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립소년소녀합창단 정기연주회 안내 및 2026년 단원 모집 공고

 

국내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동대문구립소년소녀합창단이 2025년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지휘자 및 성악가 정은희, 피아니스트 고유미, 성악가 김현진•최승주•남은채로 구성되어 있는 동대문구립소년소녀합창단은 12월 22일 월요일 오후 7시 30분에 서울 시립대학교 음악관 UOS아트홀에서 연주회를 하게된다.

 

입장료는 선착순 300석 무료로 진행된다.

문의 : 동대문구 문화관광과 02-2127-5208

서울시립대학교음악관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서울시립대로 163

 


“동대문구립소년소녀합창단을 이야기하다”

- 지역을 넘어 무대로 (지도자들의 인터뷰 및 단원생활)

 

동대문구립소년소녀합창단은 어린이와 청소년의 음악적 재능을 발굴하고, 합창을 통해 예술적 감수성과 공동체 정신을 키우기 위해 창단된 동대문구 대표 청소년 예술단체이다.

창단 이래 합창단은 지역문화행사와 공식 기념행사, 정기연주회를 중심으로 꾸준한 활동을 이어오며 동대문구의 문화적 정체성을 음악으로 표현해왔다.

 

특히 단원 개개인의 음악적 성장뿐 아니라, 함께 호흡하고 소리를 맞추는 합창의 본질에 집중한 교육 방식으로 주목받아 왔다. 체계적인 발성훈련과 음악해석, 무대 경험을 바탕으로 단원들은 자연스럽게 음악적 자신감과 책임감을 쌓아가고 있다.

 

그렇다보니 자연스럽게 졸업자 중 성악 및 뮤지컬 전공자들도 생겨났으며, 노래에 소질이 돋보이는 학생들은 솔로무대 등으로 재능을 올려주는 공연도 끌어주고 있다.

 

지도자로는 지휘자 1명, 반주자 1명, 지도교사 3명이 있다.

 

공식홈페이지

구립소년소녀합창단 - 동대문구

 


지도자 인터뷰 - 지휘 정은희 선생님

 

 

Q. 동대문구립소년소녀합창단을 이끌어가며 가장 보람된 순간을 느끼는 일이 있을까요?

 

지휘자 정은희 : 동대문구립 소년소녀합창단을 이끌며 아이들과 함께 호흡하는 모든 순간이 제게는 큰 기쁨이자 보람입니다. 매주 연습실에서 마주하는 단원들의 반짝이는 눈빛, 서로에게 귀 기울이며 하나의 목소리를 만들어가는 과정은 지휘자로서 느낄 수 있는 가장 큰 감동입니다.

 

아이들은 노래를 통해 자신을 표현하는 법을 배우고, 합창을 통해 타인을 배려하고 협력하는 마음을 자연스럽게 익혀갑니다. 그 성장의 순간들을 가까이에서 지켜볼 수 있다는 사실이 무엇보다 뿌듯합니다.

 

동대문구립 소년소녀합창단은 단순한 예술 활동을 넘어, 아이들의 인성과 공동체 의식이 자라는 배움의 장입니다. 저는 이 단체가 지역사회 안에서 문화적 감수성을 넓히고, 아이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과 자부심을 심어주는 공간이 되기를 늘 바라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단원 한 명 한 명이 가진 가능성이 아름답게 꽃피울 수 있도록, 음악으로 꿈을 열어가는 데 든든한 안내자가 되고 싶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만드는 순수하고 뜨거운 하모니가 지역사회의 큰 울림으로 퍼져나가길 기대합니다.

 


지도자 인터뷰 - 반주 고유미 선생님

 

 

Q. 동대문구립소년소녀합창단의 가장 큰 장점은 무엇입니까?

 

반주자 고유미 : 저는 지휘자 선생님과 함께 합창단에서 학생들을 가르친지 10년이 넘었습니다. 많은 아이들을 만나서 지도와 반주로 가르치고있는데요. 다른 합창단에서 느낄 수 없는 정, 다정함, 따뜻함을 우리 합창단에서 느낄 수 있다고 자부합니다.

 

여기 계시는 모든 선생님들이 “본인이 음악을 좋아해서” 하시는 분들이기에 그 진심이 학생들에게도 잘 전달된다고 생각합니다. 저희는 매 연습마다 끝나고 회의를 하여 합창단이 발전할 수 있는 모색을 마련합니다. 다들 필드에서 연주하시는 선생님들이신데 이 합창단에 진심이어서 학생들 한 명에게 진심을 쏟아 고민도 들어주고, 잘 따라오지 못하는 단원을 좀 더 관심을 가져서 그룹에 어울리게끔도 도와줍니다.

 

특히 음악의 힘은 청소년들에게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요즘 디지털의 발달로 학생들이 핸드폰이나 패드에 익숙하여 의존하고 있지요. 하지만 음악을 배우며 아름다움을 경험하고, 음악의 규칙과 집중도를 익히는 것은 삶에 있어서 얼마나 필요하고 소중한 것인지를 경험해보았으면 좋겠습니다.

 


지도자 인터뷰 - 지도교사 김현진 선생님

 

 

Q. 합창에서 학생들이 배울 수 있는 점은 무엇일까요?

 

지도교사 김현진 :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노래를 좋아하는 어린 친구들을 만나 음악에 관해 알려 줄 수 있는 과정은 정말 보람된 일입니다. 지도를 통해 아이들이 여러 면에서 성장하는 모습을 가까이서 지켜볼 수 있다는 점은 교사로서 뿌듯함을 느끼게 합니다.

 

저희 합창단에 처음 오는 학생들은 모두 개성 많은 모습을 가지고 있습니다. 노래를 한번도 배워본 적 없는 친구, 쑥쓰럼이 많이 앞에만 나가면 긴장을 많이 하는 친구, 끼가 많아 무대를 좋아하는 친구 등 정말 다채로운 아이들로 구성되어 있죠. 이렇듯 저마다 각기 다른 성향을 가진 친구들이지만, 공통적으로 모두 노래를 좋아하고 무대에서 서고자 하는 열정이 있다는 큰 공통점이 있습니다. 이런 열정이 있기에 각자의 목소리를 다듬고 무대에 올릴 음악을 외우는 연습과정을 성실하게 소화하는 것 같습니다.

 

합창 음악의 특성상 아이들은 다른 사람들과도 호흡하는 법을 배우게 됩니다. 혼자서 이루기 어려운 일을 여럿이 힘을 합쳐 성취하는 경험 또한 하게 됩니다. 타인과 상호작용하는 방법을 자연스레 익히게 된다는 점에서, 합창단 생활이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올바른 인성과 자아를 갖추는데 긍정적인 경험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지도자 인터뷰 - 지도교사 최승주 선생님

 

 

Q. 정기연주회가 얼마 안남았는데, 어떻게 연습하고 있나요?

 

지도교사 최승주 : 노래에 대한 열정이 가득한 아이들과 함께 곡을 만들어가며 아름다운 화음이 완성되는 과정을 지켜볼 때 큰 보람을 느낍니다. 열심히 연습하며 나눈 크고 작은 조언들이 아이들에게 변화로 나타나고, 그 변화가 쌓여 멋진 공연으로 이어지는 모습을 보면 아이들이 프로 연주자 못지않게 대단하다고 느껴요.

 

저희는 정기연주회 공연을 위해 안무, 파트연습, 무대에 대한 에티튜드를 배우고 있는데요. 실제로 좀 산만했던 아이도 여기 와서 차분함을 배우고 다른 사람들 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자세를 보며 ‘합창의 힘은 정말 대단하구나’를 다시 느끼게 됩니다.

 

아이들의 순수함과 에너지를 통해 저 역시 음악을 대하는 마음을 또 배우고 있습니다. 다가오는 정기연주회도 아이들이 열심히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지도자 인터뷰 - 지도교사 남은채 선생님

 

 

Q. 동대문구립소년소녀합창단에 들어오려면 어떤 준비가 필요할까요?

 

지도교사 남은채 : 동대문소년소녀합창단에서 발성코치로 일하면서 개인적으로 저보다 경력도 많고 훨씬 능숙한 선생님들과 함께할 수 있었던게 개인적으로 큰 배움이었습니다.

특히 어떻게 해야 합창단의 소리가 눈에 띄게 좋아지는지 교사로써 학생들을 대하는 태도에 대해서 정말 많이 배웠습니다. 그만큼 학생들이 훌륭한 선생님들에게 배운다는 것이 큰 장점이라고 생각하는데요.

 

한 명 한 명이 잘하는 것보다 파트 간의 밸런스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집중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합창만 배우는 것이 아니라 사회성, 전문적 지식, 집중력 등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교육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사춘기 시기의 학생들이 선생님들의 칭찬, 격려, 그리고 꾸준한 가르침에 따라 노래를 대하는 자세 등 태도가 달라지는 걸 보면서, 합창에서 제일 중요한 건 소리나 음악성보다도 결국 사람의 마음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동대문구립소년소녀합창단 이모저모

 

 

 

 

 

 

 

 

 

 


동대문구립소년소녀합창단 2026년 신규단원 모집

 

음악으로 자라고, 합창으로 배우는 아이들의 성장

 

동대문구를 대표하는 청소년 예술단체 동대문구립소년소녀합창단이 신규 단원을 모집한다.

 

동대문구립소년소녀합창단은 단순히 노래를 잘하는 아이를 키우는 곳이 아니라, 음악을 통해 아이의 성격과 태도, 협력 능력을 함께 성장시키는 합창단이다. 발성·리듬·음정 등 음악의 기초부터 또래와 호흡을 맞추는 합창 훈련까지, 아이들의 발달 단계에 맞춘 체계적인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합창단 활동은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집중력과 책임감, 타인의 소리를 존중하는 태도를 배우는 과정으로 이어진다. 정기적인 연습과 무대 경험을 통해 발표력과 자신감을 기르고, 성취의 기쁨을 스스로 느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이 합창단의 교육 철학이다.

 

합창단은 정기연주회와 지역 주요 행사, 공식 무대에 꾸준히 참여하며 아이들에게 건강한 공연 경험을 제공해왔다. 무대 위에서 서로를 의지하며 만들어내는 화음은 아이들에게 혼자가 아닌 ‘함께 해내는 성공 경험’으로 남는다.

 

이번 신규 단원 모집은 노래를 좋아하고 음악에 관심 있는 어린이·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전공 여부와 관계없이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다. 합창 경험이 없는 아이도 충분히 도전 가능하며, 성실한 참여 의지를 가장 중요하게 평가한다.

 

합창단 지도자는

“아이들이 음악을 통해 스스로를 표현하고, 타인과 조화를 이루는 법을 배우길 바란다”며

“동대문구립소년소녀합창단은 아이의 실력뿐 아니라 마음의 성장까지 함께 지켜보는 합창단”이라고 전했다.

 

동대문구립소년소녀합창단 신규 단원 모집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아래 블로그에서 참고하면 된다.

 

초등학교 3학년 ~ 고등학생 (동대문구 거주자 또는 관내 학교 재학생)

자유곡 1곡 + 지정곡 (하늘나라동화)

 

 

공식홈페이지

구립소년소녀합창단 - 동대문구

 


 

[대한민국예술신문 박요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