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예술신문] 발레 테크닉의 묘미를 만날 수 있는 희극 발레 대표작 유니버설발레단'돈키호테'가 3월 14일 14시,18시 30분, 2회에 걸쳐 화성예술의전당 동탄아트홀을 찾아온다. 좌충우돌 사랑과 우정, 모험이 가득한 유니버설발레단의 대표 레퍼토리 '돈키호테'는 스페인 극작가 세르반테스의 소설을 바탕으로, 루드비히 밍쿠스(Ludwig Minkus)의 음악과 안무가 마리우스 프티파(Marius Petipa)의 안무로 1869년 러시아 볼쇼이극장에서 세계 초연하여 대성공을 거둔 작품이다. 기사 돈키호테와 시종 산초 판자의 엉뚱하면서도 따뜻한 모험담과 선술집 딸 키트리와 이발사 바질의 유쾌한 사랑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루드비히 밍쿠스의 경쾌한 음악과 화려한 무대, 의상, 그리고 3막의 '키트리와 바질의 결혼식 그랑 파드되(Grand Pas de Deux)'가 발레 팬들 사이에서도 백미로 손꼽힌다. 그 외에도 스페인의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민속춤과 키트리와 바질의 로맨틱하고 코믹한 사랑 이야기는 관객들이 놓칠 수 없는 관전 포인트이다. 이번 무대에서는 키트리 역의 홍향기와 바질 역의 임선우, 키트리 역의 엘리자베타 체프라소바와 바질 역의 이현준
2026년 2월 6일 (금) 대한민국의 차세대 아티스트들이 일본 후쿠오카 시민홀 (FCH - Fukuoka Civic Hall)을 클래식의 열기와 감동으로 가득 채웠다. 대한민국예술신문(대표 조정인)이 주최하고 한국피아노앙상블협회(회장 고유미)가 후원한 ‘Japan International Concert(해외 연주회)’가 지난 2월 6일 (금) 오후 6시, 일본 후쿠오카 시민홀(Fukuoka Civic Hall)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무대는 대한민국예술신문 콩쿠르(25년 9월 20일 대회)를 통해 엄선된 21명의 젊은 음악가들이 국제 무대에서 기량을 펼치며 세계와 소통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 ■ 순수한 음색과 당당한 태도, 무대를 압도한 어린 거장들 특히 이번 연주회는 초등학교 1학년 최연소 참가자들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최연소 연주자 2인 중 한 명인 이서윤 (초1)은 순백의 드레스를 입고 무대에 올라 '배고픈 호랑이'와 '이 세상의 모든 것 다 주고 싶어'를 노래했다. 그녀는 엄마에 대한 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담은 선율로 순수한 감성을 전하며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과 큰 박수를 받았다. 기악 부문의 최연소 참가자인 최은우 (초1) 역시 어린 나이
금속공예는 기다림과 인내의 예술이다. 은판 하나가 온전한 찻잔이 되기까지 작가는 수만 번의 망치질과 정교한 땜질을 견뎌내야 한다. "금속은 잡념을 허용하지 않는다"고 말하는 유영선 명인은 3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오직 금속이라는 한 우물만을 파온 전남의 대표적인 공예 장인이다. 그의 작업은 독창적이다. 담양의 상징인 대나무를 금속과 결합하고, 전통 옻칠과 민화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해 ‘한국적 금속공예’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최근 광주 예술의 거리에서 선보인 전시는 그가 걸어온 인고의 시간이 결코 헛되지 않았음을 증명해 보였다. 누구보다 뜨거운 열정으로 차가운 금속을 다독이며 일상의 예술을 실천하고 있는 유영선 명인. 공방 이름처럼 세상에 따뜻한 햇살을 ‘해드리고’ 싶다는 그의 삶과 예술 철학을 10가지 질문에 담았다. [편집실] 1. [공예의 가치] 일상을 예술로 바꾸는 ‘쓰임’의 미학 Q. 명인님께서는 공예가 박물관 유리 뒤에 갇힌 유물이 아니라 '생활 속에서 숨 쉬는 존재'여야 한다고 강조해 오셨습니다. 명인님이 생각하시는 공예의 진정한 가치는 무엇인가요? [답변] "공예의 진정한 가치는 '쓰임'과 '아름다움'의 완벽한 결합에
거대한 고래가 넘실대고 사냥꾼들의 함성이 울려 퍼지던 7,000년 전의 시간이 2026년의 오늘과 마주했다. 지난 2025년 7월 12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47회 세계문화유산위원회는 대한민국 울주의 ‘반구천 일원의 암각화’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정식 등재하며 그 압도적인 가치를 전 세계에 공표했다. 25년 전, 마모와 침수를 걱정하며 험난한 길을 헤쳐 찾아가야 했던 그곳은 이제 인류 공통의 자산으로서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엎드린 거북을 닮은 바위 절벽 위에 새겨진 300여 점의 그림들 (북방긴수염고래부터 혹등고래에 이르기까지)은 단순한 예술을 넘어 선사시대 인류가 생존을 위해 치열하게 사투를 벌였던 삶의 현장이자 간절한 기도의 흔적이다. 오랜 세월 사연댐의 물결 아래 잠겨 눈물지었던 반구대 암각화가 어떻게 우리 곁으로 돌아와 다시 빛나게 되었는지, 그 경이로운 풍경과 역사를 풀어보고자 한다. '반구대盤龜臺)'는 천이 흐르는 주변에 바위가 마치 엎드려 있는 거북이 모습같다는 의미로 반구(盤龜), 그리고 높은 바위절벽이란 의미에 대(臺)로 '반구대'라고 한다. 그 넓은 병풍처럼 펼쳐진 절벽 바위에 신석기 후기, 청동기 초기에 해양동물을 비롯
동요로 시작해 오페라에 이르다. 테너 김동녘이 2월 10일(화)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챔버홀에서 리사이틀 무대에 오른다. 이번 공연은 대구콘서트하우스 기획 공연으로 마련되어 관객을 만난다. '동요에서 오페라까지'…테너 김동녘, 음악과 인생을 노래하다 테너 김동녘에게 음악은 삶의 흐름이자 성장을 이끄는 힘이었고, 지금도 그는 그 여정을 무대 위에서 이어가고 있다. 이번 인터뷰에서는 그가 음악을 시작하게 된 계기부터, 성악가로서 겪은 전환점, 그리고 다가오는 리사이틀에 이르기까지 진솔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그의 음악 여정은 동요에서 시작되었다. “어려서부터 공부보단 노래부르는 걸 좋아했어요”라는 그는 초등학교 시절 담임교사의 권유로 동요를 접했고, 기대보다 좋은 성적을 거두며 초·중등 시절 동요와 가요를 부르며 음악을 즐겼다. 중학교 3학년 때 예고 진학을 준비하던 친구의 영향을 받으며 성악의 길을 결심했고, 부모님에게 뜻을 전한 뒤 본격적으로 성악 전공의 궤도에 올라섰다. 오페라와의 운명적인 만남 – ‘알프레도’가 되다. 김동녘의 진로를 결정지은 순간은 대학 진학 당시 경북대학교 개교 60주년 기념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에 출연했던 경험이다.
대한민국의 차세대 음악가들이 일본 후쿠오카 무대에 오른다. 대한민국예술신문 (대표 조정인)이 주최하고 한국피아노앙상블협회(회장 고유미)가 후원하는 ‘Japan International Concert(해외 연주회)’가 오는 2월 6일(금) 오후 6시, 일본 후쿠오카 시민홀(Fukuoka Civic Hall)에서 열린다. 이번 연주회는 대한민국예술신문 콩쿠르 입상자들을 중심으로 기획된 해외 연주 프로그램으로, 국내에서 이미 실력과 가능성을 검증받은 젊은 한국 연주자들이 국제 무대에서 자신들의 음악 세계를 선보이는 자리다. 무대에 오르는 21명의 연주자들은 피아노, 바이올린, 플루트, 성악, 앙상블, 작곡 등 다양한 전공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낸 한국의 신예 음악가들로, 오랜 시간에 걸친 성실한 수련과 음악적 성과를 바탕으로 선발됐다. 이번 공연은 한국 연주자들만으로 구성된 무대로, 각 연주자의 개성과 음악적 깊이를 온전히 집중해 감상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프로그램의 면모 역시 슈만, 베토벤, 비발디, 모차르트, 쇼팽 등 서양 클래식 정통 레퍼토리는 물론, 국내 창작곡과 동요, 현대 작품에 이르기까지 폭넓게 구성돼 있다. 이를 통해 세대와 장르를 아우르는 음악적
음악을 향한 진지한 탐구와 예술적 성취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었던 ‘2026 제1회 Prelude Concert’가 1월 31일 토요일 서초아트센터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대한민국예술신문(대표 조정인)이 주관하고 한국피아노앙상블협회(회장 고유미)가 후원한 이번 연주회는 ‘프렐류드(Prelude)’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연주자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선보이며 더 넓은 음악적 지평으로 나아가는 소중한 무대로 꾸며졌다. 특히 이번 공연은 초등 유망주부터 전공 졸업생, 중견 음악인까지 각자의 영역에서 독보적인 실력을 갖춘 연주자들이 참여하여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높였다. 정통 클래식의 깊이를 더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번 연주회는 악기별 특색을 극대화한 몰입도 높은 무대들로 채워졌다. 먼저 플루티스트 김유림은 화려하고 경쾌한 협주곡 무대로 객석에 생동감을 불어넣었으며, 피아노 부문에서는 이도윤, 오세희, 오혜란, 신현규가 무대에 올라 쇼팽과 슈만, 그리그 등 낭만주의 음악의 정수를 선보였다. 고난도의 테크닉을 요구하는 곡들을 안정적인 기량으로 소화해내는 것은 물론, 곡의 이면에 숨겨진 정서를 깊이 있는 해석으로 풀어내며 독주자로서의 뛰어난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대한민국예술신문이 클래식 저변확대를 넓히고, 음악인의 연주 기회 제공을 목적으로 시행하는 2026 제1회 Prelude Concert 를 아래와 같이 안내합니다. ◆연주회 개요 ❍ 2026 대한민국예술신문 제1회 Prelude Concert ▸일 시 : 2025년 1월 31일 (토) 18:30 ▸장 소 : 서초아트센터 (서울) ▸주 관 : 대한민국예술신문 Concert 사무국 ▸전 화 : 010-7905-2579 / 070-4079-2579 ▸이메일 : eduladder@naver.com [대한민국예술신문]
대구한의대학교 부설 치유과학연구소의 겸임, 객원연구원과 함께 경주박물관 금관전시회를 다녀왔다. 치유과학연구소에 대해 알아보고, 그들이 예술과 함께 지향하는 치유에 관한 이야기를 들어본다. 치유과학연구소는 ‘치유’를 특정 치료기법 하나로 한정하지 않고, 심리·신체·생활·문화·기술을 포괄하는 삶의 전반적인 회복 과정으로 바라보는 학제 간 융합 연구기관이다. 연구소는 치유를 문제가 발생한 이후의 ‘치료’가 아니라, 삶의 리듬과 환경 속에서 미리 돌보고 예방하는 통합적 역량으로 이해한다. 그 문제의식은 박물관·미술관 경험을 ‘지식 전달’이 아닌 ‘자아 회복의 경험’으로 재해석한 신라 금관 탐방 세미나에서 구체적 실천으로 구현됐다. 연구소가 던지는 질문은 명료하다. '치유는 어떻게 과학이 될 수 있는가, 그리고 그 과학은 어떻게 다시 사람의 삶으로 돌아갈 수 있는가.' 1. 치유를 '삶의 회복 과정'으로 정의하는 학제 간 융합 연구기관 설립 목적은 분명하다. 치유과학 기반의 융복합 연구를 통해 예방 중심의 통합심리치유 모델을 구축하고, 연구 성과가 학문에 머무르지 않고 지역사회와 정신건강 증진으로 연결되도록 하는 것이다. 즉, 연구실 안에서 끝나는 치유가 아니라 사람
감성적이고 따뜻한 음악적 연주로 호평받는 플루티스트 유지연(Ryu Ji Youn)이 이탈리아 루카(Lucca)에서 열린 국제 음악 교류 무대 「KOREA MEETS LUCCA」를 마치고 최근 귀국했다. 이번 공연은 2026년 1월 23일, 오페라 작곡가 자코모 푸치니(Giacomo Puccini)의 고향이자, 작곡가 루이지 보케리니(Luigi Boccherini)의 고향으로 알려진 루카에서 열려 음악사적 상징성과 문화적 의미를 더했다. 「KOREA MEETS LUCCA」는 루카 지역의 카탈라니 음악협회(Circolo Amici della Musica “Alfredo Catalani” APS)가 주관한 순수 문화교류 연주회로, 음악을 매개로 한국과 이탈리아의 연주자들이 예술적 대화를 나누는 국제 교류의 장으로 기획되었다. 이번 무대는 개인의 성과를 넘어, 음악을 통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상호 문화교류의 의미를 지닌 자리였다. 보케리니의 선율에서 시작된 꿈, 다시 만난 루카 유지연은 여덟 살에 처음 플루트를 접한 이후, 어린 시절 들었던 보케리니의 플루트 협주곡을 통해 음악에 깊이 매료되었다. 그 선율은 단순한 감상이 아닌, 한 연주자의 삶을 결정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