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예술신문 관리자 기자 | 부안예술회관은 오는 24일 오후 7시 30분 연극 ‘꽃 며느리’ 공연을 관객들에게 선보인다. 연극 ‘꽃 며느리’는 부안예술회관 기획공연으로 극단 까치놀이 고(故) 김창일 작가의 희곡 ‘꽃 며느리’를 무대에 올린 연극이다. 작품은 남해의 작은 섬 ‘홀섬’을 배경으로 고립된 채 살아가는 늙은 어머니와 세 아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어느 날 외지 여인이 며느리로 들어오며 조용하던 일상에 변화가 찾아온다. 반복된 삶 속에서 눌러왔던 갈망과 갈등이 외지인의 등장을 계기로 터져 나오고 가족은 점차 균형을 잃는다. 이 연극은 단순한 가족드라마가 아니다. 사실주의를 바탕으로 섬이라는 고립된 공간 안에서 인간의 욕망과 생존 본능, 가족 간의 갈등을 섬세하게 그려낸다. 인물 각각의 현실적인 동기를 따라가며 고립된 삶이 사람을 어떻게 바꾸어놓는지를 보여준다. 조용하지만 날카로운 시선으로 가족과 인간 본성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작품이다. 군 관계자는 “본 공연에서 던지는 질문들을 통해 인간 본성의 가장 원초적인 진실과 마주하는
대한민국예술신문 관리자 기자 | 경남문화예술회관은 경남도립극단이 ‘지역 극단과 함께 하는 연극 바캉스’의 티켓 예매가 13일 오후 4시 인터파크 NOL티켓을 통해 시작된다고 밝혔다. 오는 7월 15일부터 19일까지 경남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무대 위 객석’으로 개최하여 한층 더 관객과 가까운 거리에서 함께 호흡할 수 있는 연극 바캉스는 올해 공모를 통해 선정된 도내 민간극단의 우수작 2편과 도립극단의 신작 1편, 총 3편의 연극 공연이 릴레이로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특히, 경남도립극단은 이번 연극 바캉스를 통해 신작 ‘GOTT_神(신)_GOD’을 선보인다. 합산 230여 년의 연기 경력을 지닌 베테랑 중년 배우 8인이 출연하는 이번 작품은, 부인과 사별한 후 조력존엄사를 희망하는 인물 ‘게르트너’를 중심으로 윤리위원 공청회에서 펼쳐지는 법적·의학적·신학적 논쟁을 그린다. 삶의 마지막에 대한 깊은 질문을 던지며 한여름 밤 관객들에게 고요한 사색의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세부 일정으로는 ▴‘GOTT_神(신)_GOD(경남도립극단,최원석 연출)’, 7월 15일, 16일 오후7시 30분 ▴‘고추장수
대한민국예술신문 관리자 기자 | 대구시교육청은 5월 7일부터 14일까지 5개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생명에 대한 건전한 가치 함양을 위해‘학교로 찾아가는 생명존중 연극공연’을 실시한다. 교육극단 ‘나무테랑’이 학교로 찾아가 자살충동 원인의 다양한 이야기와 인간관계의 본질을 담은 연극 ‘브레이크’를 공연한다. 공연이 끝나면 학생들이 무대로 올라가 연극 속 인물이 되어 이야기하며,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이해하고 관리할 수 있는 마음의 힘을 키우는 시간이 진행된다. 이후, 학생들에게 10가지 생명존중 자살 예방 다짐문을 담은 리플릿을 전달하며 생명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되새길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5월 7일 원화여고와 성서고를 시작으로, 9일 경덕여고, 12일 영신고, 14일 칠성고에서 각각 진행된다. 공연을 관람한 원화여고 강영훈 교장은 “연극 관람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힘든 감정을 표현하고 친구들과 마음을 나눌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된 것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강은희 교육감은 “우리의 미래인 학생들의 심리·정서적인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는 마음의 힘을 키울 수 있도록 학생 맞춤형
대한민국예술신문 관리자 기자 | 경북교육청은 가족 간 감정 교류를 통해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학생들의 인성 역량을 키우기 위한 감성교육 연극‘가족 하모니’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가족 하모니’는 연극과 강의, 가치 인식 프로그램이 융합된 복합형 감성교육 콘텐츠로, 가족 간 감정 교류·공감과 이해를 중심 주제로 한 50분간의 창작 연극과 가치 기반 강의(30분)로 구성되어 있다. 이 프로그램은 전문 공연단과 강사가 학교를 직접 찾아가 공연하는 ‘찾아가는 감성 무대’ 형식으로 진행되어, 학교 현장의 몰입도와 교육 효과를 더욱 높이고 있다. 무대에서는 가족 간 갈등과 화해, 이해와 사랑이라는 보편적인 주제를 현실감 있게 담아냄으로써, 학생들이 자기 가족을 돌아보고 공감 능력을 확장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단순한 관람을 넘어 연극을 통한 감정 이입과 사후 강의를 통한 가치 성찰 활동이 함께 이루어져, 학생들의 인성 발달에 실질적인 영향을 주는 것이 이 프로그램의 강점이다. 특히, 문화예술 체험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지역 학교들을 우선 방문함으로써 교육복지 형평성 실현에도 기여하고 있다. 공연
대한민국예술신문 관리자 기자 | 화성시문화관광재단은 6월 한 달간 다양한 장르의 기획공연을 선보이며 시민들에게 풍성한 문화예술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먼저, 초여름 더위를 잊게 해줄 신나고 짜릿한 공연 세 편이 준비돼 있다. 지난 3월 공연 당시 관객들의 호평을 받은 ‘주현미 with 트로티카’ 3부작 공연이 6월 12일(목) 누림아트홀에서 두 번째 막을 연다. 트로트의 새바람이 불었던 1980~1990년대의 주옥같은 트로트곡을 주현미의 설명과 노래로 만나볼 수 있는 무대로, 관객들에게 그 시절을 추억하는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어 6월 13일에는 재즈의 대표주자 킹스턴 루디스카와 나희경이 화성을 찾는다. 자메이카 스카(Ska) 음악을 선보이는 8인조 밴드 킹스턴 루디스카와 브라질 보사노바의 선구자적 아티스트 나희경이 만나 그들만의 색깔로 재즈를 새롭게 해석한다. 여름 바다의 햇살과 바람을 떠오르게 하는 감미로운 음악이 관객을 기다린다. 또한 피크닉과 함께 즐기는 공연 ‘반석산 피크닉’이 5월에 이어 6월에도 이어진다. 여름이면 빼놓을 수 없는 야외공연으로, 맑은 날씨, 감미로운 음악이 어우러진
대한민국예술신문 관리자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 유인촌 장관은 4월 8일 국립극단의 국립극장 이전을 기념하는 행사 ‘국립극단, 남산에서 이어가는 연극의 미래’에 참석해 15년 만에 이뤄진 국립극단의 귀환을 축하한다. (재)국립극단이 주최한 이번 행사에서는 국립극단 출신 박정자, 이호재 등 원로 배우를 비롯해 연극 관련 협회·단체, 유관 기관 관계자 등 문화예술계 인사들이 모여 교류한다. 1950년 국립극단 창단 이래 국립극장은 국립극단의 모태이자 활동의 중심 무대였다. 이후 국립극단은 2010년 독립 법인으로 전환, ‘백성희장민호극장’과 ‘소극장 판’을 보유한 서계동 문화공간에 터를 잡았고, 2015년부터는 명동예술극장을 위탁받아 운영했다. 2023년 서계동 문화공간 일대가 복합문화공간으로 재건축(2030년 완공 예정)에 들어가면서 (재)국립극단은 대학로 홍대 아트센터로 임시 거처를 옮겼다. 그동안 연극계에서는 (재)국립극단이 다시 국립극장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고, 지난해 2월 2일 국립극장에서 열린 설날 음악회에서 연극계 원로들이 (재)국립극단의 국립극장 이전을 공식 요청했다. 이에 문체부는 국립극장의 (구)공연예술박물관 자
대한민국예술신문 관리자 기자 | 대전 유성구는 28일까지 관내 초등학교 5곳을 대상으로 초등 인성교육 프로그램 ‘행복한 어울림’을 운영한다. ‘행복한 어울림’은 학교폭력 예방 사업의 일환으로 학생들이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매년 진행되고 있다. 올해는 ‘친구 사랑’을 주제로 한 연극 ‘도토리의 여행’을 통해 학생들이 친구를 이해하고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참여 학교의 한 교사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공연을 통해 학생들이 교우관계를 돌아보는 계기가 됐다”며 “아이들이 공감과 배려를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진행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학교폭력 예방의 중요성을 다시금 깨닫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따뜻한 학교 분위기가 형성될 수 있도록 관련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뉴스출처 : 대전시유성구]
대한민국예술신문 관리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문화예술진흥원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연극 ‘THE FATHER'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5월 9일 오후 7시 30분과 10일 오후 3시, 제주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진행된다. 프랑스 극작가 플로리앙 젤레르의 원작을 바탕으로 한 이 작품은 치매로 기억을 잃어가는 노년의 아버지와 그를 돌보는 딸의 이야기를 그린다. 특히 실제 부녀 사이인 배우 전무송과 전현아가 주연을 맡아 극의 감동을 한층 더할 예정이다. "나는 나를 잃어버렸다”라는 대사로 대변되는 이 작품은 정체성을 잃어가는 한 인간의 고통과 그를 지켜보는 가족의 아픔을 섬세하게 그려낸다. 단순한 가족극을 넘어 노년의 현실과 가족의 의미를 깊이 있게 조명한 수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공연 티켓은 문화예술진흥원 예매시스템에서 4월 15일 오후 2시부터 예매할 수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문예회관 운영 조례’에 따라 국가유공자, 장애인, 문화사랑회원, 65세 이상 노인은 30~50% 감면을 받을 수 있다. 관람료는 1층 1만 5,000원, 2층 1만 원이다. 이희진 문화예술진흥원 원장은 “이번 공연은 가족이라는 가장 근본적인 공동체를 무대 위에서 되돌아보게 하는 감동적
대한민국예술신문 관리자 기자 |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이 오는 4월 19일 세종국악당에서 연극 ‘늘근도둑 이야기’를 선보인다. 연극 ‘늘근도둑 이야기’는 현시대를 유쾌하게 풍자하고 배우들의 입담과 열연으로 대학로의 스테디셀러 작품으로 자리 잡으며 연일 관객들의 뜨거운 호평을 이어가고 있는 국가대표 시사코미디극이다. 이번 여주 공연에서는 드라마와 영화에서 종횡무진 활약 중인 배우 박철민을 필두로 노진원, 이호연이 출연해 오랫동안 맞춰온 호흡으로 코믹 연기의 진수를 보여줄 예정이다. 작품은 대통령 취임 특사로 풀려난 '더늘근 도둑'과 '덜늘근 도둑'이 '높으신 그분'의 미술관에서 금고를 털려다 실패하며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다루고 있다. 작품 속 ‘두 늙은 도둑’이 부조리한 세상에 날리는 돌직구는 이 시대의 사회적 문제를 해학적으로 꼬집으며 익살스런 웃음은 물론, 관객들의 공감을 이끌어내고 있다.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 이순열 이사장은 “웃을 일 없던 요즘, 여주시민들에게 한바탕 웃음을 줄 수 있는 연극 ‘늘근도둑 이야기’를 기획했다. 일찌감치 티켓이 매진되며 여주시민들의 기대감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매 공연 좋은 반응을
대한민국예술신문 관리자 기자 | 과천시가 지난 23일 과천중앙고등학교에서 2학년 재학생 178명을 대상으로 청소년 노동인권 창작 연극 ‘보통의 편의점’을 상연했다. 이번 행사는 청소년 노동인권보호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과천시청소년육성재단이 주관했다. ‘보통의 편의점’은 청소년들이 노동인권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자신의 권리를 보호하는 방법을 알리기 위해 마련된 연극이다. 청소년들이 실생활에서 겪을 수 있는 노동인권 침해 사례를 다양한 연출로 다뤄, 공감과 이해를 돕는 데 중점을 뒀다. 주요 내용으로는 근로계약 체결, 임금 체불 사례, 부당 해고 등 실질적 문제를 다뤘으며, 관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형식으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청소년들이 노동인권에 대해 보다 현실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과천시는 이번 연극을 통해 청소년들이 노동인권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형성하고, 부당한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보통의 편의점’ 연극이 청소년들이 노동인권에 대해 스스로 생각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권리와 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