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예술신문 관리자 기자 | 부산광역시 북구 덕천동에 있는 갤러리 유피는 오는 25일까지 ‘이방인’ 시리즈로 유명한 임철희 작가의 5번째 솔로 전시‘Paradox’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전 세계 작가들이 등록된 디지털 플랫폼을 운영하는 런던 사치갤러리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임철희 작가는 2013년부터 Saatchi Art 웹사이트에서 작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지난 10년간 Saatchi Art 최고 큐레이터가 소개하는 새로운 주의 컬렉션에 다수 선정되어, 전 세계 컬렉터들에게 러브콜을 받은 인기 작가이다. 임철희 작가는 인간의 삶은 유한하고, 끊임없는 변화 속에서 살아가는 여정이라는 변화의 교차점에서 탄생과 창조의 본질을 탐구하며, 소멸을 새로운 출발로 바라보는 시각을 작품에 담고자 한다. 그의 유명한 ‘이방인’ 시리즈는 우리 내면의 어두운 감정을 중요한 재료로 삼아, 이를 재창조와 변화를 위한 잠재적인 힘으로 전환하는 여정을 표현한다. ‘Paradox’ 전시는 파괴와 창조, 어둠과 빛, 절망과 희망이라는 대립적인 개념들이 서로 교차하고 융합하며 새로운 의미를 만들어 내는 과정을 탐구한다.
대한민국예술신문 관리자 기자 | 경기문화재단 경기도미술관은 2025년 9개의 연간 주요 사업 및 활동을 확정하여 추진한다고 밝혔다. ▲경기아트프로젝트 “한국현대목판화” ▲동시대 미술의 현장 “기후위기와 RE100” ▲소장품상설기획전 “飛물질” ▲경기작가집중조명전 “김나영·그레고리 마스․박혜수․ 최수앙” ▲신진작가 옴니버스 “박예나, 김민수, 강나연” ▲맞춤형 교육프로그램 운영 ▲ 무장애 ‘경기도미술관 전시안내’ 앱 운영 ▲ ‘체험형’ 미술자료실 운영 ▲문화자원봉사 양성교육 운영 등 총 9개의 주요 사업을 통해 경기도미술관을 활성화하겠다는 전략이다. ▲ 경기아트프로젝트 “한국현대목판화” 경기도미술관은 2025년 경기아트프로젝트로 한국현대목판화 70년의 역사를 되짚어 보는 전시를 개최한다. 1950년대 이후 현재까지 활발하게 진행된 현대목판화의 흐름과 주요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하며, 무엇보다 동시대 미술의 관점에서 ‘목판미술’의 당대적 의미가 무엇인지를 되묻고자 한다. 전시는 3월 20일에 개막하며 전시기간 중 관련 학술세미나, 강연, 체험프로그램 등의 부대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 동시대 미술의 현장 “기후위기
대한민국예술신문 관리자 기자 | 양구군 DMZ경제순환센터 입주 기업인 협동조합 사이 잇는 디엠지마을이 19일부터 22일까지 DMZ경제순환센터에서 ‘향토담소-양구로컬 지속가능성을 논하다’ 성과공유회 및 특별 전시를 개최한다. 성과공유회 및 특별 전시는 지역주민 40여 명이 지난 8월부터 12월까지 백토, 야생화, 짚풀, 밀랍, 세공 기술 등 지역의 자연 자원과 인적 자원을 기반으로 제작한 공예 작품을 선보이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와 함께 전시 기간 동안 참여자들의 활동 영상이 상영되며, 지역주민이 참여할 수 있는 무료 공예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협동조합 사이 잇는 디엠지마을 조은미 대표는 “이번 성과공유회가 지역의 자원을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문화예술 교육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초석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협동조합 사이 잇는 디엠지마을은 지난 8월부터 12월까지 방산면, 해안면 주민 40여 명과 함께 지역의 자원을 기반으로 한 향토담소 프로그램(문화예술 교육)을 진행하며 지역의 발전 가능성을 모색해 왔다. 향토담소 프로그램은 양구백자박물관, 해안야생화공원, 선
대한민국예술신문 관리자 기자 | 포천시는 지난 18일 한탄강 세계지질공원센터에서 기획전시 개막식과 학술회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전시는 한탄강 홍수조절댐 건설로 인해 이주한 관인면 중리 교동마을과 신교동마을의 이야기를 다룬다. 또한, 이와 연계해 ‘지역사회의 변동과 기록화, 활성화 방안’이라는 주제로 학술회의가 개최됐다. 개막식에는 백영현 포천시장, 임종훈 포천시의회 의장, 김성남 경기도의회 의원, 김재진 포천교육지원청 교육장, 이영목 수자원공사 연천포천권지사장 등 내빈과 관인면, 영북면, 창수면 등 한탄강 주변 지역 주민들이 참석했다. 학술회의에서는 지역조사와 활성화 방안에 대한 4가지 발표와 종합토론이 이어졌다. 최순자 공명재학당 학장, 송기역 글을낳는집 대표, 이수인 교동장독대마을 대표, 김경미 농촌진흥청 부장이 발표자로 참여했으며, 종합토론에는 염경화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과장이 좌장을 맡았다. 또한, 김영규 철원역사문화연구소 소장과 안영미 전 연천군농업기술센터 과장이 패널로 참여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회의에서는 지역사회 기록의 중요성, 한탄강과 타 지역의 연구사례,
대한민국예술신문 관리자 기자 |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은 지난 26일부터 2025년 3월 16일까지 근대미술관(구 18은행)에서 박물관 소장품전 ‘너머의 세계’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자연과 삶을 주제로 박물관 소장품 중 서화, 서예, 유화, 한국화, 조각 작품 13점을 선보인다. ‘너머의 세계’는 개인의 삶 속에서 스치는 배경이었던 존재가 삶의 일부가 될 때 얻게 되는 확장된 세계를 말한다. 전시는 '창문 너머의 자연'과 '시선 너머의 삶'으로 구성된다. '창문 너머의 자연'에서는 사각형 액자 속 그림을 그림이 아닌 창문으로 볼 것을 제안한다. 우당 조중태, 이용휘, 우청 황성하, 가석 심상윤 각 작가가 담아낸 자연의 모습을 모아 새로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시선 너머의 삶'은 석전 황욱, 창암 이삼만, 하반영, 박종대 작가의 시선을 통해 본 삶을 조명한다. 작가들은 서로 다른 삶을 살았음에도 한결같이 삶에 대한 긍정과 사랑을 작품을 통해 보여준다. 박물관 관계자는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로운 해를 맞이할 준비를 하며 마음속에 고여있던 공기를 내뱉고 작품을 통해 새로운 공기를
대한민국예술신문 관리자 기자 | 양구군립박수근미술관에서는 오는 29일부터 내년 2월 9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 소장품 순회전 《MMCA 기증작품전: 1960-1970년대 구상회화》를 개최한다. 화가 박수근의 생가 터에 자리 잡은 양구군립박수근미술관은 박수근의 작품세계를 연구, 수집, 전시하는 동시에 강원도를 대표하는 공립미술관으로서 창작스튜디오, 박수근미술상, 전국사생대회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번 전시는 양구군립박수근미술관이 강원지역 대표관으로서 참여하고 있는 국공립미술관 협력망 사업의 일환으로서 국립현대미술관 과천에서 앞서 개최된 《MMCA 기증작품전: 1960-1970년대 구상회화》(2024.5.21.-2024.9.22.)를 양구군립박수근미술관에 맞추어 새롭게 구성하였다. 《MMCA 기증작품전: 1960-1970년대 구상회화》는 최근 5년간 국립현대미술관에 기증된 작품 중 한국 구상 화단의 형성과 성장에 자양분이 된 1960-1970년대 구상 회화를 재조명 한다. 자기 반영적이며 사적인 재현에서부터 장소와 일상, 삶의 변화를 보여주는 풍경에 이르기까지 서정성과 사실적인 표현을 바탕으로 독자적인 예술
대한민국예술신문 관리자 기자 | 경상남도는 오는 20일까지 도민의 집에서 장애 미술인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특별 전시 반짝반짝 빛나는가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도내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장애 미술인들의 창작 작품을 소개하고, 장애 예술인의 재능과 열정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소중한 기회다. 장애 예술인 19명이 참여해 공예, 회화, 디지털 작품 등 다양한 예술 분야 87점의 작품을 선보이며, 주요 작품으로는 이세형 작가의 ‘문’, 배아롱 작가의 ‘나비, 너와 함께’, 김두현 작가의 ‘카페’ 등이 포함됐다. 이번 전시는 장애인 예술인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예술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확산하기 위한 경남도 지정 단체인 느티나무의 사랑과 협력해 진행됐다. 이를 통해 지역의 문화적 다양성과 예술적 가치를 재발견하고, 예술을 매개로 한 따뜻한 소통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정곤 경상남도 문화체육국장은 “이번 전시가 장애 미술인들의 열정과 창의성을 도민들이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장애예술인의 사회적 참여를 확대하고, 문화예술을 통한 포용적 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해 지속해서 노
대한민국예술신문 관리자 기자 | 양주시가 관내 ‘양주시립미술창작스튜디오’에서 DMZ 다큐멘터리영화제가 주최하는 ‘DMZ 공동체상영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다큐멘터리 영화 ‘1923 간토대학살 감독판’을 상영한다고 밝혔다. ‘DMZ 공동체상영회’는 아시아를 대표하는 다큐멘터리국제영화제인 ‘DMZ 다큐멘터리영화제’가 극장 중심의 제한된 상영 문화를 극복하고 다큐멘터리의 선한 영향력과 인문적 가치의 확산시키기 위한 지원사업이다. 오는 12월 13일 상영되는 이번 작품은 김태영, 최규석 감독의 2024년 작 영화 ‘1923 간토대학살’로 조선인을 향한 대학살이 부정된 지 101년이 지난 지금 진실을 밝히기 위한 증언과 기록을 되짚는다. 특히, ‘1923 간토대학살’은 지난 10월 인도의 제5회 나와다 국제영화제(Nawada International Film Festival)에서 베스트 다큐멘터리 감독상을 받은 바 있다. 시는 영화 상영 후 ‘최규석 감독과의 대화’ 시간을 가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공동체 상영회는 무료로 진행되며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오는 27일부터 전화와 이메일로 신청할 수 있
대한민국예술신문 관리자 기자 | 부산현대미술관은 백남준의 예술적 도전을 조명하는 대규모 전시 《백남준, 백남준, 그리고 백남준》을 11월 30일부터 2025년 3월 16일까지 부산현대미술관 전시실 4, 5에서 개최한다. 백남준은 20세기를 대표하는 예술가이자 미디어 아트의 개척자다. 해프닝과 행위예술, 텔레비전과 방송, 인공위성, 대규모 비디오 설치와 레이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테크놀로지를 이용해 실험적이고 창의적으로 작업했던 그는 “예술가의 역할은 미래를 사유하는 것이다”라고 말했으며, 기술의 예술적 전용을 통해 흥겨운 전지구적 소통과 만남을 인류에게 선물했다. 새로운 기술과 예술에 끊임없이 도전했던 백남준은 여전히 가장 “현대적인 예술가”로서 평가받고 있다. 부산현대미술관과 백남준아트센터(관장 박남희)가 공동 기획한 이번 전시를 통해 백남준아트센터의 소장품과 자료 141점(소장품 88점, 자료 38점, 비디오 15점)이 부산 지역에 처음으로 선보인다. 그 밖에도 국립현대미술관, 울산시립미술관,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 프랑크푸르트현대미술관 등 국내외 주요 소장처에서 대여한 총 160여 점의 작품과 사진, 영상, 아카이브 자
대한민국예술신문 관리자 기자 | 대전시립미술관은 12월 5일부터 12월 18일까지 총 4회의 ‘DMA 강연’을 진행한다. 이번 강연은 대전과학예술비엔날레 스핀오프 개최를 기념하며, 전문가와 일반인이 함께 미술관 프로그램을 다양한 방식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강연은 12월 5일 심상용 서울대학교 미술관장 겸 서울대학교 미술경영학과 교수의 강연을 시작으로, 12월 6일 박영택 경기대학교 미술경영학과 교수, 12월 11일 변상형 한남대학교 융합디자인학과 교수, 12월 18일 김광현 서울대학교 명예교수 겸 충남도청 총괄건축가가 차례로 진행한다. 강연은 매회 오후 2시부터 3시 30분까지 진행된다. 강연자인 심상용 서울대학교 미술관장은 예술 현장과 이론을 연결하며 현대미술의 변화와 그 사회적·문화적 의미를 탐구해 왔다. 서울대학교 미술경영학과 교수로서, 예술과 경영의 융합적 시각을 제시해 왔다. 박영택 경기대학교 미술경영학과 교수는 미술평론가, 큐레이터로 활동하며 현대미술의 이론과 현장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미술계를 이끌어왔다. 최근 서양미술사에서 중요한 변화를 가져온 회화 작품 51점을 소개하는 저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