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예술신문] (재)대구문화예술진흥원 대구오페라하우스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추진하는‘2025 장르별 시장 거점화 지원사업’에 선정돼, 오는 10월 27일 중앙컨벤션홀(대구 북구 호암로 51)에서 ‘2025 대구 글로벌 오페라 마켓’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대구광역시가 주최하고 (재)대구문화예술진흥원 대구오페라하우스가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 후원으로 진행되는 사업으로, 제22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의 핵심 추진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2025 대구 글로벌 오페라 마켓’은 오페라 산업의 국제 협업, 공동제작, 해외 유통을 촉진하는 B2B 교류 플랫폼으로, 예술성과 산업성을 아우르는 새로운 오페라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내외 극장, 프로듀서, 아티스트들이 한자리에 모여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한국 오페라의 국제 경쟁력을 한층 높이는 계기를 마련한다. 이번 행사를 통해 대구는 단순한 공연의 도시를 넘어 오페라 산업의 허브 도시이자 세계 시장을 연결하는 오페라 중심 도시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국제오페라축제’를 주제로 열리는 1부 포럼은 세계 오페라계 주요 인사들이 참여하는 국제 포럼으로, 오전
이화여자대학교 음악연구소(소장 배일환)와 주한콜롬비아 대사관은 오는 9월 23일(화) 오후 2시, 이화여자대학교 중강당에서 ‘한-콜롬비아 전통음악 워크숍’을 공동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콜롬비아 외교부가 주관하는 ‘누끼(Nuquí) 미션’의 일환으로, 한국과 콜롬비아가 음악을 통해 서로의 문화를 나누고 교류하는 자리다. 누끼(Nuquí)는 콜롬비아 태평양 연안 초코(Chocó) 지역의 소도시로, 풍부한 아프로-콜롬비아 문화와 생물다양성으로 유명하다. 그러나 동시에 교육, 의료, 인프라 등 사회적 자원이 부족한 지역이기도 하다. 이번 방한단은 음악을 통해 공동체와 전통을 이어온 청소년 10명과 지도자 1명으로 구성되었으며, 이들은 처음으로 해외에 나와 한국 관객과 음악적·문화적 경험을 나누게 된다. 워크숍 프로그램은 ▲이화여대 상주음악단체 ‘소리연구회’의 공연 ▲콜롬비아 청소년들의 ‘쿰반차’의 연주 ▲콜롬비아 쿰반차 리듬 배우기 ▲한국 장단 배우기 ▲양국 민요 합동 연주 등으로 진행된다. 단순한 공연을 넘어 참가자와 관객이 함께하는 음악 교육·체험의 장이 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워크숍은 한국 학생들에게는 콜롬비아 태평양 지역의 독특한 전통음악을 접할 기회를
[대한민국예술신문] (재)광주시문화재단은 오는 9월 27일 오후 5시 광주시청 WASBE 광장 야외무대에서 ‘2025 한국음악대학 관악대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WASBE 세계관악컨퍼런스 1주년을 기념하여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내 6개 음악대학과 광주 지역 청소년 윈드오케스트라가 함께하는 관악 중심 음악축제로,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음악 공연과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대한민국 관악을 이끌어가는 국민대학교, 서울대학교, 삼육대학교, 연세대학교, 중앙대학교, 한국예술종합학교 등 전국 6개 음악대학의 윈드오케스트라가 참여하며, 광주시를 대표해 미담청소년윈드오케스트라가 특별 출연한다. 이번 축제는 각 대학 오케스트라마다 특별한 관악의 매력을 선보이며 시민들에게 깊은 감동과 울림을 선사할 예정이다. 공연은 한국음악대학 관악협회가 주최/주관하는 콩쿠르 입상자들의 협연 무대를 비롯해, 정통 관악 레퍼토리부터 대중적인 편곡 작품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되며, 미담청소년윈드오케스트라의 활기찬 연주가 더해져 공연의 의미를 한층 풍성하게 만든다. 현장에는 푸드트럭과 악기 체험 부스 등 다양한 즐길 거리도 마련되어 가족 단위 관람객들도 함께 축
국악계 미래를 향한 힘찬 도약, 제24회 평택지영희국악경연대회 성황리 폐막 국악 발전의 선구자, 지영희 선생의 숭고한 업적을 기리는 제24회 평택지영희전국국악경연대회가 성대한 막을 내렸다. 평택시가 주최하고 지영희기념사업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전국에서 254팀, 총 312명의 국악인이 참가하며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경연을 펼쳤다. 이는 해마다 높아지는 대회의 위상을 보여주는 동시에, 우리 전통 예술을 향한 젊은 세대의 뜨거운 열정을 증명하는 것이었다. 지난 9월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평택시 현덕면에 위치한 한국소리터에서 진행된 이번 대회는, 참가자들의 숨 막히는 경연으로 가득했다. 관악, 현악, 성악, 타악, 무용 등 5개 부문에서 신인부터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일반부까지 다양한 연령과 경력의 국악인들이 자신만의 독창적인 예술 세계를 펼쳐 보였다. 숙련된 기교와 깊은 감정 표현은 물론, 전통을 재해석하려는 신선한 시도들까지 이어지며 한국 전통 예술의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증명했다. 경연 내내 참가자들은 갈고닦은 실력과 열정으로 한국 전통 예술의 아름다움과 깊이를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특히, 심사위원들은 해마다 높아지는 참가자들의
“우리는 정말, 모든 감각으로 예술을 느끼고 있었는가?” 오는 9월 11일(목) 오후 7시 30분, 성남아트센터 앙상블시어터에서 특별한 무대가 열린다. 『공감각 환타지 드라마 빛과 소리의 정원 – 불멸의 예술가들』이라는 제목의 이번 공연은 2025 경기문화재단 장애예술활성화 선정작으로 장애예술가와 비장애예술가가 함께 꾸미는 원뮤직컴퍼니의 감동의 무대다. 작곡가 안현순의 작품을 중심으로, 원뮤직컴퍼니 대표 연출 /극본 조미원 , 해금 이태경, 타악기 이승백, 첼로 김민주, 피아니스트 김태희, 소프라노 신혜민, 테너 김현욱·김홍기·오경근, 바리톤 이진원, 베이스 송필화, 배우 안희정 등이 출연한다. 무대는 김승호, 영상디자인과 사진은 김형식, 조명은 H-Company가 맡아 완성도를 높였다. 이번 작품은 서로 다른 조건을 가진 예술가들이 무대에서 하나의 예술로 어우러지는 순간을 담아낸다. 청력을 잃고도 교향곡을 완성한 베토벤, 시력을 잃으며 빛을 그린 모네, 정신적 고통 속에서도 불꽃 같은 색채로 영혼을 그린 고흐, 색의 울림을 음악으로 표현한 칸딘스키, 불안과 절규를 강렬히 새긴 뭉크, 육체적 고통을 초월해 초상화를 완성한 프리다 칼로, 시청각의 한계를 넘어
대한민국예술신문 관리자 기자 | (재)부산문화회관(대표이사 차재근)은 오는 10월 18일부터 19일까지, 연극 '셰익스피어 인 러브'를 총 4회에 걸쳐 부산문화회관 대극장 무대에 올린다. 2023년 국내 초연 당시 연극 예매 1위를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한 본 공연은 단 하나의 지역 투어 도시로 부산이 선택되며 다시 한 번 뜨거운 주목을 받고 있다. 서울을 제외하고 지역 공연이 확정된 유일한 도시인 만큼, 티켓 오픈 전부터 예매 문의가 잇따르며 전국 연극 팬들의 기대가 집중되고 있다. '셰익스피어 인 러브'는 1998년 아카데미 작품상을 수상한 동명 영화를 원작으로, 창작의 슬럼프에 빠진 젊은 작가 셰익스피어가 한 여인을 만나 예술적 영감을 되찾고, 고전 명작 '로미오와 줄리엣'을 탄생시키는 과정을 섬세하게 담아낸다. 사랑과 예술, 운명이 교차하는 낭만극으로, 시대를 초월한 감동과 공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세계 무대를 감동시킨 낭만극, 한국 관객과 만나다 2014년 런던 웨스트엔드에서 초연된 후 미국, 캐나다, 일본 등지에서도 호평받은 '셰익스피어 인 러브'는 고전의 우아함과 현대적인 유머가 절묘하게 어우러진 수작이다. 2023년 국내 초연 당시, 연극 예매
“백색미학, 공간·사운드로 확장되다” 성산효대학원대학교 예술융합학과 박현희 교수가 9월 2일(화)부터 15일(월)까지 서울 인사동 갤러리 보다에서 초대 개인전 《빛, 생명의 선율》을 연다. 박 교수는 한국연구재단 등재 학술지에 논문을 지속 게재하며, 동시대 조형 창작을 병행해 온 교수-작가로서 학술·연구와 창작을 아우르는 독보적 입지를 이번 전시에서 집약해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백색미학(White Aesthetics)’을 축으로, 전통 한지의 물성과 조형성을 바탕으로 구축한 부조적 입체선을 통해 빛–그림자, 존재–부재 사이의 감각적 경계를 탐색한다. 박 교수는 닥죽을 찢고·겹치고·얇게 도포하는 반복으로 표면에 입체적 선을 세우고, 최상급 호분·천연 석채, 금·은·수정 분말을 초박막으로 올려 색채보다 빛의 레이어를 구축한다. 관람 위치와 조도 변화에 따라 하이라이트와 반음영이 미세하게 변주되며, 백색은 비어 있음이 아닌 생성이 시작되는 장(場)으로 현전한다. 설치작품 〈백색의 탑—빛 조각〉은 모듈 캔버스를 수직으로 적층해 상승의 리듬과 반복·축적의 미학을 가시화한다. 바닥에 배치된 ‘빛 조각’은 밀도와 간격의 차로 중심–주변의 긴장을 조직하고, 반사·산란광
□ 국내외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생 23명, 3박 4일 간 중국 항저우, 상하이, 충칭 등지 답사 □ 옛 임시정부 청사∙’윤봉길 의사 의거지’ 훙커우 공원 방문…독립운동가 조상들의 발자취 따라 애국정신 되새겨 □ 롯데장학재단, 2020년부터 독립유공자 후손들에게 장학금 약 20억원 지원롯데장학재단(이사장 장혜선)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지난 11일(월)부터 14일(목)까지 중국 항저우, 상하이, 충칭 등지에서 ‘2025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생 해외역사탐방’을 진행했다. 롯데장학재단이 주최하고, 흥사단이 주관한 이번 해외역사탐방에는 지난 4월 재단의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생’으로 선발된 23명이 참여했다. 지난해 일본에 이어 올해로 두 번째를 맞은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생 해외역사탐방’은 장학생들이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활동지를 직접 방문함으로써 독립운동의 역사를 체험하고 민족의 정체성과 자긍심을 되새기고자 기획됐다. 장학생들은 3박 4일 간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활동했던 중국 내 주요 지역인 상하이, 항저우, 하이옌, 자싱, 충칭 등을 직접 답사했다. 탐방 첫 날인 11일, 장학생들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항저우 청사(호변촌)’를 돌아보며 탐방의 첫 걸음을 뗐다.
삼육대학교 제26회 음악콩쿠르 개최 안내 삼육대학교 음악대학이 주최하는 ‘제26회 삼육대학교 음악콩쿠르’가 2025년 8월 24일(일)과 31일(일)에 예선과 본선을 나누어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피아노, 성악, 관현악(현악·목관·금관) 세 부문에서 열리며, 부문별 일정은 ▲관현악/성악: 8월 24일 ▲피아노: 8월 31일로 진행된다. 시상식과 우승자 음악회는 9월 7일(일)에 열린다. 세부 일정은 접수 마감 이후 음악대학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 ● 콩쿠르 일정 예선 및 본선 2025. 8. 24(일), 31(일) / 시상식·입상자 연주회 9.7(일) 관현악, 성악: 8월 24일(일) / 피아노: 8월 31일(일) / 시상식·입상자 연주회: 9월 7일(일) * 세부 일정은 접수 마감 후 학과 홈페이지에 공지 예정 ● 장소 관현악, 피아노: 삼육대학교 음악관 콘서트홀, 성악: 삼육대학교 70주년 기념관(대강당) ● 참가 자격 피아노 –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일반부(아마추어·대학), 국제부 성악(남성·여성) –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일반부(아마추어·대학), 국제부 관현악(현악·목관·금관) –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일반부(아마추어·대학)
세종시에서 전통 음악과 환상적인 비눗방울 쇼가 어우러지는 특별한 공연 <비눗방울 숲의 꿈꾸는 가야금>이 열린다. 오는 8월 15일 광복절, 국립세종수목원에서 무료입장으로 관람할 수 있다. 이번 공연은 가야금연주자 이자연이 기획·연출한 작품으로, 우리 전통 악기 가야금의 선율 속에 한글문화 이야기를 녹여낸 창작극 음악이다. 특히 이번 무대를 위해 작사·작곡한 창작 판소리에는 세종시의 ‘한글문화도시’ 정체성을 모티브로 한 가사를 담아, 지역 문화와 예술적 상상력을 함께 전한다. 이번 작품은 “우리말을 보호하는 것은 곧 우리의 정체성을 지키는 일”이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신조어·줄임말·비속어·은어의 남용에 대해 함께 생각하며, 우리말을 가꾸고 그 아름다움을 지키는 것의 중요성을 즐겁게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를 통해 관객들은 언어의 순수성과 소중함을 되새기고, 전통 음악과 함께 우리말의 매력을 재발견하게 될 것이다. 무대에서는 가야금연주자 이자연을 중심으로 국악단 아름의 연주가 어우러져 가야금의 아름다운 선율과 신비로운 숲속 이야기가 결합된 창작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비눗방울 쇼와 함께 펼쳐지는 음악은 아이들에게는 동화 같은 즐거움을, 어른들에게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