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의사 앙상블 ‘턱톡앙상블’, 강남세브란스병원 흉부외과 송년회서 찬조연주 및 연주비 기부 강남세브란스병원 흉부외과 송년회 현장에서 특별한 무대가 마련됐다. 무대에 오른 연주자들은 전문 음악인이 아닌, 치과의사들로 구성된 클래식 앙상블 ‘턱톡앙상블’이었다. 이들은 연말 송년회에 어울리는 음악을 선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연주비 전액을 기부하며 의료 현장에 따뜻한 연대의 메시지를 전했다. 턱톡앙상블은 지난 12월 18일 강남세브란스병원 흉부외과 송년회에 초청돼 찬조연주를 진행했다. 이번 무대는 한 해 동안 중증 환자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수술실과 병동을 오가며 헌신해 온 흉부외과 의료진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마련됐다. 의료진에게 전한 연말의 위로, 음악으로 건넨 쉼표 이날 턱톡앙상블은 캐롤을 포함해 클래식과 재즈 곡으로 구성된 총 5곡의 연주를 선보였다. 짧지만 완성도 높은 연주는 긴장과 피로가 누적된 의료 현장에 잠시 숨을 고를 수 있는 여유를 선사했다. 연주에 앞서 단원들은 “바쁜 의료 현장에서 묵묵히 수고해주신 흉부외과 선생님들께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며 “오늘의 음악이 이 자리에 작은 위로와 따뜻한 온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연
포항을 대표하는 현악 오케스트라 ‘바첼스트링스(VCS)’가 포항‘솔리스트앙상블’, ‘엔젤스어린이앙상블’과 함께 체코의 문화·예술 중심지이자 작곡가 모차르트가 깊이 사랑했던 도시 프라하에서 오는 2026년 12월 26일, 특별한 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번 연주회는 체코를 대표하는 문화 기관인 ‘프라하 국립 음악 박물관(National Museum – Czech Museum of Music)’에서 열린다. 프라하 국립 음악 박물관은 17세기 바로크 양식의 성 마리아 막달레나 교회를 개조해 조성된 공간으로, 체코는 물론 유럽 음악사의 흐름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중요한 문화유산이다. 역사적 건축미와 뛰어난 음향을 동시에 갖춘 이곳은 클래식 음악 연주 공간으로도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 바첼스트링스는 이번 프라하 연주회를 통해 음악과 역사, 공간이 조화를 이루는 무대를 선보이며, 유럽 음악 전통의 중심지에서 한국 연주 단체의 예술적 역량을 다시 한 번 세계에 알릴 예정이다. 프라하는 모차르트가 오페라 「돈 조반니」를 초연하고 예술적 영감을 꽃피운 도시로, 오늘날까지도 세계적인 음악가와 관객이 찾는 유럽 음악 문화의 상징적인 도시다. 이러한 의미 깊은 도시에서 열
대한민국예술신문에서는 클래식 저변확대를 넓히고, 아마추어 음악인의 연주 기회 제공을 목적으로 다음과 같이 Prelude Concert 연주자를 모집합니다. 1. 모집 분야 및 전형 방법 ❍ 공고 기간 : 2025. 12. 22.(월) ~ 2026. 1. 충원시까지 ❍ 모집 분야 및 전형 방법 1) 대상 : 아마추어 연주자 2) 인원 : 00명 3) 참가부문 : 피아노 현악 관악 성악 4) 전형방법(곡목) : 자유곡 1곡 (10분 미만 / 연주회와 동일 연주곡) 2. 지원 자격 및 원서 접수 ❍ 지원 자격 : 국내 외 초, 중, 고 (또는 동일 연령), 대학교 재학생(졸업생, 휴학생 응시 가능), 졸업 및 일반인 (시니어 포함) ❍ 원서접수 : 2025. 12. 22.(월) 09:00 ~ 2026. 1. 충원시까지 ❍ 접수방법 : 온라인 폼(네이버 폼) 지원 네이버 폼 신청서 ※ 신청 접수 후 재학 및 신분 확인 요청을 할 수 있음 (접수 시 문자로 접수 확인 통보 예정) ❍ 접수비용 : 150,000원 (오디션 비용 및 연주회 비용 일체) ※ 오디션 불합격 시 130,000원 환불 (20,000원 차감) ❍ 입금계좌 : 기업은행 (에듀래더글로벌) 122-16
지트리아트 레저오페라 도니제티 <사랑의 묘약> - 가까이서 즐기는 벨칸토 오페라 공연은 종종 ‘무대의 위엄’이 감동의 크기를 좌우하기도 한다. 그러나 이번 공연은 그 공식을 뒤집었다. 대극장의 원근법 대신, 한 공간을 공유하는 듯한 가까운 거리에서 음악을 함께할 수 있었다. 벨칸토의 아름다운 선율, 리듬, 감정은 청중들에게 직접 말을 거는 언어가 되어 전달되는듯했다. 코믹과 유머가 있는 오페라 <사랑의 묘약>은 특히나 타이밍의 예술이다. 웃음이 터지는 순간, 숨을 머금는 정적, 박수의 온도는 장면 전환의 속도를 바꾸고, 다음 대사의 각도를 결정한다. 그야말로 함께 울고 웃는 묘미가 있는 것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성악가는 관객의 표정을 읽고, 관객은 성악가의 호흡을 따라가는 공연이었다. 오페라가 지닌 공공성, 공동체가 하나의 이야기를 함께 완성해나가는 경험이 가능했던 것이다. 네모리노(현동헌 테너)는 아름다운 선율의 끝에서 스며드는 절제된 여백으로 인물의 진정성을 전달했다. 벨칸토의 미덕은 기교의 과시가 아니라, 선율이 끝나는 지점에서 감정이 어떻게 남는가에 달려 있다. 그는 프레이즈의 말미를 무리하게 닫지 않고, 미세한 호흡으로 여운을
국내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동대문구립소년소녀합창단이 2025년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지휘자 및 성악가 정은희, 피아니스트 고유미, 성악가 김현진•최승주•남은채로 구성되어 있는 동대문구립소년소녀합창단은 12월 22일 월요일 오후 7시 30분에 서울 시립대학교 음악관 UOS아트홀에서 연주회를 하게된다. 입장료는 선착순 300석 무료로 진행된다. 문의 : 동대문구 문화관광과 02-2127-5208 서울시립대학교음악관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서울시립대로 163 “동대문구립소년소녀합창단을 이야기하다” - 지역을 넘어 무대로 (지도자들의 인터뷰 및 단원생활) 동대문구립소년소녀합창단은 어린이와 청소년의 음악적 재능을 발굴하고, 합창을 통해 예술적 감수성과 공동체 정신을 키우기 위해 창단된 동대문구 대표 청소년 예술단체이다. 창단 이래 합창단은 지역문화행사와 공식 기념행사, 정기연주회를 중심으로 꾸준한 활동을 이어오며 동대문구의 문화적 정체성을 음악으로 표현해왔다. 특히 단원 개개인의 음악적 성장뿐 아니라, 함께 호흡하고 소리를 맞추는 합창의 본질에 집중한 교육 방식으로 주목받아 왔다. 체계적인 발성훈련과 음악해석, 무대 경험을 바탕으로 단원들은 자연스럽게 음악적 자신감과
달력의 마지막 페이지 위에 놓인 하루하루라는 시간은 유난히 소중하게 다가온다. 잘한 일보다 아쉬움이 먼저 떠오르며, 의도하지 않아도 지난 시간을 되돌아보게 되는 12월이다. 긍정적인 사고로 좋은 일을 먼저 떠올리고 싶지만, 말처럼 쉽지 않다. 스스로에 대한 기대치가 높은 이유에서일까? 아니면 ‘이 정도면 됐어’라고 만족하는 법이 서툰 탓일까? 반복되는 일상에서 틈틈이 반성하고 성숙한 모습으로 나아가는 습관을 지니기로 한 새해 약속은 작심삼일로 끝나버리고 한 해를 마무리할 때 즈음이면 생각이 난다. 초등학교 시절 방학이 끝날 무렵, 미루어둔 숙제를 하기 위해 일기장을 꺼낸 기억은 누구나 있을 것이다. 또다시 그러지 않으리라 다짐했지만, 지천명을 지났음에도 쉽지 않은 것이 인간사가 아닐까. 그런 의미에서 올해 마주했던 수많은 공연을 떠올려본다. 가장 기억에 남는 연주자는 바이올리니스트 미도리 고토(Midori Goto)이다. 지난달에 공연된 그녀의 리사이틀에서의 깊은 여운은 한 달이나 지난 오늘도 선명하다. 그녀가 연주한 첫 곡은 베토벤(L.v.Beethoven) 바이올린 소나타 5번(Violin Sonata no. 5 In F Major Op.24 ‘Sprin
클래식 공연이라 하면 어렵고 지루하다는 선입견을 가질 수 있다. 특히 지루하고 어렵게 느껴지는 오페라 마저도 청중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는, 어른이나 아이 할 것 없이 모두 즐길 수 있는 공연을 기획하는 음악가 G-tree Art Company(지트리아트컴퍼니) 현동헌 대표의 삶과 음악을 들여다본다. 그의 음악 인생은 전형적인 ‘음악가의 길’과는 거리가 있다. 기계과를 졸업하고 삼성전기 기술연구원으로 입사한 뒤, 안정된 직장생활 속에서도 ‘음악가로 사는 삶’에 대한 내적 갈등을 느꼈다. 인생의 궤도를 바꾼 결단은 20대 후반, 자신에게 던진 “10년 뒤에도 후회하지 않겠는가?”라는 질문에서 시작되었다. 늦은 음악 공부는 재수 끝에 경북대학교 음악대학 장학생으로 입학하게 되는 결실을 맺었다. 산업사회의 톱니바퀴 속에서 벗어나 예술이라는 생명력의 영역으로 자신을 던진 현동헌 테너는, 이후 '노래하는 공학도'라는 별칭처럼 기술자의 논리와 예술가의 감성을 병행하며 테너이자 기획자로서 두 개의 길을 확장해 갔다. 그는 경북대학교 예술대학 음악학과를 졸업, 동 대학원을 수석 졸업, 이어서 한세대학교 일반대학원 문화예술 경영학 박사과정을 마치고 예술과 경영을 아우르는 전문
[대한민국예술신문] 서울시립미술관은 2025년 11월 26일부터 2026년 3월 1일까지 서울시립 사진미술관에서 세 번째 개관특별전《사진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개최한다. 《사진이 할 수 있는 모든 것》은 한국 현대미술의 거장 36인의 사진과 사진 이미지를 창작의 매개로 활용한 작품, 그리고 자료 300여 점을 서울시립 사진미술관 전관에서 선보이는 대규모 전시이다. 서울시립미술관 및 작가 소장품을 중심으로 구성된 이번 전시에서는 이승택(b.1932), 김구림(b.1936)부터 이인현(b.1958)에 이르기까지 한국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작가 36명의 작품 200여 점과 자료 100여 점을 소개한다. 이 전시는 사진이 한국 현대미술의 변화를 견인해 온 주요한 매체였음을 주목한다. 사진은 회화, 판화, 조각, 설치 등 시각예술 전반을 넘나들며 새로운 예술세계를 여는 창의적 도구로 작용해 왔고, 기록을 넘어 새로운 예술적 사유와 실험을 가능하게 한 매체로 자리매김해 왔다. 본 전시는 이러한 사진의 위상과 확장성을 입체적으로 조명한다. 본 전시는 특히 이들이 청년 작가였던 당시, 사진을 전위적 실험의 도구로 삼아 기존 조형 체계와 사회적 현실을 새롭게 해석한 과정
도시의 문화 수준을 말할 때 우리는 흔히 대형 오케스트라, 화려한 오페라·뮤지컬 레퍼토리를 먼저 떠올린다. 그러나 대형 공연장의 스포트라이트보다는 작은 공간에서 연주자의 숨소리까지 기억되는 곳이 있다. 바로 대구의 ‘공간울림’이다. 30여 년간 그 공간을 만든 이상경 대표의 삶 또한 그러하다. 아파트 거실을 연주 홀로 바꾸던 날 – 한 오르가니스트의 결심 1990년대 중반, 이상경 대표는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두 아이를 키우는, 비교적 안정된 일상을 보내고 있었다. 전공은 오르간, 교회와 학교에서의 연주·교육 활동도 적지 않았다. 그러나 당시 대구 지역 다수 대학에서 오르간 수업은 파이프 오르간이 아닌 전자오르간으로 대체되던 시기라, 이는 그녀에게 아쉬움으로 다가왔다. “학교에서 만나 함께 공부하는 제자들에게 진짜 오르간의 숨결을 공유하고 싶었어요. 제가 가진 악기를 함께 나누고 싶은 마음이 점점 커졌죠.” 그것의 결과물로 작은 공연을 만들기 시작하면서 자연스럽게 ‘하우스 콘서트’가 되었다. “오르간이 있는 아파트 거실이 연주홀로 된 거죠. 그렇게 문을 연 하우스 콘서트는 1994년부터 오늘까지 아파트 거실에서 주택으로, 다시 수성구 상동의 작은 공간을
2025 이화여자대학교 음악연구소 정기 학술대회는 “음악 속의 역사, 역사 속의 음악”라는 주제로 이화여자대학교 음악연구소와 공연문화연구센터가 공동으로 개최합니다. 본 학술대회는 음악이 시대의 변화와 사회적 기억을 어떻게 매개하고 형성하는가를 학술적으로 조망하며, 음악사 연구의 방법과 현장적 실천이 만나는 접점을 모색하고자 합니다. 1부는 근현대 한국과 유럽의 사례들을 통해 텍스트와 악보, 음반과 영상 자료가 역사 연구의 자료이자 해석과 논쟁의 장으로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살펴보고자 합니다. 이어 2부에서는 공연예술과 관련 자료를 통해 음악이 역사적 경험을 재현하고 기억하는 방식을 논의하고자 합니다. 중간 세션으로 마련된 작은 음악회는 학문과 예술의 경계를 잇는 사유의 시간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한 해를 마무리하며 준비한 이번 학술대회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더불어 이번 학술대회가 앞으로의 연구와 학문적 교류의 지평을 함께 넓혀 가는 자리가 되기를 바랍니다. • 일시: 2025. 12. 22 (월) 13:00~16:30 • 장소: 이화여자대학교 음악대학 B1 시청각실(음악관 B119호) • 주최: 이화여자대학교 음악연구소 · 공연문화연구센터 •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