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예술신문 관리자 기자 | 서울디자인재단(대표이사 차강희)과 호텔신라는 12월 9일 오전 10시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를 중심으로 중구 지역 관광 활성화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협력은 DDP와 호텔신라가 중구 지역에 위치한 국제적 관광명소이자 시설로서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디자인 문화를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중구 관광 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디자인 문화확산을 위한 마케팅 프로그램 공동 개발 △중구 지역 발전을 위한 공동 관광 사업 개발 및 콘텐츠 협력, △ 네트워크 교류 등이다. 이를 통해 DDP에서 장충 지역까지 관광객의 활동 폭이 넓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디자인재단과 호텔신라는 먼저 DDP 사계절 축제를 장충 지역으로 확대하는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남산 자연경관과 어우러진 호텔신라의 사업장, 나아가 중구 지역 전체로 협력 범위를 넓히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양 기관은 이달 19일부터 31일까지 열리는 DDP 겨울 축제를 시작으로 사계절 축제를 지역축제로 발전시키고자 한다. 호텔신라가 운영하는 신라면세점은 이번 겨울 축제에서 팝업스토어를 열어 △신라면세점
대한민국예술신문 관리자 기자 | 경남도는 11일 오후 창원 동남아트센터에서 ‘2024 경남 K-디자인 어워드 시상식’을 개최했다. 경남도는 산업디자인의 역할과 필요성을 재조명하고 우수 디자인 인재를 발굴하고자 2023년부터 ‘경남 K-디자인 어워드’ 공모전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공모전은 경남도가 주최하고 (사)경남디자인산업협회가 주관하여, 4개 분야의 자유주제와 도내 기업이 디자인 개발을 제안한 9개의 기업주제로 진행됐다. 전국 고등학생, 대학(원)생, 일반인, 기업체에서 1,148점이 출품됐으며, 최종 49점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이날 시상식에는 경상남도 김명주 경제부지사, 한국디자인진흥원, 경상남도교육청, 경상남도상공회의소협의회, (사)경남경영자총협회, KBS창원, MBC경남, KNN, NH농협은행경남본부, BNK경남은행이 후원기관으로 참여해 시상했다. 자유·기업주제 통합 대상 1명, 자유·기업주제별 금·은·동 12명, 고등부 6명, 지역인재 10명으로 총 49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영예의 대상은 확장 가능한 메인 휠을 통해 계단 등의 각종 장애물을 극복할 수 있는 도심 속
대한민국예술신문 관리자 기자 |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은 지난 26일부터 2025년 3월 16일까지 근대미술관(구 18은행)에서 박물관 소장품전 ‘너머의 세계’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자연과 삶을 주제로 박물관 소장품 중 서화, 서예, 유화, 한국화, 조각 작품 13점을 선보인다. ‘너머의 세계’는 개인의 삶 속에서 스치는 배경이었던 존재가 삶의 일부가 될 때 얻게 되는 확장된 세계를 말한다. 전시는 '창문 너머의 자연'과 '시선 너머의 삶'으로 구성된다. '창문 너머의 자연'에서는 사각형 액자 속 그림을 그림이 아닌 창문으로 볼 것을 제안한다. 우당 조중태, 이용휘, 우청 황성하, 가석 심상윤 각 작가가 담아낸 자연의 모습을 모아 새로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시선 너머의 삶'은 석전 황욱, 창암 이삼만, 하반영, 박종대 작가의 시선을 통해 본 삶을 조명한다. 작가들은 서로 다른 삶을 살았음에도 한결같이 삶에 대한 긍정과 사랑을 작품을 통해 보여준다. 박물관 관계자는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로운 해를 맞이할 준비를 하며 마음속에 고여있던 공기를 내뱉고 작품을 통해 새로운 공기를
대한민국예술신문 관리자 기자 | 양구군립박수근미술관에서는 오는 29일부터 내년 2월 9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 소장품 순회전 《MMCA 기증작품전: 1960-1970년대 구상회화》를 개최한다. 화가 박수근의 생가 터에 자리 잡은 양구군립박수근미술관은 박수근의 작품세계를 연구, 수집, 전시하는 동시에 강원도를 대표하는 공립미술관으로서 창작스튜디오, 박수근미술상, 전국사생대회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번 전시는 양구군립박수근미술관이 강원지역 대표관으로서 참여하고 있는 국공립미술관 협력망 사업의 일환으로서 국립현대미술관 과천에서 앞서 개최된 《MMCA 기증작품전: 1960-1970년대 구상회화》(2024.5.21.-2024.9.22.)를 양구군립박수근미술관에 맞추어 새롭게 구성하였다. 《MMCA 기증작품전: 1960-1970년대 구상회화》는 최근 5년간 국립현대미술관에 기증된 작품 중 한국 구상 화단의 형성과 성장에 자양분이 된 1960-1970년대 구상 회화를 재조명 한다. 자기 반영적이며 사적인 재현에서부터 장소와 일상, 삶의 변화를 보여주는 풍경에 이르기까지 서정성과 사실적인 표현을 바탕으로 독자적인 예술
대한민국예술신문 관리자 기자 | 경상남도는 오는 20일까지 도민의 집에서 장애 미술인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특별 전시 반짝반짝 빛나는가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도내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장애 미술인들의 창작 작품을 소개하고, 장애 예술인의 재능과 열정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소중한 기회다. 장애 예술인 19명이 참여해 공예, 회화, 디지털 작품 등 다양한 예술 분야 87점의 작품을 선보이며, 주요 작품으로는 이세형 작가의 ‘문’, 배아롱 작가의 ‘나비, 너와 함께’, 김두현 작가의 ‘카페’ 등이 포함됐다. 이번 전시는 장애인 예술인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예술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확산하기 위한 경남도 지정 단체인 느티나무의 사랑과 협력해 진행됐다. 이를 통해 지역의 문화적 다양성과 예술적 가치를 재발견하고, 예술을 매개로 한 따뜻한 소통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정곤 경상남도 문화체육국장은 “이번 전시가 장애 미술인들의 열정과 창의성을 도민들이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장애예술인의 사회적 참여를 확대하고, 문화예술을 통한 포용적 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해 지속해서 노
대한민국예술신문 관리자 기자 | 양주시가 관내 ‘양주시립미술창작스튜디오’에서 DMZ 다큐멘터리영화제가 주최하는 ‘DMZ 공동체상영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다큐멘터리 영화 ‘1923 간토대학살 감독판’을 상영한다고 밝혔다. ‘DMZ 공동체상영회’는 아시아를 대표하는 다큐멘터리국제영화제인 ‘DMZ 다큐멘터리영화제’가 극장 중심의 제한된 상영 문화를 극복하고 다큐멘터리의 선한 영향력과 인문적 가치의 확산시키기 위한 지원사업이다. 오는 12월 13일 상영되는 이번 작품은 김태영, 최규석 감독의 2024년 작 영화 ‘1923 간토대학살’로 조선인을 향한 대학살이 부정된 지 101년이 지난 지금 진실을 밝히기 위한 증언과 기록을 되짚는다. 특히, ‘1923 간토대학살’은 지난 10월 인도의 제5회 나와다 국제영화제(Nawada International Film Festival)에서 베스트 다큐멘터리 감독상을 받은 바 있다. 시는 영화 상영 후 ‘최규석 감독과의 대화’ 시간을 가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공동체 상영회는 무료로 진행되며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오는 27일부터 전화와 이메일로 신청할 수 있
대한민국예술신문 관리자 기자 | 부산현대미술관은 백남준의 예술적 도전을 조명하는 대규모 전시 《백남준, 백남준, 그리고 백남준》을 11월 30일부터 2025년 3월 16일까지 부산현대미술관 전시실 4, 5에서 개최한다. 백남준은 20세기를 대표하는 예술가이자 미디어 아트의 개척자다. 해프닝과 행위예술, 텔레비전과 방송, 인공위성, 대규모 비디오 설치와 레이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테크놀로지를 이용해 실험적이고 창의적으로 작업했던 그는 “예술가의 역할은 미래를 사유하는 것이다”라고 말했으며, 기술의 예술적 전용을 통해 흥겨운 전지구적 소통과 만남을 인류에게 선물했다. 새로운 기술과 예술에 끊임없이 도전했던 백남준은 여전히 가장 “현대적인 예술가”로서 평가받고 있다. 부산현대미술관과 백남준아트센터(관장 박남희)가 공동 기획한 이번 전시를 통해 백남준아트센터의 소장품과 자료 141점(소장품 88점, 자료 38점, 비디오 15점)이 부산 지역에 처음으로 선보인다. 그 밖에도 국립현대미술관, 울산시립미술관,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 프랑크푸르트현대미술관 등 국내외 주요 소장처에서 대여한 총 160여 점의 작품과 사진, 영상, 아카이브 자
대한민국예술신문 관리자 기자 | 대전시립미술관은 12월 5일부터 12월 18일까지 총 4회의 ‘DMA 강연’을 진행한다. 이번 강연은 대전과학예술비엔날레 스핀오프 개최를 기념하며, 전문가와 일반인이 함께 미술관 프로그램을 다양한 방식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강연은 12월 5일 심상용 서울대학교 미술관장 겸 서울대학교 미술경영학과 교수의 강연을 시작으로, 12월 6일 박영택 경기대학교 미술경영학과 교수, 12월 11일 변상형 한남대학교 융합디자인학과 교수, 12월 18일 김광현 서울대학교 명예교수 겸 충남도청 총괄건축가가 차례로 진행한다. 강연은 매회 오후 2시부터 3시 30분까지 진행된다. 강연자인 심상용 서울대학교 미술관장은 예술 현장과 이론을 연결하며 현대미술의 변화와 그 사회적·문화적 의미를 탐구해 왔다. 서울대학교 미술경영학과 교수로서, 예술과 경영의 융합적 시각을 제시해 왔다. 박영택 경기대학교 미술경영학과 교수는 미술평론가, 큐레이터로 활동하며 현대미술의 이론과 현장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미술계를 이끌어왔다. 최근 서양미술사에서 중요한 변화를 가져온 회화 작품 51점을 소개하는 저서
대한민국예술신문 관리자 기자 | 부산현대미술관은 오는 2025년 3월 16일까지 부산현대미술관 전시실 4, 5에서 백남준의 예술적 도전을 조명하는 대규모 전시 《백남준, 백남준, 그리고 백남준》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백남준은 20세기를 대표하는 예술가이자 미디어아트의 개척자다. 해프닝과 행위예술, 텔레비전과 방송, 인공위성, 대규모 비디오 설치와 레이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기술(테크놀로지)을 이용해 실험적이고 창의적으로 작업했던 그는 “예술가의 역할은 미래를 사유하는 것이다”라고 말했으며, 기술의 예술적 전용을 통해 흥겨운 전 지구적 소통과 만남을 인류에게 선물했다. 새로운 기술과 예술에 끊임없이 도전했던 백남준은 여전히 가장 “현대적인 예술가”로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전시는 항상 새로운 매체와 예술에 끊임없이 도전하는 삶을 살았던 인물로 누구보다 미래를 선명하게 내다본 아방가르드 예술가, 백남준에게 헌정하는 회고전이다. 부산현대미술관과 백남준아트센터가 공동 기획했다. 양 기관 전문인력의 협업으로 공공 미술관 자산을 공유하고 미술관 문화를 확산, 발전하는 데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백남준
대한민국예술신문 관리자 기자 | 은평구는 2024년 한 해를 마무리하고 2025년 새해맞이를 위한 삼각산금암미술관에서 기획전시 ‘싱그러움을 그러모아’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싱그러움을 그러모아’ 전시는 조선시대 여성들의 염원을 작품으로 담아 정명조, 최윤하 두 여성 작가가 각기 다른 장르로 선보인다. 정명조 작가는 전통 한복을 입은 여성의 뒷모습 그림을 극사실주의로 표현한다. 정 작가는 대학생 때 학교 근처 한복집에서 전통 활옷의 매력에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최윤하(메종드 윤) 작가는 전통을 고수하면서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장신구 작품을 보여준다. 작가는 아이유, 블랙핑크 로제, 엔믹스 설윤 등 k-pop 아이돌의 한복 장신구를 제작했다. 조선시대는 유교 사회로 남녀가 유별하며 신분의 차이가 뚜렷했다. 여성은 최대한 노출을 자제하고, 영·정조 시대에는 가체 금지령으로 인해 사치스러운 머리 장식을 할 수 없었다. 자신의 여성성을 드러내고 꾸밀 수 있는 부위는 쪽진머리와 옷 위로 치장하는 장신구가 전부였다. 이러한 여성들의 꾸밈에 대한 본능과 부귀영화, 다산, 다복을 바라는 염원을 이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