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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바이올린 하나로 채우는 무대, 수성아트피아 마티네 콘서트 5월 <바이올린 최송하> 개최

퀸 엘리자베스·몬트리올 콩쿠르가 선택한 바이올리니스트 최송하

◆ 영국 더 타임즈가 극찬한 매혹적인 차세대 대표 바이올리니스트

(재)수성문화재단 수성아트피아(관장 박동용)는 오는 5월 7일(목) 오전 11시, 소극장에서 2026년 마티네 콘서트 시리즈의 5월 무대로 <바이올린 최송하>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세계 유수의 콩쿠르를 석권하며 압도적인 실력을 증명한 바이올리니스트 최송하가 폭넓은 레퍼토리를 통해 바이올린의 매력을 선보이는 특별한 시간으로 꾸며진다.

 

 

수성아트피아의 대표 기획 프로그램인 ‘마티네 콘서트’는 평일 오전 시간대에 연주자가 들려주는 해설과 함께 수준 높은 클래식 공연을 감상할 수 있는 시리즈다. 연주자의 숨소리까지 느낄 수 있는 소극장에서의 친밀한 교감, 그리고 공연 전후 제공되는 다과는 관객들에게 예술적 여운과 일상의 휴식을 동시에 선사하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세계 무대를 매혹시킨 차세대 바이올리니스트, 최송하

이번 무대의 주인공인 바이올리니스트 최송하는 영국 더 타임즈로부터 “매혹적이며 열정, 상상력, 대담함으로 가득 차 있다”라는 찬사를 받았다. 그는 예후디 메뉴인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에서 시니어 부문 최연소 2위 및 청중상을 수상하며 세계의 이목을 끌었다. 이후 2023 몬트리올 국제음악콩쿠르 바이올린 부문 2위 및 3개 부문 특별상 석권, 2024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수상자 선정 등 세계 유수의 무대에서 탁월한 기량을 입증했다.

 

최송하는 벨기에 국립 오케스트라, 몬트리올 심포니 등 해외 명문 악단을 비롯해 KBS교향악단, 대구시립교향악단 등 국내 유수의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며 폭넓은 음악적 행보를 이어왔다. 또한 베를린 필하모니, 암스테르담 콘세르트헤바우, 런던 위그모어홀 등 세계 최고 권위의 공연장에서 솔로이스트로 무대에 올랐으며, 피아니스트 백건우, 파질 세이 등 거장들과 함께 실내악 호흡을 맞춘 바 있다. 현재 린 컬렉션이 후원하는 1680년산 안토니오 스트라디바리 “Ex-D'Annunzio-Baccara”를 사용하며 더욱 깊이 있고 우아한 음색을 들려주고 있다.

 

 

무반주 바이올린이 선사하는 깊은 몰입의 시간

이번 공연의 가장 큰 특징은 다른 악기의 개입 없이 오직 바이올린 하나만으로 이끌어가는 무반주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는 점이다. 무반주 바이올린 독주회는 연주자의 미세한 활의 움직임과 호흡이 객석에 고스란히 전달되기 때문에 고도의 집중력과 정교한 테크닉이 요구되는 무대다.

 

프로그램은 바이올린의 다채로운 매력을 조명할 수 있는 시대별 명곡들로 채워진다. 크라이슬러의 <레치타티보와 스케르초-카프리스>로 막을 올린 뒤, 무반주 바이올린 레퍼토리의 정수로 꼽히는 바흐의 <파르티타 제2번 라단조>를 통해 정교한 음악적 구조미를 선보인다. 이어지는 버르토크와 이자이의 무반주 소나타에서는 화려한 기교와 깊은 표현력을 감상할 수 있으며, 마지막 곡인 퍼킨슨의 <루이지애나 블루스 스트럿>은 클래식에 블루스 리듬을 더해 관객들에게 신선한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17세기 명기 스트라디바리우스를 통해 피어나는 대담하고도 섬세한 선율은 일상에서 벗어나 음악에 온전히 몰입하는 경험을 이끌어낸다.

 

수성아트피아 박동용 관장은 “반주 없이 오직 바이올린 하나로만 무대를 온전히 채우는 최송하의 깊이 있는 연주는 관객들에게 무반주 음악 특유의 짙은 여운을 남길 것”이라며 기대를 밝혔다. 또한 “올해 마티네 콘서트 역시 최정상급 연주자들의 무대를 통해 시민들의 일상에 품격 있는 쉼표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2026 수성아트피아 마티네 콘서트 5월 <바이올린 최송하>는 전석 3만원이며, 관객들에게는 카페 소묘의 커피 또는 차와 대구 유명 브런치 베이커리인 아눅(a.nook)의 신선한 빵이 제공된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예매는 수성아트피아 홈페이지와 티켓링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오직 현 하나에 의지해 건너는 고독과 환희의 시간 - 바이올리니스트 최송하의 무반주 산책 

 

 『마음이 머무는 클래식』 저자 최영민이 바라보는 최송하 바이올리니스트


오전 11시, 일상의 소음이 가장 분주하게 차오르는 그 시간에 우리는 때때로 가장 고요한 섬을 꿈꿉니다. 오는 5월 7일, 수성아트피아 소극장에서 펼쳐질 바이올리니스트 최송하의 무대는 바로 그 갈증을 채워줄 완벽한 '음악적 휴양'이 될 것 같습니다.

이번 공연의 백미는 단연 '무반주'라는 형식에 있습니다. 피아노라는 든든한 조력자 없이, 오직 연주자의 호흡과 현의 마찰음만으로 무대를 채우는 것은 연주자에게는 처절한 고독이자 도전이며, 관객에게는 연주자의 영혼과 가장 가까이 마주하는 내밀한 경험입니다. 특히 그녀가 뿜어낼 소리는 소극장이라는 친밀한 공간에서 더욱 짙은 농도로 우리 곁에 머물 것입니다.

 

1. 바흐에서 블루스까지: 시공간을 가로지르는 활의 궤적

프로그램 구성을 살펴보면 최송하라는 연주자가 가진 대담한 상상력이 읽힙니다. 공연의 문을 여는 크라이슬러의 <레치타티보와 스케르초-카프리스>는 연주자의 기량을 단숨에 집중시키기에 충분합니다. 이어지는 바흐의 <파르티타 제2번>은 무반주 바이올린의 성서와도 같은 곡이죠. 정교한 구조 속에 숨겨진 슬픔과 숭고함은 최송하의 섬세한 해석을 거쳐 우리 마음의 가장 깊은 곳을 건드릴 것입니다.

현대적인 색채를 입힌 버르토크이자이를 지나, 마지막 곡인 퍼킨슨의 <루이지애나 블루스 스트럿>에 이르면 우리는 클래식의 엄격함을 벗어던진 자유로운 리듬의 해방감을 맛보게 됩니다. 17세기의 악기로 연주하는 21세기의 블루스라니, 이보다 더 짜릿한 산책이 어디 있을까요.

 

2. 마음이 머무는 시간, 일상에 찍는 품격 있는 쉼표

우리는 왜 마티네 콘서트를 사랑할까요? 그것은 단순히 음악을 듣는 행위를 넘어, 나를 위해 정성스럽게 준비된 '시간'을 선물 받는 기분 때문일 것입니다.  함께하는 따뜻한 커피와 갓 구운 빵의 온기는, 공연이 끝난 뒤에도 가슴 속에 남은 선율의 여운을 부드럽게 감싸 안아줄 것입니다.

영국 '더 타임즈'가 찬사했듯, '매혹적이며 대담한' 최송하의 연주는 관객 개개인의 마음속에 각기 다른 풍경을 그려낼 것입니다. 활끝에서 피어나는 강렬한 열정과 그 이면에 숨겨진 고요한 사유의 시간을 함께 나누어 보시길 바랍니다.

 

오는 5월의 어느 목요일 아침, 바이올린 한 대가 들려주는 깊고 우아한 이야기에 여러분의 마음을 잠시 머물게 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그곳에 분명, 일상을 다시 살아갈 작은 위로가 서 있을 것입니다.


▷ 공 연 명 : 수성아트피아 마티네 콘서트 <바이올린 최송하>

▷ 공연일시 : 2026. 5. 7.(목) 11:00

▷ 공연장소 : 수성아트피아 소극장

▷ 입장연령 : 초등학생 이상 입장가능

▷ 티켓가격 : 전석 3만원 (다과 제공)

▷ 문의 : 수성아트피아 (053-668-1800)

 

[대한민국예술신문 최영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