼
    • Art Inspiration
    • 최경규의 행복학교
    • 반주의 예술
  • 일반뉴스
    • 정치 · 경제
    • 교육 · 사회
    • IT · 과학
    • 생활 · 상식
    • 스포츠 · 여행
    • 의료 · 보건
    • 국제
  • 포토영상
    • 포토
    • 문화영상
    • 공연영상
  • 커뮤니티
    • 자료실
    • 공지사항
    • 시상 및 표창

오피니언

  • 칼럼
  • Art Inspiration
  • 최경규의 행복학교
  • 반주의 예술
  • "반주 전공인의 연습과 무대" (1-1)

    ※ “연습실 문을 여는 순간부터, 이미 연주는 시작된다.” 무대 위 화려한 순간 뒤에는, 연습실에서의 수백 시간 훈련이 놓여 있다. 그 공간은 단순한 연습 공간이 아니라, 감각을 깨우고 집중력을 연마하며, 알고리즘처럼 감정과 기술을 조합하는 미니 무대이다. 1. 메트로놈을 넘어, ‘내 속의 리듬’을 들여다보기 ◇ 정의 메트로놈 위주 연습에서 벗어나, “내가 중심이 되는 리듬”을 내장하는 훈련 처음보는 곡을 만나 연습할 때 반드시 거쳐야 할 작업이다. ◇ 방법 1. 메트로놈과 함께 연주 후, 끄고 계속해보기 2. 스스로 박자 ‘맥박’을 느끼며, 손끝과 발의 무의식적 반응 관찰 3. 파트너와 연주할 때, 호흡의 자연스러운 흐름을 먼저 감지 ◇ 효과 곡 전체를 매끄럽게 이끄는 내적 안정감이 생긴다. 2. 가상의 파트너와 연주하며, ‘대화하는 귀’ 만들기 ◇ 정의 실제 솔리스트 없이도 협업 감각을 키우는 연습 ◇ 방법 1. 인기 솔리스트·성악가 레코딩 켜두고, 함께 연주 2. 영상 속 파트너의 몸짓·호흡 따라 흉내 내며 연습 3. 연습 녹음 후, 타이밍·프레이징·강약 비교 분석 ◇ 배우는 점 파트너 리듬감과 호흡을 함께 느끼고 상호작용이 주는 에너지에 익숙해진다.

    • 관리자
    • 2025-07-18 16:01
  • 최영민의 마음 클래식

    조지 거슈윈 – 너 자신이 되어라. 연일 계속되는 무더위에 시원한 것만 찾게 된다. 눈이 부신 햇살보단 그늘을 찾게 되고 속을 달래주는 따뜻한 차 한잔보단 아이스 커피를 주문하게 되는 날이다. 상황에 따라 좋아하는 것을 찾고, 결정하는 의지를 지닌 우리라지만 그렇지 못한 때도 있는듯하다. 오랜만에 만난 지인과 창밖의 장렬한 태양을 바라보며 시원한 카페에서 차가운 커피 한 모금에 행복을 느끼는 시간. “어린 시절을 생각해보면 뭐가 가장 먼저 떠올라?”라는 질문에 잠시 오래된 기억을 떠올리며 답을 찾고 있는데…. 종일 일하고 돌아온 엄마의 땀 냄새가 가득했던 치마폭으로 얼굴을 묻고 안겼던 기억이 떠오른다는 말을 전하는 그녀. 형제자매가 많았던 이유로 엄마와 둘만의 포근한 시간이 고팠고, 늘 양보해야만 했었던 2남 2녀의 중간, 그래서 외로움을 더 많이 느끼고 소외되었던 기억으로 가득했던 어린 시절을 떠올린다. 언니, 오빠는 그들과 다른 생각을 내비칠 때면 “그럼 너 혼자 하고 와, 우린 이거 할게.”라고 말해, 마치 어떤 원에서 밀려난 작은 점이 된 순간들로 차갑고 서운함으로 회상했다. 자신의 의견을 당당히 내세울 수 있는 사람으로 거듭나고 싶은데 쉽지 않다는

    • 관리자
    • 2025-07-17 10:32
  • 최영민의 마음 클래식

    슈베르트 – 소외된 나에서 진정한 나로 나아가는 여정 구름마저 녹여 버릴 듯한, 뜨거운 태양에 눈이 부신 날이다. 그러나 햇빛의 강렬함과는 대조적으로 입꼬리도 눈매도 한껏 처져있는 모습이 어디선가 꼭 소나기를 만난 듯한 청년이 들어온다. 인사를 나누고는 앞에 놓인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말없이 들이켰다. 얼음 하나를 입에 물고 녹을 때까지 기다리는 듯한 모습이 감정의 평정을 찾고자 노력 중인 듯 보였다. 그에겐 몇 년간 사귄 여자친구가 있었다. 그녀와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결혼을 생각하며 진지한 만남을 이어갔으나 여자친구와 그녀의 부모님 마음은 달랐다고 한다. 아직 안정된 직장이 없었던 그를 탐탁지 않게 생각하셨고 그녀 또한 결혼까지는 생각하고 싶지 않다고 그의 마음을 거절했다. 그의 간절한 마음을 나누며 함께 들었던 곡은 슈베르트 Franz Peter Schubert <겨울 나그네> Die Winterreise D. 911이다. <겨울 나그네>는 슈베르트의 대표적인 연가곡으로 1827년 그의 나이 30세에 뮐러의 시에 곡을 붙인 24개 노래로 이루어져 있다. 사랑에 실패한 청년이 추운 겨울 연인의 집 앞에서 이별을 고하고 정처 없는 방랑의

    • 관리자
    • 2025-07-09 04:30
  • "반주자의 길: 기술, 협업 그리고 표현 " (1-6)

    반주: 공동 창작과 해석을 통한 예술적 소통 ※ “리허설이 시작되기 전, 이미 연주는 시작된다” 연주는 무대 위에서만 시작되지 않는다. 반주자에게 있어 진짜 연주는 리허설이 시작되기 훨씬 전, 상대 연주자와 처음 만나는 그 순간부터 이미 시작되고 있다. 무대 뒤에서의 준비, 리허설 전의 감각, 짧은 대화 한마디. 이것들이 모여 반주자의 전문성을 말해준다. 이번 칼럼에서는 리허설을 앞둔 반주자에게 반드시 필요한 사전 준비와 리허설 운영의 핵심 팁을 소개한다. 리허설 전, 반주자의 준비 포인트 3가지 1. 나만의 언어로 악보 마킹하기 전문 반주자들은 악보를 '읽는 것'이 아니라 '사용'한다. 솔리스트들의 호흡 포인트, 흔들릴 수 있는 템포, 클라이맥스 전의 감정적 지점 등을 미리 파악하고, 자신만 이해할 수 있는 기호와 색깔로 마킹해두자. 이러한 마킹은 연습실에서의 긴장을 줄여주고, 리허설 중 예상치 못한 상황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게 해준다. 2. 연주자에 대한 사전 리서치 같이 연주할 파트너가 누구인지, 과거 어떤 스타일의 연주를 해왔는지, 선호하는 템포나 감정선은 어떤지를 미리 조사해보자. 특히 성악가의 경우 언어별 강점, 딕션 스타일, 특정 구간에서의 감

    • 관리자
    • 2025-07-06 20:16
  • 최영민의 마음 클래식

    페르난도 소르 – 서로 다름을 안아주는 연습 따스한 햇볕이 여름의 문을 열 듯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햇빛이 강렬하지만, 건물 뒤에 드리운 그늘은 서늘함을 머금고 있다. 이렇듯 우리는 일상에서 오는 서로 다른 상황을 마주하게 되는데 그것을 받아들이는 태도는 사람에 따라 다양하게 표현되는 듯하다. 40대로 보이는 아름다운 커플과의 만남으로 하루를 열었다. 결혼한 지 얼마 되지 않은 그들은, 다름으로 인한 갈등을 어떻게 풀어야 할지 몰라 혼란스러워했다. 남자는 전통적이고 보수적인 가정에서 자랐고, 여자는 개방적이고 자유로운 환경에서 자랐다. 함께 살면서 연애할 때와는 다른 모습이 보이고, 서로에게 요구하는 것 또한 너무나 다르다며 어려움을 토로했다. 결혼 전에는 나에게 없는 모습과 성향이 강렬한 이끌림이었지만, 이제는 다름으로 인해 불편하고 어색한 감정이 싹트기 시작한 것 같다고 한다. 서로 다른 곳을 향해있던 두 사람의 시선을 한곳에 모은 곡이 있다. 그 곡은 페르난도 소르 Fernando Sor <위안> L` Encouragement Op. 34이다. 이 곡은 ‘기타의 베토벤’이라 불리는 뛰어난 작곡가이자 기타 연주자인 소르(1778-1839)의

    • 관리자
    • 2025-07-04 17:24
  • 최영민의 마음 클래식

    지아코모 마이어베어 – 배신의 아픔이 아닌 베품의 따뜻함 얼굴이 잔뜩 찌푸려진 젊은 직장인이 무거운 발걸음으로 들어온다. 이쁜 얼굴에 그늘이 가득한 그녀가 무슨 일인지 궁금했는데 먼저 말을 건넨다. “내 마음 같지 않네요! 세상 사는 게 왜 이리 힘든지….”라며 본인의 고민과 마음이 상한 이유를 전한다. 40대를 바라보는 나이에도 아직 자리를 잡지 못한 고등학교 시절 친구 Y를 만났는데 도와주고 싶은 마음이 앞섰다고 한다. 본인이 일하는 직장에 자리를 알아봐 주고 함께 일하게 되었다. 처음 직장생활에 어려움이 크던 Y에게 많은 도움과 격려를 아끼지 않았던 탓인지, Y의 회사생활은 무리 없이 수년이 이어질 수 있었다. 그로부터 어느 날 상사에게서 승진의 기회가 있는 프로젝트 이야기를 전해 들은 Y는 별도의 상의도 없이 혼자서 진행한 것이다. 상사는 당연히 Y가 친구인 저랑 함께 할 거로 생각하고 말을 건넸지만, 금시초문이었다. 살짝 배신감이 들어 사실을 확인했더니, Y는 단독으로 진행할 의사를 보였다. 고등학교 때에도 함께 지내는 친구 없이 늘 혼자인 그녀인지라 챙겨주고 싶은 마음이 강하게 느껴진 친구였다고 한다. 그런 친구가 자신의 뒤통수를 친 느낌이 들어

    • 관리자
    • 2025-06-30 17:35
  • [편집실 칼럼] AI와 음악 산업의 공존 전략 - 제2편

    AI 시대의 음악 직업 재편: 음악가의 역할은 어떻게 진화하는가? 인공지능의 도입은 음악 산업의 제작 구조와 유통 경로뿐 아니라, 음악가의 존재 방식 자체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고 있다. 과거에는 작곡가, 연주자, 프로듀서, 엔지니어가 각기 고유한 역할을 수행하던 구조였다면, 오늘날 AI는 이들의 역할을 부분적으로 대체하거나 재정의하고 있다. AI 작곡 도구의 보급은 전통적인 작곡가의 역할을 변화시키고 있다. 반복적이거나 기계적인 작업을 AI가 맡으면서, 음악가는 창의의 방향을 설정하고 감성적 선택을 내리는 감독자이자 큐레이터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 마스터링, 믹싱 등의 기술적 영역에서도 AI의 자동화 기능은 일부 엔지니어의 수요를 감소시킬 수 있지만, 반대로 AI를 조율하고 교정하는 전문가, 즉, AI 활용형 제작자(AI-informed producer)라는 새로운 직군이 부상하고 있다. 또한, 비전문 음악가도 접근 가능한 창작 환경이 열리면서, 음악을 ‘직업’으로 삼지 않던 일반 대중이 창작자-소비자(Prosumer)로 편입되는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다. 이는 음악 노동의 경계를 허물고, 창작의 민주화를 확대하는 동시에 기존 직업인에게는 정체성의 재구성

    • 관리자
    • 2025-06-26 01:57
  • 최영민의 마음 클래식

    차이코프스키 – 이별을 위한 위로 가까운 이의 상실로 인해 우울함이 심하다며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는 전화가 연결되었다. 사회에서 만났지만 자매 이상으로 가깝게 지낸 친구가 얼마 전 세상을 떠났다는 이야기에 잠시 정적이 흘렀다. 일 년 전 사별한 남편과 금술이 너무 좋아 그의 빈자리에 슬픔이 컸던 친구가 겨우 일상을 회복하자 유방암 진단을 받았다. 치료를 받던 중 세상을 떠난 그녀를 생각하면 가슴 한 켠이 텅 빈 것 같다는 공허함에 자신의 감정을 털어놓았다. 아무것도 손에 잡히지 않고 뭘 해도 즐겁지 않다는 그녀, 우울한 기분이 들 때는 무언가를 하려는 마음을 잠시 내려놓는 것도 좋을듯하다. 서둘러 빠져나오려는 노력보다는 이럴 때 나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는 기회로 생각해보면 어떨까 한다. 그녀와 함께 듣게 된 곡은 차이코프스키의 <우울한 세레나데> Sérénade mélancolique Op. 26이다. 바이올린과 오케스트라를 위한 그의 첫 작품으로 1875년 차이코프스키가 35세 때 작곡하여 레오폴드 아우어에게 헌정한 곡이나 초연은 아돌프 브로드스키가 했다. 그는 아우어가 공연하는 것을 보고 ‘훌륭한 표현력, 사려 깊은 기교, 시적인 해석’이라며

    • 관리자
    • 2025-06-26 00:47
  • "반주자의 길: 기술, 협업 그리고 표현 " (1-5)

    반주: 공동 창작과 해석을 통한 예술적 소통 ※ 연주현장에서 빛나는 반주자의 실전 생존 팁 “무대 위, 순간의 판단력이 곧 실력이다.” 1. 무대에 올라가기 전 : 리허설의 ‘기준’을 만든다 리허설은 곧 ‘지도’다. 무대에서 혼란을 막으려면 리허설 때 ‘변수’를 최대한 줄여야 한다. 리허설은 템포, 숨쉬는 지점, 프레이징, 악보 넘김까지. ‘연주’가 아니라 ‘디테일 점검’의 시간이다. 개인적인 연주는 혼자 있을 때 하는것이고, 리허설을 할 때에는 이미 본인의 실력이 준비가 되어서 상대방 연주자와 ‘맞춰보는’ 시간인 것이다. 말로 풀지 말고, 손으로 확인하라! "여기 rit 조금만 해주세요"라는 말보다, 직접 연주하며 상대가 듣고 느끼게 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입니다. 말보단 음악으로 대화하는게 좋다. 2. 연주 직전 : 악보보다 ‘예상’을 챙겨라 페이지를 넘길 때 ‘순간 기억’을 해야한다. 악보를 넘길 때 마지막 마디의 화성과 코드를 어느정도는 머릿속으로 살짝 외운 후에 넘겨야 음악이 끊기지 않고 자연스럽게 이어갈 수 있다. 또한 즉석 문제 해결 능력을 준비해야한다. 솔리스트가 실수를 했을 때, 반주자가 해줄 수 있는 건? 흔들리지 않는 템포, 다음 진입 타이

    • 관리자
    • 2025-06-20 01:27
  • "반주자의 길: 기술, 협업 그리고 표현 " (1-4)

    반주: 공동 창작과 해석을 통한 예술적 소통 ※ 반주, 두 얼굴의 예술: 성악과 악기 반주의 접근법 차이 반주자라면 누구나 한 번쯤 겪게 되는 고민이 있다. “성악 반주와 악기 반주, 뭐가 더 어려워요?” “그냥 맞추면 되는 거 아닌가요?” 하지만 반주를 깊이 경험한 사람이라면 안다. 이 둘은 곡의 외형만 다른 것이 아니라, 음악을 대하는 방식부터 본질적으로 다르다. 그 차이를 알 때 비로소, 반주는 ‘단순한 협연’이 아닌 독자적인 예술로 완성된다. 1. 성악 반주 – ‘언어’와 ‘호흡’을 연주하는 예술 성악 반주는 단순히 피아노가 노래를 받쳐주는 구조가 아니다. 가사, 텍스트, 문장, 숨, 발음, 감정의 결 – 그 모든 것을 음악으로 번역해주는 통역자 역할을 한다. ◇ 텍스트 우위 성악 반주는 무엇보다 ‘가사’가 중심이다. 같은 멜로디라도 단어의 강세, 발음 위치, 문장의 맥락에 따라 다르게 연주되어야 한다. 예를 들어, 독일가곡의 경우, 단어 안의 강세에 따라 프레이징이 바뀌기도 한다. ◇ 호흡 중심의 템포 성악가는 기계가 아니라 사람이기 때문에, 호흡에 따라 템포가 미세하게 흔들리는 것이 자연스럽다. 반주자는 이를 ‘무너짐’이 아니라 ‘표현’으로 이해하

    • 관리자
    • 2025-06-12 20:33
이전
1 2 3 4
다음

포토리뷰

더보기
  • "반주 전공인의 연습과 무대" (1-1)
  • 최영민의 마음 클래식
  • 서초교향악단, 독일 베를린·영국 런던서 광복 80주년-한국전쟁 75주년 공연 펼쳐

랭킹뉴스

더보기
  • 1

    최영민의 마음 클래식

  • 2

    이화여자대학교, 현악 4중주 ‘콰트로 이화’와 함께하는 베토벤의 정오 산책

  • 3

    고유미의 음악(피아노)교육 1

  • 4

    피아니스트 이영교, 세계 무대에서 더욱 빛나는 한국의 자랑

  • 5

    박연지 교수의 전통과 현대를 잇는 춤, 삶 그리고 열정

  • 6

    음악과 미술의 천상의 조화를 이루어 낸 작가 김지은

  • 7

    2026 이탈리아 루카국제음악페스티벌 & 합창 대회 개최


실시간 뉴스

더보기
  • 2025-07-18 16:01

    "반주 전공인의 연습과 무대" (1-1)

  • 2025-07-17 10:32

    최영민의 마음 클래식

  • 2025-07-09 05:43

    서초교향악단, 독일 베를린·영국 런던서 광복 80주년-한국전쟁 75주년 공연 펼쳐

  • 2025-07-09 05:39

    질병관리청, 2024년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HIV) 신규 감염인 전년 대비 약 3% 감소

  • 2025-07-09 05:39

    식약처, 삼계탕·염소탕·냉면 배달 음식점 등 집중 점검


  • 신문사소개
  • 찾아오시는 길
  • 개인정보처리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책임자 : 조정인)
  • 이메일 무단수집거부
  • 기사제보
  • 문의하기
로고

주소 : 서울특별시 강남구 테헤란로83길 18 4층 // 경기도 구리시 건원대로 36 (화성골드프라자) 902-1-9 | 대표전화 : 070-4079-2579 | 이메일 : eduladder@naver.com
법인명 : 애듀래더글로벌 (EduLadder Global) | 등록번호 : 경기,아54188 | 등록일 : 2024-09-11 | 발행인 : 조정인 | 편집인 : 조정인 | 청소년보호책임자 : 조정인

대한민국예술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4 대한민국예술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eduladder@naver.com

powered by mediaOn

UPDATE: 2025년 07월 18일 16시 01분

최상단으로
검색창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