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흥과 협업으로 빚은 ‘고독’의 미학 비제도권 예술가들의 협업 커뮤니티 ‘테이스팅 키트(Tasting Kit)’가 오는 11월 22일부터 25일까지(4일간) 서울 서초구 갤러리 S.ONE project (서초대로 56길 35, GL빌딩 B1)에서 단체전 「Crossroad: 길 위의 길 잃은 자」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현대 사회의 고립된 개인이 어떻게 다시 관계를 모색할 수 있는지를 조명하며, 오늘을 살아가는 대한민국 청년 예술가들이 처한 현실을 재구성한 실험적 전시다. 14인의 청년 작가들은 헤매고 방황했던 경험을 내면적 고립, 사회적 소외, 시대적 단절의 언어로 형상화했다. 관람객은 전시장을 하나의 거대한 ‘미로(Labyrinth)’로 상정하고, 작가들이 치열하게 파고든 고독의 벽들을 따라 걷는 몰입형 여정을 경험하게 된다. 작품들은 단순히 '보는' 행위를 넘어, 고독의 복잡하고 섬세한 경로를 '경험'하는 여정이 되기를 제안한다. “제도 밖에서도 함께 설 수 있는 구조를 만든다.” 테이스팅 키트는 복합예술 그룹 시음회(SieumClub)의 프로젝트로 시작되어, 학벌이나 제도, 장르의 경계를 넘어 다양한 분야의 예술가들이 서로의 감각을 ‘시음(詩飮)’하며 협업과 상생을 실험해 온 독립 커뮤니티다. 2024년 첫 시즌을 시작한 이후 각기 다른 분야의 예술가들이 경쟁 대신 교류를, 결과보다 경험을 중시하며 서로를 지탱하고 지속 가능한 창작 환경을 구축하고자 한다. 이번 시즌 3에서는 ‘고독’을 주제로 다분야 예술 세션과 워크숍을 진행했으며, 그 과정에서 참여 작가들은 각자의 고독을 예술적 언어로 번역하는 실험을 이어왔다. 특히, 작가들은 기획팀과 함께 작품의 컨셉부터 공간 구성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 능동적으로 참여하며, 이번 단체전 「Crossroad: 길 위의 길 잃은 자」를 탄생시켰다. 이 전시는 14인의 예술가가 각기 다른 시선으로 ‘고독’을 해석하고 교차하는 지점을 제시하는 공동의 결과물이다. 참여한 작가 중 다수는 첫 작업과 첫 전시에 도전하고 있으며, 이들의 고유한 떨림과 작은 시작들은 비제도권 예술가들의 연대와 상생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선언적 의미를 지닌다. ‘고독’을 주제로 각자의 내면과 마주한 14인의 작가가 선보이는 회화, 사진, 설치, 영상 등 다양한 매체의 작품들로 구성된다. 참여 작가는 최주희, 코이, 이다모, 해일, 시니소, 산도일기, 김민주, 은석, 김혜진, 히요네, 헤라킴, 박세희, 시영, 최종운이다. 전시 총괄 기획자 헤라킴은 “이번 전시는 각자의 고독이 모여 하나의 길목을 이루는 순간을 보여주는 자리”라며, “테이스팅 키트는 앞으로도 비제도권 예술가들의 상생과 지속 가능한 창작 환경 조성을 위해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테이스팅 키트는 예술의 제도적 경계 밖에서 활동하는 아마추어·독립 예술가들이 서로를 지탱하며 협업할 수 있는 플랫폼을 지향한다. 이를 위해 커뮤니티는 작가들에게 작품 제작비용, 공간, 피드백 세션 등 다양한 지원 환경을 제공하며, 작품 제작과 전시까지의 전 과정을 작가들과 함께 논의하고 설계하는 '동반자'로서의 역할을 수행한다. ◆전시개요 ○전시명: Crossroad: 길 위의 길 잃은 자 ○기간: 2025.11.22(토)-11.25(화) ○관람시간: (일, 월, 화) 오전 10시-오후 6시 ○오프닝: 2025.11.22(토) 오후 5-9시 ○장소: 갤러리 S.ONE project (서울 서초구 서초대로 56길 35, GL빌딩 B1) ○참여 작가: 최주희, 코이(이지현), 이다모(김다형), 해일(정지혜), 시니소(서진실), 산도일기(박효경), 김민주, 은석, 김혜진, 히요네(김혜연), 헤라킴(김민정), 박세희, 시영(최시영), 최종운 ◆주최: 시음회 (SieumClub) ◆기획/주관: 테이스팅 키트 (Tasting Kit) ◆후원: 서울시 미래청년기획관 <서울 동아리ON> ◆총괄기획: 헤라킴(김민정) ◆기획·운영: 윤현지, 이호진, 박세희 ◆문의: sieumclub@gmail.com [대한민국예술신문 박요찬 기자]
유럽과 한국의 아티스트와 공간을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목표로 출발한 캡슐드(Kapsuled Artworks)가 베를린 노이쾰른의 Swimming Pool Gallery에서 오픈콜을 통해 선정된 첫 전시 프로젝트 ‘Soft Collision’을 성공적으로 선보였다. 2025년에 설립된 캡슐드(Kapsuled Artworks)는 아티스트와 공간을 연결해 나가는 플랫폼으로, 지리적으로 떨어진 아티스트와 공간 사이의 지속 가능한 국제 협업 구조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단순한 매개를 넘어 기획과 운영, 그리고 커뮤니케이션 전반을 아우르며 예술이 이동하고 교차하는 과정을 함께 설계한다. 현재 독일과 한국을 중심으로 활동을 시작하였으며, 앞으로 각국의 젊은 예술가들이 서로의 장(scene) 속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도록 활동 영역을 넓혀갈 계획이라 밝혔다. 이번 캡슐드의 첫 전시 프로젝트 ‘Soft Collision’에는 베를린 기반의 듀오 아티스트 Rojo & Kress 와 서울 기반의 김지은, 수연 작가가 참여하였으며 Nicola E. Petek 이 전시 서문을 맡았다. ‘Soft Collision’에서는 형태, 색채, 물질성에 서로 다른 방식으로 접근하는 세 작가의 작업이 모인다. 부드러운 충돌이라는 전시 제목 처럼 한 공간에서 만난 세 작가의 작업은 형태와 색, 의미의 관계를 새롭게 보여준다. 이들의 작품은 서사 너머에서 서로를 비추며, 감각의 결을 따라 조용히 대화한다. 전시에서는 Rojo&Kress 의 나무 조각 작품, 김지은의 회화 작품 그리고 수연 작가의 드로잉 시리즈를 볼 수 있다. 또한 이번 오픈콜을 통해 함께하게 된 갤러리 Swimming Pool Gallery 는 독일 베를린에 2023년 부터 문을 연 노이쾰른의 한 갤러리로 최근 독일 베이스의 신진작가들을 발굴하며 끊임없는 시도를 해나가고 있다. 올해 Swimming Pool Gallery와의 프로젝트를 통해 캡슐드(Kapsuled Artworks)는 한국과 유럽을 잇는 또 하나의 새로운 회로를 열었으며, 향후에도 다양한 전시와 교류를 통해 그 흐름을 꾸준히 이어갈 예정이다. [대한민국예술신문 박요찬 기자]
[대한민국예술신문] ‘2025 서울디자인국제포럼’이 19일 13시,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열린다. 올해 6회차를 맞은 이 포럼은 ‘디자인이 도시를 바꾼다’라는 기조 아래, 국내외 주요 연사들과 함께 디자인의 사회적 역할을 모색해 왔다. 올해 주제는 ‘매력적인 도시 서울 : 디자인으로 만드는 글로벌 삶의 품격’이다. 디자인이 시민의 삶의 질을 어떻게 향상시키고, 서울을 매력적이면서도 지속가능한 도시로 발전시킬 수 있는지 글로벌 관점에서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질 예정이다. 먼저 사람 중심 도시 디자인으로 잘 알려진 세계적인 도시 전략 및 디자인 컨설팅 기업인 겔(GEHL)의 CEO 헬레 소홀트가 ‘사람과 지구를 위한 도시 디자인 : 비전에서 실행까지’라는 주제로 기조세션을 맡는다. 헬레 소홀트는 겔(GEHL)의 CEO이자 공동 설립자로, 샌프란시스코의 마켓 스트리트(Market Street), 상하이의 황푸 워터프론트(Huangpu Waterfront), 시드니의 조지 스트리트(George Street) 등 세계 주요 도시에서 인간 중심 디자인을 반영한 다수의 프로젝트를 수행해 왔다. 코펜하겐이 2025년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1위로 선정된 배경에는 국내에서도 사람 중심 도시 철학으로 잘 알려진 얀 겔의 비전이 자리하고 있다. 헬레 소홀트는 이번 발표에서 사람이 먼저인 ‘소프트 시티’ 전략과 얀 겔의 철학을 연계해 서울의 미래를 매력적으로 만드는 핵심 기반으로서 디자인의 역할을 강조한다. 이어 오세훈 시장이 헬레 소홀트, iF 인터내셔널 포럼 디자인의 우베 크레머링 회장과 ‘소프트시티와 글로벌 디자인 서울’을 주제로 서울이 글로벌 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디자인 전략에 대해 ‘소프트시티’ 관점에서 논의한다. '세션 1 : 디자인 협력과 글로벌 리더십' 세션 1 ‘디자인 협력과 글로벌 리더십’에서는 글로벌 협력과 파트너십을 통한 디자인 리더십의 가능성을 현실감 있게 모색하는 논의를 이어간다. ▲iF 인터내셔널 포럼 디자인의 우베 크레머링 회장이 ‘신뢰를 디자인하다: iF 디자인 어워드가 형성하는 글로벌 디자인 문화’를 ▲로마 사피엔자대학교 교수 겸 큐물러스 협회 회장인 로렌초 임베시가 ‘디자인: 포용의 문화-협력적 도시 혁신을 위한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로레알코리아의 소지혜 부문장이 ‘지속가능성을 위한 로레알의 협력적 디자인’을 각각 발표한다. 우베 크레머링 회장은 세계적 권위를 지닌 iF 디자인 어워드를 이끌고 있다. 발표에서는 iF 디자인 어워드가 신뢰와 국제 협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디자인 문화를 형성해 온 과정을 소개하며, 서울이 이를 통해 세계적 디자인 허브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을 제시한다. 로렌초 임베시 교수는 국제 디자인 교육 네트워크 ‘큐물러스 협회(Cumulus Association)’ 회장을 역임하며, 전 세계 디자인 학계와 산업계를 연결하는 협력 플랫폼을 주도해 왔다. 이번 발표에서는 로마의 국제 협업 사례를 소개하며, 참여·혁신·문화교류가 디자인 교육 네트워크를 통해 도시 공동체를 변화시킬 수 있음을 강조한다. 소지혜 부문장은 글로벌 뷰티 산업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지속가능한 디자인 전략을 실천하고 있다. 발표에서는 시민 참여로 만들어진 지속가능한 디자인 사례와 다양한 협력을 통해 브랜드와 도시, 사회를 연결하는 커뮤니케이션 경험을 소개할 예정이다. '세션2 : 도시 혁신을 이끄는 디자인의 힘' 세션 2 ‘도시 혁신을 이끄는 디자인의 힘’에서는 도시 혁신과 시민 참여를 촉진하는 디자인의 힘을 조명한다. ▲최인규 서울특별시 디자인정책관이 ‘사람, 도시, 미래를 잇는 디자인: 서울시 디자인 정책을 중심으로’를 ▲뉴욕시 서비스디자인 스튜디오 디아나 유 부국장이 ‘커뮤니티에 의한 디자인: 뉴욕시 정부 내 공동체 권한 강화를 위한 실천’을 ▲주식회사 미션잇 김병수 대표가 ‘10%와 함께하는 디자인’을 발표한다. 최인규 디자인정책관은 ‘디자인서울’ 비전 아래, 서울을 세계가 주목하는 글로벌 TOP5 디자인 도시로 만드는 것을 목표로 세심하고 포용적인 디자인 행정을 펼치고 있다. 이번 발표에서는 서울시 디자인 정책을 중심으로 디자인이 사람과 도시, 그리고 미래를 연결하는 핵심 도구로 발전하는 과정을 중점적으로 소개할 계획이다. 디아나 유 부국장은 시민 참여 기반의 디자인 프로젝트를 통해 도시 정책 혁신을 선도해왔다. 발표에서는 뉴욕시가 복잡한 행정 시스템을 극복하며 추진한 커뮤니티 중심 프로젝트 사례와 현장에서 얻은 경험을 상세히 공유하고, 시민 참여가 도시 혁신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를 풍부하게 보여줄 예정이다. 김병수 대표는 그동안 소외됐던 장애인과 고연령층 등의 경험을 바탕으로 디자인이 단순한 심미적 가치에 머물지 않고, 신체적·정신적 특성과 관계없이 누구나 접근 가능해야 함을 강조해왔다. 이번 발표에서는 소수의 경험을 출발점으로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보편적 디자인을 구현한 사례를 공유하며, ‘10%와 함께하는 디자인’이 서울시가 나아가야 할 방향임을 제시한다. 세션 발표 이후에는 김주연 서울특별시 제1대 총괄 공공디자이너를 좌장으로 다양한 질문과 통찰을 공유하는 종합토론이 이어진다. 다른 도시와 구별되는 서울만의 도시 정체성,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지속가능한 디자인 전략, 초고령사회에 대비한 도시 디자인 해법, 서울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방안 등 여러 주제가 심도 있게 논의할 계획이다. 한편, 기조세션에 앞서 시민이 바라는 디자인 매니페스토가 진행된다. 이현성 홍익대학교 교수가 사회를 맡아 행사의 취지와 목적을 소개하고, 청년·외국인·디자이너 등 다양한 배경의 시민 대표들이 참여해 각자의 목소리를 전한다. 참가자들은 디자인이 도시의 미래와 시민의 삶을 바꾸는 힘이라는 데 공감하며, 공동의 실천 의지를 보여줄 예정이다. 시민의 삶에서 출발한 다양한 목소리를 모아 정책과 도시 비전으로 확장하는 상징적 장면이 될 예정이다. 나아가 서울이 세계적 디자인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시민 공감과 참여가 핵심 가치임을 재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25 서울디자인국제포럼’은 포럼 누리집과 서울시 공식 유튜브(국문/영문)를 통해서 누구나 시청할 수 있다. 포럼 누리집에는 서울시가 추진해온 다양한 디자인 정책과 포럼의 발표 자료, 참여 연사 인터뷰 등 150여 개의 콘텐츠가 수록돼 있어 시민 누구나 원하는 자료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오늘 포럼은 디자인계의 깊이 있는 인사이트를 들을 수 있는 귀한 기회”라며, “디자인은 통역이 필요 없는 국제언어인 만큼 서울시는 디자인을 통해 약자와 동행하고, 세계 도시와 함께 성장해 나가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뉴스출처 : 서울특별시]
[대한민국예술신문] 전 세계 디자인상 가운데, 74개국이 941개의 작품을 출품하며 국제적 위상을 가장 확고히 증명해 온 상이 있다. 바로 서울이 세계의 디자이너를 발굴해 수여하는 '서울디자인어워드(Seoul Design Award)'다. 지속가능한 삶에 대한 창의적 해법을 찾아온 이 상은 올해로 7회를 맞으며, 다시 한번 서울을 세계 디자인 담론의 중심으로 끌어올린다. 서울디자인재단은 오는 10월 24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서울디자인어워드 2025 TOP10 대상 결정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세계 최초로 ‘디자인 라이브 심사(Design Live Judging)’를 도입해 전문가와 시민이 현장에서 함께 대상을 선정한다. 서울디자인어워드는 사회적 가치와 지속가능성을 디자인으로 실현한 사례를 발굴하고 공유하는 글로벌 어워드다. 올해는 10개의 우수 프로젝트가 본선 무대에 올라, 심사위원과 시민 앞에서 직접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하며 최종 심사를 받는다. 특히 올해는 UN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기반으로 ▲건강과 평화 ▲평등한 기회(유니버설디자인) ▲에너지와 환경(업사이클·리사이클) ▲도시와 공동체 등 4개 분야에서 74개국 941개 프로젝트가 출품돼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이는 서울디자인어워드가 지속가능한 디자인의 세계적 기준으로 자리매김했음을 보여준다. ‘지속가능한 디자인(Sustainable Design)’ 이란 단순히 예쁘거나 기능적인 디자인을 넘어서, 환경·사회·경제적으로 오래 지속될 수 있는 방식을 고려한 디자인을 말한다. 이번 본선 무대에는 10개국의 우수 프로젝트가 올라, 13인의 심사위원단과 시민 앞에서 직접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한다. 심사위원단은 세계디자인기구(WDO) 회장이자 인도 디자인정책의 리더인 프라디윰나 브야스(Pradyumna Vyas)를 비롯해, 이탈리아 ADI 뮤지엄 관장 안드레아 칸첼라토(Andrea Cancellato), 지속가능 사회혁신 디자인의 세계적 석학 에치오 만지니(Ezio Manzini), 베를린디자인위크 대표 알렉산드라 클라트(Alexandra Klatt), 디자인싱가포르 카운슬 대표 던 림(Dawn Lim) 등 세계 각국의 디자인 리더들이다. 올해 본선에 오른 10개 프로젝트에서 주목할 점은 세계적으로 화두가 되고 있는 기후 재난 위기, 전쟁으로 인한 구호, 인권, 환경 폐기물 등의 문제를 다루었다는 점이다. 기후 재난 위기와 환경 폐기물 문제 해결 등의 솔루션으로 중국 최초의 사막 환경에 적용한 3D 콘크리트 프린팅 구조물인 중국의 사막의 방주(Desert Ark), 인도의 심각한 도축장 닭 깃털 폐기물을 천연모직섬유로 업사이클링한 인도의 재생 깃털 섬유(Golden Feathers), 전시 후 자재를 반납해 폐기물을 줄이고 자원 순환을 실현한 대만의 순환의 전시(The Borrowing Project), 업사이클링한 조명 부품과 재생 가능한 천연 왁스 블렌드를 결합한 덴마크의 되살아 난 빛(Soft Solids Lighting), 방치된 도시 공간을 문화유산과 예술로 재탄생시킨 멕시코의 원주민 예술 도시(The City of Indigenous Arts),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친환경 파빌리온을 조성한 핀란드의 알루스타 파빌리온(Alusta Pavilion for Multispecies Encounters), 여성 인권 억압의 상징인 히잡을 업사이클한 호주의 해방의 좌석(Crafted Liberation) 프로젝트가 선보였다. 도시와 공동체의 지속가능성을 모색한 프로젝트들로 모듈식 태양광 충전 허브와 교체형 배터리 임대 시스템을 통해 농촌 지역의 에너지 순환 생태계를 구축한 나이지리아의 자자 에너지 허브(Jaza Energy Hubs), 취약계층에 보급을 위해 응급요람 등을 지역 생산과 재활용 자재로 제작한 이탈리아의 아나코-긴급 요람(Anako-Emergency Folding Cradle), PET 병뚜껑을 대체하는 자외선 캡을 활용해 라오스의 위생 문제를 해결한 한국의 라디스 음용수 UV 살균기(LADIS_LAmp DISinfection)가 선보였다. 컨셉상에는 나무를 3D 스캔하여 소규모 가족 산림 소유자들이 탄소 배출권을 획득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국의 나무껍질 바코드(Bark-Code), 해양 생태계를 복원하고 재생 가능한 도시의 미래를 지향하는 영국의 블루가든(Blue Garden)이 선정되며 기후 위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솔루션을 제안했다. TOP10 대상 결정전 당일에는 현장 투표와 관람객 참여 이벤트도 함께 진행되어, 디자인과 시민이 소통하는 축제의 장으로 꾸며진다. 시민은 현장에서 직접 투표를 통해 대상작을 선택할 수 있으며, 다양한 경품 이벤트와 전시 프로그램이 마련돼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 차강희 서울디자인재단 대표이사는 “서울디자인어워드는 단순한 디자인 시상이 아니라, 디자인을 통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가는 공감의 플랫폼”이라며 “이번 라이브 심사를 통해 전 세계의 지속가능한 디자인이 시민과 함께 호흡하며 미래의 변화를 이끌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출처 : 서울시]
[대한민국예술신문]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과 함께 10월 24일부터 11월 2일까지 광주를 비롯한 전국 206곳에서 ‘공공디자인 페스티벌 2025’를 개최한다. 10월 24일, 코사이어티(서울 성동구)에서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2025 대한민국 공공디자인대상’으로 선정된 14개 작품을 시상하고, ‘공공디자인 진흥 유공자’로 선정된 지자체 공무원 2명에 대해 표창할 예정이다. 네 번째를 맞이하는 올해 행사에서는 ‘공존: 내일을 위한 공공디자인’을 표어로, 저출생·고령화·기후변화 등 사회 변화에 대응하며 세대 간 조화와 공존을 실현하는 공공디자인의 역할을 조명한다. 올해의 지역협력도시 광주는 ‘광주폴리’, ‘별밤미술관’ 등 지역 정체성을 살린 공공디자인 사업을 꾸준히 추진하며 문화적 공공성과 심미성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10월 28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내일을 위한 공공디자인’을 주제로 ‘공공디자인 토론회’를 개최한다. 영국 정부 정책디자인 총괄 앤드류 나이트(Andrew Knight), 헬싱키 디자인 위크 창립자 카리 코르크만(Kari Korkman), 뉴욕 타임스퀘어 개선 연합 대표 팀 톰킨스(Tim Tompkins) 등 해외 전문가 3명과 국내 전문가 12명이 참여하여 공공디자인 실천 방향을 논의한다. ‘공공디자인 거점’은 공공디자인을 우수하게 구현한 지자체, 민간기업, 기관·단체 등이며, 이번 행사에는 총 206곳이 참여한다. 이 중 공공디자인 거점 33곳에서는 지역 주민이 공공디자인을 체감할 수 있도록 체험, 연수회(워크숍), 전시 등의 프로그램 기획과 운영을 지원한다. 홍성군 장애인·노인종합복지관의 ‘컬러 유니버설디자인 세미나’, 청주 현상의공간이즘의 ‘폐현수막 업사이클링 워크숍’, 대구 남대영기념관의 ‘햇밀 탐험대(텃밭에서 식탁까지, 지속가능한 식문화 체험)’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일상 속의 문제를 발견하고 공공디자인으로 해결책을 모색한다. 전국 10곳의 ‘기적의 도서관’에서는 공공디자인 체험행사와 전시, 연수회를 진행하고, 6개 대학(공주대, 광운대, 국립한경대, 서울과기대, 울산과학기술원, 홍익대)이 참여하는 ‘공공디자인 실험실’에서는 일상의 문제를 해결하는 아이디어를 실험하고 결과를 공유한다. 이 밖에도 대만디자인센터와 공공소통연구소 라우드, 네이버 해피빈, 국제공공디자인포럼위원회 등이 운영하는 학술행사, 스위스와 한국의 디자이너가 ‘공공’과 ‘디자인’을 주제로 발표하는 ‘페차쿠차’, ‘2000년 이후의 공공디자인 아카이브 전시’ 등이 진행된다. 24일 올해 개막식에서 시상하는 ‘2025 대한민국 공공디자인대상’의 대통령상은 서울 서초구가 2022년부터 시행해 온 흡연자-비흡연자 공존을 위한 공공서비스(기술과 디자인으로 새로운 흡연문화 만들기)가 받는다. 문체부 장관상은 국가보훈부 ‘처음 입는 광복 캠페인’, 네이버 해피빈 ‘투명 올레드(OLED) 기부 키오스크’, ‘공공장소에서 프라이버시와 사용자 경험을 고려한 디자인 가이드라인 연구’가 선정됐다. 10월 24일부터 26일까지 코사이어티에서 올해 수상작과 함께 역대 공공디자인대상 수상작 중 세대를 이어주는 주체인 ‘어린이’를 주제로 한 8점을 전시해 미래세대를 위한 공공디자인 가치를 조명한다. ‘공공디자인 페스티벌 2025’ 프로그램의 자세한 내용은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사전 예약이 필요한 프로그램 예약도 공식 누리집에서 할 수 있다. 문체부 신은향 예술정책관은 "공공디자인은 사회 변화에 대응하고 안전하고 편리한 일상을 만들기 위해 꼭 필요한 정책”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공공디자인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그 인식을 넓힐 수 있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뉴스출처 : 문화체육관광부]
교육·경영·예술계 리더들 한자리에… 성악·바이올린·대중가요가 어우러진 ‘힐링의 축제’ 지난 9월 7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 파크텔 올림피아 홀에서 ‘2025 대한민국 眞心대상(교육·경영·예술대상)’ 시상식이 성대하게 열렸다. 대한민국교육신문을 비롯해 경제·예술·영어신문이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행사는 교육·경영·예술 각 분야에서 묵묵히 헌신하며 사회를 밝혀온 인물들을 격려하고 기리기 위해 마련되었다. 배소빈 아나운서의 사회로 언론사 박두한 회장의 환영사, 조정인 발행인의 격려사, 나동균 대표의 축사1, 김영헌 고문의 축사2로 행사의 문을 열었다. ■ 교육·경영·예술을 아우른 60여 명 수상자 올해 眞心대상은 총 60여 명의 수상자를 배출하며, 교육·경영·예술 분야를 고루 아우르는 권위 있는 시상식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교육 부문에서는 김광섭 경남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 김광수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교육감 김태식 서울특별시북부교육지원청 교육장 설동호 대전광역시교육감 이철규 국회의원 이은주 경기도의회 도의원 하윤수 전 부산광역시교육감 등 교육행정과 의정 현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인사들이 수상해 눈길을 끌었다. 그리고 경영 부문에서는 권세호 한국철도공사 상임감사위원 문인 광주광역시 북구청장 서상목 전 보건복지부 장관 김회식 전라남도 의회 도의원 심민섭 장성군 의회 의장 정민석 변호사(법무법인 상림) 등 공공과 민간을 아우르는 리더들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예술 부문에서는 바리톤 김광수, 바리톤 우범식, 소프라노 김현진, 피아니스트 이영교, 무용가 염계화 교수 등이 이름을 올렸다. 특히 국민가수 주병선은 수상과 동시에 축가 무대에 올라 시상식의 품격을 더했다 이처럼 국회의원, 교육감, 기업인, 예술인까지 다양한 분야의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이면서 이번 시상식은 권위와 감동을 동시에 품은 행사로 평가받았다. ■ 음악으로 채워진 ‘힐링과 울림의 무대’ 이번 眞心대상은 단순한 시상식이 아니었다. 테너 정능화의 힘찬 ‘희망의 나라로’가 문을 열고, 소프라노 김성은의 ‘아름다운 나라’가 울려 퍼지면서, 행사는 장엄한 무대예술로 시작되었다. 이어 두 성악가는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를 함께 부르며 따뜻한 울림을 전했다. 전자바이올리니스트 도은혜의 무대는 시상식의 또 다른 백미였다. 비발디 사계, 카르멘 서곡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연주는 전통과 혁신이 조화를 이룬 특별한 순간이었다. 청중들은 앵콜을 요청하며 뜨겁게 호응했고, 시상식장은 어느새 콘서트홀을 방불케 했다. 무엇보다도 국민가수 주병선의 ‘칠갑산’ 무대는 참석자들의 마음을 어루만졌다. 고향과 삶의 울림이 담긴 노래는 시상식을 ‘힐링과 채움의 축제’로 만들며, 눈시울을 붉히는 이들도 있었다. ■ 대표이사 축사 “시상식은 끝이 아닌 시작” 대한민국교육신문 대표이사 나동균은 축사에서 수상자와 참석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했다. “저는 오늘 대표이사로서 두 가지 약속을 드립니다. 첫째, 이 상이 시상식으로 끝나지 않도록 수상자 커뮤니티 ‘진심포럼(가칭)’을 올해 12월 창립총회를 거쳐 공식 출범시키겠습니다. 둘째, 2026년부터 연 2~3회 정기 개최하며, 말이 아닌 실행 중심의 플랫폼으로 운영하겠습니다. 수상자들이 함께 사회공헌 프로젝트를 추진해 ‘공공의 이익과 선(善)’을 구체적인 성과로 이어가겠습니다.” 그는 이어 “수상자 여러분께서 서로 돕고 배우는 ‘함께 잘 되는’ 문화를 만들어 주시길 기대합니다. 대한민국교육신문은 필요한 플랫폼과 자원을 아끼지 않고 지원하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이 발언은 참석자들의 뜨거운 박수로 이어졌고, 진심대상의 지향점이 단순한 시상식이 아닌 ‘실천하는 공동체’임을 분명히 했다. ■ 네트워킹으로 마무리된 진심의 축제 시상식이 끝난 후 마련된 만찬과 네트워킹은 또 다른 의미의 무대였다. 교육자, 기업인, 예술인들이 자유롭게 교류하며 미래 협력과 공동 프로젝트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다.행운권 추첨과 오페라 ‘라보엠’ 티켓 증정 이벤트는 참석자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사했으며, 마지막 단체 기념사진은 이날의 뜻깊은 순간을 기록으로 남겼다. ■ ‘眞心대상’, 한국 사회의 새로운 출발점 2025 대한민국 眞心대상은 한국 사회의 교육·경영·예술 분야가 서로의 성과를 나누고, 사회적 가치를 만들어가는 ‘공유와 약속의 장(場)’으로 자리매김했다.특히 시상식의 마지막 메시지는 분명했다. “수상은 끝이 아니라, 사회공헌과 공공의 선을 위한 새로운 출발점”이라는 것. 참석자들은 이번 眞心대상이 앞으로도 진심포럼을 통해 연대와 협력의 공동체로 확장되기를 기대하며 자리를 마무리했다. [대한민국예술신문 박요찬 기자]
[대한민국예술신문] 클래식부산은 오는 9월 9일과 10일 양일간, 부산콘서트홀에서 오르간의 매력을 집약한 특별한 무대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에서는 오르간을 처음 접하는 관객도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무대와 세계적인 오르가니스트 거장을 만나 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먼저 9월 9일 오전 11시에는 오르간 입문형 해설 콘서트인 '헬로(HELLO) 오르간'이 “이야기의 울림, 오르간의 선율”이라는 부제로 펼쳐진다. 국내 최고 수준의 오르가니스트 박준호가 연주와 해설을 맡으며,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탁월한 이야기 전달자(스토리텔러) 김영하가 함께 무대에 올라, 문학과 음악이 만나는 신선한 형식으로 오르간 음악의 세계를 친절히 안내한다. 9월 10일 저녁 7시 30분에는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의 주임 오르가니스트이자 세계적인 거장 올리비에 라트리(Olivier Latry)가 콘서트홀 무대에 오른다. 그는 23세에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 수석 오르가니스트로 임명된 이후, 화려한 테크닉과 시적인 해석, 탁월한 즉흥연주 능력으로 ‘21세기 최고의 오르가니스트’라는 찬사를 받아왔다. 이번 연주회(리사이틀)에서는 ▲프랑스 낭만주의 거장 샤를 마리 비도르(Charles-Marie Widor) ▲20세기 프랑스 오르간 연주의 거장 모리스 뒤뤼플레(Maurice Duruflé) ▲그리고 오르간 음악의 정수라 할 수 있는 바흐(J.S. Bach)의 작품 등 다양한 시대를 아우르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이번 두 공연은 오르간 입문에서 정점에 이르는 과정을 아우르며, 장르와 세대를 넘는 감상의 기회를 제공한다. 오르간이 가진 구조적 웅장함과 색채적 풍요로움을 드라마틱하게 경험할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기획은 단순히 두 개의 공연을 나란히 선보이는 것을 넘어, 오르간 음악의 폭넓은 층(스펙트럼)을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입문형 해설 콘서트를 통해 악기의 매력을 친근하게 접한 뒤, 세계 거장의 연주로 정점에 이르는 여정을 제시함으로써, 관객들이 오르간이라는 악기를 다층적으로 이해하고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얻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클래식부산 박민정 대표는 “이번 두 공연은 오르간을 처음 접하는 관객부터 깊이 있는 감상을 원하는 애호가까지 모두 아우르며, 부산콘서트홀이 지향하는 '다양한 관객을 포용하는 문화적 플랫폼'으로서의 정체성을 보여준다”라며, “부산이 세계적인 오르간 음악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보다 자세한 공연 정보 및 예매는 클래식부산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출처 : 부산시]
□ 국내외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생 23명, 3박 4일 간 중국 항저우, 상하이, 충칭 등지 답사 □ 옛 임시정부 청사∙’윤봉길 의사 의거지’ 훙커우 공원 방문…독립운동가 조상들의 발자취 따라 애국정신 되새겨 □ 롯데장학재단, 2020년부터 독립유공자 후손들에게 장학금 약 20억원 지원롯데장학재단(이사장 장혜선)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지난 11일(월)부터 14일(목)까지 중국 항저우, 상하이, 충칭 등지에서 ‘2025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생 해외역사탐방’을 진행했다. 롯데장학재단이 주최하고, 흥사단이 주관한 이번 해외역사탐방에는 지난 4월 재단의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생’으로 선발된 23명이 참여했다. 지난해 일본에 이어 올해로 두 번째를 맞은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생 해외역사탐방’은 장학생들이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활동지를 직접 방문함으로써 독립운동의 역사를 체험하고 민족의 정체성과 자긍심을 되새기고자 기획됐다. 장학생들은 3박 4일 간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활동했던 중국 내 주요 지역인 상하이, 항저우, 하이옌, 자싱, 충칭 등을 직접 답사했다. 탐방 첫 날인 11일, 장학생들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항저우 청사(호변촌)’를 돌아보며 탐방의 첫 걸음을 뗐다. 이어 12일(화)에는 김구 선생이 일제를 피해 몸을 숨겼던 하이옌 지역의 ‘재청별장’과 자싱 지역의 ‘매만가 76호’, 그리고 임시정부 주요 요인 거주지인 ‘일휘교’ 등을 방문한 뒤, 오후에는 상하이로 이동해 윤봉길 의사의 의거지인 ‘훙커우 공원’을 찾아 당시 치열했던 독립운동의 흔적을 되짚었다. 13일(수)에는 중국 내 마지막 임시정부청사였던 ‘충칭 대한민국 임시정부 연화지 청사’와 광복군의 중심 거점이었던 ‘한국 광복군 사령부 터’ 등을 차례로 답사했다. 한편 같은 날 오후, 장학생들은 충칭 중경힐튼호텔에서 열린 조별미션 발표회에서 현장에서 느낀 역사적 의미를 조별 콘텐츠로 제작해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발표회에는 롯데장학재단 이찬석 사무국장, 흥사단 박철성 상임이사 및 관계자 등이 참석해 장학생들의 발표를 격려했다. 탐방 기간 동안 장학생들이 제작한 콘텐츠는 롯데재단 SNS 계정에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건강상의 이유로 이번 일정에 동행하지 못한 롯데장학재단 장혜선 이사장은 이찬석 사무국장을 통해 “평소 현장에 직접 가는 것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기에 이번 해외역사탐방에 꼭 참석해야 했지만, 몸 상태가 좋지 않아 함께하지 못하게 되어 진심으로 아쉽고, 또 미안한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장혜선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 광복 80주년을 맞아, 롯데장학재단과 흥사단이 함께하는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생 해외역사탐방에 여러분과 함께 할 수 있게 되어 영광”이라며, “‘백 번 듣는 것보다 한 번 보는 것이 낫다’는 말이 있는데, 이번 탐방이 여러분에게 그런 직접적인 경험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특히 이번 여정은 단순한 여행이 아니라 여러분의 조상들이 걸어온 발자취를 따라가는 길이기에 더욱 의미가 깊다고 생각한다”며 “우리가 이분들을 기억하지 않는다면 누가 그 뜻을 이어가겠습니까? 그래서 우리부터 먼저 조상들을 기리고, 그 의미를 마음에 새겨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또한 “이번 탐방이 여러분들에게 오래 전 우리나라를 위해 몸과 마음을 바쳤던 조상들의 숭고한 헌신을 현장에서 직접 느끼고, 더 깊은 애국심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면서 “그 속에서 조상을 향한 존경의 마음도 함께 자라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끝으로 “무엇보다 여러분의 피 속에는 독립운동가의 정신과 용기가 흐르고 있기에, 여러분이야말로 앞으로 한국의 미래를 이끌어갈 소중한 사람들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탐방이 여러분 가슴에 깊은 울림으로 오래 남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사업’은 대한민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한 독립유공자 선열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그 후손들이 학업을 지속하며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롯데장학재단은 2020년부터 총 275명의 독립유공자 후손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해왔으며, 현재까지 전달된 누적 장학금은 약 20억 원에 달한다. [대한민국예술신문 박요찬 기자]
세종시에서 전통 음악과 환상적인 비눗방울 쇼가 어우러지는 특별한 공연 <비눗방울 숲의 꿈꾸는 가야금>이 열린다. 오는 8월 15일 광복절, 국립세종수목원에서 무료입장으로 관람할 수 있다. 이번 공연은 가야금연주자 이자연이 기획·연출한 작품으로, 우리 전통 악기 가야금의 선율 속에 한글문화 이야기를 녹여낸 창작극 음악이다. 특히 이번 무대를 위해 작사·작곡한 창작 판소리에는 세종시의 ‘한글문화도시’ 정체성을 모티브로 한 가사를 담아, 지역 문화와 예술적 상상력을 함께 전한다. 이번 작품은 “우리말을 보호하는 것은 곧 우리의 정체성을 지키는 일”이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신조어·줄임말·비속어·은어의 남용에 대해 함께 생각하며, 우리말을 가꾸고 그 아름다움을 지키는 것의 중요성을 즐겁게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를 통해 관객들은 언어의 순수성과 소중함을 되새기고, 전통 음악과 함께 우리말의 매력을 재발견하게 될 것이다. 무대에서는 가야금연주자 이자연을 중심으로 국악단 아름의 연주가 어우러져 가야금의 아름다운 선율과 신비로운 숲속 이야기가 결합된 창작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비눗방울 쇼와 함께 펼쳐지는 음악은 아이들에게는 동화 같은 즐거움을, 어른들에게는 깊은 울림과 향수를 선사한다. 가야금연주자 이자연은 “세종시 한글문화도시의 정체성을 전통 음악과 결합해, 남녀노소 누구나 전통음악을 친근하고 즐겁게 느낄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가족들이 함께 와서 웃고, 듣고, 생각하며, 음악 속 이야기에 빠져들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공연 개요 ●일시: 2025년 8월 15일(광복절) 오후 3시 ●장소: 국립세종수목원 ●주최·주관: 가야금연주자 이자연 ●후원: 세종특별자치시, 세종시문화관광재단 (2025년 전문예술지원사업 선정작) ●출연: 가야금연주자 이자연, (사)전통예술단 아울 음악감독 최여영, 국악단 아름 (타악-김영환, 건반-진미리, 해금-이예진, 피리-김동주, 판소리-김소정) ●문의: 010-4451-2855 [대한민국예술신문 박요찬 기자]
대한민국예술신문 관리자 기자 | (재)부산문화회관은 오는 8월 23일 오후 3시, 부산문화회관 중극장에서 경남도립극단 교류공연 연극 '빌미'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부산·경남 지역의 문화예술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양 기관의 협력으로 추진됐으며, 지역 간 예술 콘텐츠의 교류와 확산을 도모하는 의미 있는 무대다. 연극 '빌미'는 눈앞의 이익을 위해 진실을 은폐하고 거짓을 일삼다 결국 괴물을 탄생시키는 우리 이웃과 가족의 범죄를 다룬 블랙코미디다. 인간의 탐욕과 그로 인한 거짓으로 무너지는 두 가족의 이야기를 통해, 진실과 거짓의 경계에서 파국으로 치닫는 인간 군상을 입체적으로 그려낸다. 블랙코미디 형식을 차용한 본 작품은 날카로운 사회 비판과 적절한 긴장감, 유쾌함을 조화롭게 버무려, 무대 위에 웃음과 함께 불편한 진실을 담아낸다. 또한 2019 공연베스트 7 선정과 제12회 대한민국 연극대상 수상 등을 통해 이미 작품성과 사회적 메시지를 널리 인정받은 바 있다. 파멸의 빌미, 악의 탄생 연극 '빌미'는 인간의 욕망과 이기심이 어떻게 파멸의 씨앗이 되는지를 집요하게 추적한다. 내 가족, 내 이웃, 그리고 나 자신도 쉽게 괴물이 될 수 있다는 설정 속에서, 작품은 관객에게 묵직한 질문을 던진다. ‘파멸의 빌미는 무엇인가? 악은 어디서 시작되는가?’ 이 작품은 단순한 가족 드라마를 넘어, 우리 사회의 윤리와 도덕, 인간 본성에 대한 날카로운 풍자이자 자조로 읽힌다. 이야기는 유학을 떠나는 딸의 송별 파티를 위해 펜션에 도착한 최교수 부부가 딸의 약혼자 성필을 만나면서 시작된다. 그러나 평범했던 만남은 곧 비극으로 치닫는다. 과거의 복수를 위해 접근한 인물로 성필을 의심한 최교수 부부는 두 사람의 결혼을 반대하고, 그 과정에서 성필은 천식 발작으로 사망하게 된다. 최교수는 그 책임을 펜션 관리인의 아들 하늘이에게 전가하며, 사건은 걷잡을 수 없는 파국으로 번져간다. 작품은 이처럼 누구에게나 있을 법한 상황을 통해 인간의 이기심과 위선, 자기합리화가 어떻게 연쇄적으로 타인을 희생시키고 모두를 괴물로 만드는지를 그려낸다. 돌이킬 수 없는 선택과 이를 감추려는 또 다른 거짓이 끊임없이 반복되며, 인간의 민낯이 무대 위에 선명하게 드러난다. 연출을 맡은 경남도립극단 예술감독 최원석은 “거짓말을 계속하면 결국 패가망신한다는, 지독히 보편적인 윤리적 메시지를 무대 위에서 펼쳐보고 싶었다”고 전했다. 한편, (재)부산문화회관은 2022년 11월 25일, 기획·제작 공연 'MOTI/어디로부터'를 경남문화예술회관 초청으로 개최한 바 있으며, 이번 '빌미' 공연은 이와 같은 상호 교류의 연장선에 있다. 부산문화회관은 앞으로도 지역에서 제작된 우수 공연 콘텐츠가 전국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창작 지원과 유통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이를 통해 부산 예술인의 활동 무대를 넓히고 문화예술 생태계의 건강한 순환을 이끌어갈 것이다. 더운 여름의 열기를 시원하게 날려줄 블랙코미디 연극 '빌미'는 8월 23일 단 하루 단 한 번의 공연으로 관객들과 만난다. 파멸은 멀리 있지 않다. 누군가의 거짓말, 그리고 그 거짓을 외면하는 우리의 침묵이 바로 그 ‘빌미’가 된다. 이 무대로 관객은 그 빌미의 순간을 정면으로 마주하게 한다. 티켓 가격은 R석 3만원, S석 2만원이며, 다양한 할인 혜택이 마련되어 있다. 관람 연령은 14세 이상이며, 예매 및 문의는 (재)부산문화회관 홈페이지 및 전화로 가능하다. [뉴스출처 : 부산시부산문화회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