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예술신문 관리자 기자 | 충주시 씨엘 오페라단(단장 김순화)은 창작오페라 “비-중원고구려비의 연가” 공연을 중앙탑 공원 잔디광장에서 11월 1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 선보인다. ‘비(碑)-중원고구려비의 연가’는 충주 고구려비에 얽힌 삼국의 흥망성쇠와 그 속에서 피어난 슬픈 사랑 이야기를 노래한 작품으로 문화체육관광부 2024년 지역대표예술단체 지원사업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과거 충주의 풍요롭던 대장간을 배경으로 장미산에서 펼쳐진 장수왕의 숨겨진 아들 ‘해루’와 아름다운 여인 ‘장미’의 가슴 아픈 사랑 이야기로 충주의 역사적 배경에 작가의 상상력이 더해져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에는 윤학준 작곡가와 해설가 이승원이 참여하며, 주인공 해루 역에 테너 김재빈, 장미 역에 소프라노 이성경, 신현민 지휘자가 이끄는 앙상블 루체 오케스트라, 강민호 무용단, 싱포엠앙상블 등 다양한 예술단체가 힘을 모아 무대를 완성한다. 김순화 단장은 “씨엘 오페라단은 앞으로도 K-오페라를 통해 감동을 선사하는 글로컬 단체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조길형 시장은 “앞으
대한민국예술신문 관리자 기자 | 동해시는 오는 11월 16일 오후 3시 동해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오페라 ‘잔니 스키키’ 기획초청 공연이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국립오페라단이 엄선한 성악가들과 함께 오케스트라 연주가 더해져 오페라의 정수를 선사하고 오페라의 섬세한 음악적 아름다움을 더욱 강조하며 실제 오페라 무대와 같게 분장했다. 또한, 연기를 포함한 성악가들의 연주로 오페라 음악에 익숙하지 않은 관객도 편하게 즐길 수 있다. 푸치니가 말년에 작곡한 ‘3부작’(IL trittico) 중 마지막 작품인 '잔니 스키키'는 단테의 '신곡' ‘지옥편’에 해당한다. 짧지만 유쾌하고 해학과 신랄함이 예리하게 묘사되어 ‘3부작’ 중 최고의 걸작으로 꼽힌다. 특히, 늙은 부호의 유산을 둘러싼 에피소드로 라우레타의 아리아 ‘오 사랑하는 아버지’가 유명하다. 관람을 원하는 사람은 티켓링크 또는 문화예술회관을 통해 예매하면 된다. 관람료는 전석 만원이다. 전춘미 문화예술과장은 “이번 공연은 국립오페라단의 뛰어난 연기와 노래, 그리고 감각적인 무대 연출이 어우
대한민국예술신문 관리자 기자 | 대구문화예술회관의 마티네 콘서트인 ‘이윤경의 두시 데이트 Ⅲ’ 가 10월 29일 오후 2시 대구문화예술회관 비슬홀에서 열린다. ‘이윤경의 두시 데이트’는 기존의 오페라에 소프라노 이윤경의 해설이 더해져 오페라 입문자는 물론 애호가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공연으로 8월부터 10월까지 3회 진행되며, 첫 회에 이어 마지막 회차도 매진을 달성하며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10월 ‘이윤경의 두시 데이트’는 프랑스 낭만주의 대표 작곡가인 샤를 구노(Charles Gounod, 1818~1893)가 셰익스피어의 희곡을 원작으로 제작한 오페라 ‘로미오와 줄리엣(Roméo et Juliette)’을 다룬다. 오페라 ‘로미오와 줄리엣’은 두 원수 가문인 몬태규가(家)의 아들 로미오와 캐플릿가(家)의 딸 줄리엣의 열정적이며 비극적인 사랑을 그린다. 극 중 가장 유명한 아리아인 줄리엣의 ‘꿈속에 살고 싶어라(Je veux vivre dans ce rêve)는 경쾌한 왈츠풍으로 줄리엣의 왈츠라고도 불린다. 이외에도 ‘아! 태양이여 떠올라라’, ‘오 신성한 밤이여’ 등의 아리아를 선보일
대한민국예술신문 관리자 기자 | 대구오페라하우스는 ‘제21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의 폐막 콘서트로 대구오페라하우스와 부쿠레슈티 국립오페라극장이 합작한 ‘푸치니 오페라 갈라’를 오는 11월 8일 오후 7시 30분에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선보인다. 대구오페라하우스는 푸치니 서거 100주년을 기념하며, 해외 교류로 맺어진 루마니아 ‘부쿠레슈티 국립오페라 극장’과의 합작 공연인 ‘푸치니 오페라 갈라’로 ‘제21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부쿠레슈티 국립오페라 극장’은 100여 년의 역사와 전통을 기반으로 루마니아 최고 극장으로 손꼽힌다.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 대구의 면모를 여실히 보여준 이번 축제의 마지막을 ‘부쿠레슈티 국립오페라 극장’과의 문화적 화합의 결실로 선보이는 것은 대구오페라하우스가 새로운 오페라 시대를 열고, 세계를 향해 나아간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폐막 콘서트에는 주한 루마니아 대사 체자르 마놀레 아르메아누(Cezar Manole Armeanu)가 참석해 이번 축제의 성공적 마무리를 축하할 예정이다. 이처럼 이번 콘서트는 한국과 루마니아 양국의 문화예술 교류의 길이 되고, 향후 협력을 통한 문화적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는 발판이 될
대한민국예술신문 관리자 기자 | 부산시 클래식부산은 오는 10월 26일 오후 5시 부산콘서트홀 정문 앞 특설무대에서 '오페라 영화 갈라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클래식부산 출범을 기념하고 2025년 개관 예정인 부산콘서트홀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의 대표 클래식 콘서트인 '클래식 파크 콘서트'와 연계해 추진된다. 이날 공연에는 모차르트, 베르디, 바그너, 비제 등 세계적 작곡가의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리골레토', '카르멘', '라 트라비아타'의 아리아와 영화 '시네마 천국' 등의 영화음악 연주곡이 펼쳐질 예정이다. 클래식 애호가뿐 아니라 시민에게도 익숙한 오페라 아리아와 영화음악 등으로 공연을 구성해 클래식 대중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소프라노 김순영 씨, 테너 정호윤 씨, 바리톤 이동환 씨 등 국내 최고의 음악가들이 출연진으로 나설 예정이다. 김순영 씨는 최근 2024 클래식 파크콘서트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에서 비올레타 역으로 극찬받았으며, 정호윤 씨는 세계적 오페라극장인 오스트리아 비엔나슈타츠오퍼의 전속가수를 역임한 바 있다. 이동환 씨는 독일 베를린 도이체오퍼의 전속 주역 가수를 역임했다. 지휘는 한국 대표 지휘
대한민국예술신문 관리자 기자 | 대구오페라하우스는 ‘제21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의 네 번째 메인 프로그램으로 국립오페라단이 제작한 ‘시칠리아 섬의 저녁기도’를 오는 10월 25일과 26일 양일간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선보인다. 대구오페라하우스는 국립오페라단과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으로 수준 높은 다양한 오페라 공연을 선보이고 있으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 ‘제21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에서도 국립오페라단 창립 60주년을 기념해 창·제작한 베르디의 오페라 ‘시칠리아 섬의 저녁기도’를 무대에 올린다. 특히, 이번 공연은 ‘2024 국립예술단체 전막 공연 유통사업’에 선정돼 작품성을 인정받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시칠리아 섬의 저녁기도’는 ‘시칠리아 섬의 만종사건’을 배경으로, 중세 시대 팔레르모에서 일어난 프랑스 압제자들에 저항한 반란을 다룬 이야기다. 작품은 인간 사이의 갈등을 섬세하게 묘사하는 프랑스풍 그랜드 오페라이며, 특히 서곡은 전체 오페라의 내용을 함축적으로 잘 담아냈다는 평을 받았고 베르디 오페라 서곡 중 가장 장대하고 뛰어난 역작으로 불리고 있다. 이번 오페라 공연은 5막으로 구성되는데, 현대적인 감각을 바탕으로 새롭게 연출해 관객들이 다양한 관점에서
대한민국예술신문 기자 | 빛과 음악을 통해 색다른 예술적 경험을 선사하는 복합문화예술공간 빛의 시어터가 몰입형 예술 전시와 실제 오페라 공연을 한 공간에 선보이며 무대와 객석의 경계를 허물고 몰입감 넘치는 음악 경험을 제공한다.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앤리조트에 위치한 빛의 시어터가 오는 10월 20일 미니 오페라 공연을 선보인다. 미니 오페라는 현재 전시 중인 롱쇼 '베르메르부터 반 고흐까지, 네덜란드 거장들'展과 숏쇼 '색채의 건축가, 몬드리안'展 상영 이후 약 6분 동안 진행된다. 공연은 총 세 차례 운영하며 각각 오후 1시 30분, 2시 25분, 3시 20분에 맞춰 시작한다. 일반적인 오페라 공연은 무대와 객석이 분리돼 있는 것과 달리, 빛의 시어터는 무대와 객석의 경계가 없어 아티스트와 관객이 한 공간에 위치해 관객들의 시각적,청각적 몰입을 극대화한다. 미니 오페라 공연은 이탈리아 나폴리를 대표하는 '오 솔레 미오(O sole mio)'와 오페라 '투란도트'의 아리아 '네순 도르마(Nessun dorma)'로 구성했다. 성악가들의 감미로운 목소리와 함께 피아노 반주가 어우러져 더욱 깊이 있는 오페라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빛의 시어터는 전시를 비롯
대한민국예술신문 관리자 기자 | 여수시가 주최하는 여순사건 창작오페라 ‘1948년 침묵(부제: 바다에 핀 동백꽃)’이 오는 18일과 19일 양일 저녁 7시 30분 GS칼텍스 예울마루 대극장에서 막이 오른다. 지난 2018년 초연한 ‘침묵’은 대한민국 근현대사의 비극 여순사건을 다룬 오페라다. 특히, 이번 공연은 여순사건을 널리 알리고자 출연진을 전국 공모를 통해 선발했으며, 선착순 무료입장이다. 주요 줄거리는 결혼을 약속한 ‘칠성’을 여순사건으로 잃은 ‘점례’가 한을 품고 살아온 지난 70여 년을 회상하는 이야기다. 이후 여순사건 특별법이 제정돼 용서와 화해를 통해 희망의 미래로 나아간다. 여수심포니오케스트라 감독인 강해수 씨가 총감독을 맡았으며, ‘점례’ 역에 소프라노 윤한나, ‘칠성’ 역에 테너 이형석, ‘점례 모(母)’ 역에 메조소프라노 손소희·문주리, ‘점례 부(父)’ 역에 베이스 국동현 등 140여 명의 국내 정상급 성악가들이 출연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여순사건의 진실을 널리 알리고자 마련한 만큼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람을 부탁드린다”며, “앞으로도 다각도로 여순사건의 진상규명과
대한민국예술신문 관리자 기자 | 대전예술의전당은 10월 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아트홀에서 주세페 베르디의 명작 오페라 ‘운명의 힘’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베르디의 대표작 중 하나로, 관객들에게 아름다운 아리아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에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연출가 이회수와 부산시립교향악단의 예술감독인 지휘자 홍석원이 참여하여 최고의 공연 완성도를 자랑한다. 이외에도 각 분야의 전문 스텝들이 함께해 공연의 질을 한층 높였다. ‘운명의 힘’은 관현악의 조화와 비극적인 이야기 전개가 특징인 오페라로, 연인 사이인 레오노라와 알바로가 실수로 레오노라의 아버지를 죽이고, 이에 후작의 아들인 돈 카를로가 복수를 위해 그들을 추적하면서 펼쳐지는 복잡하고 잔혹한 운명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운명의 힘’에서 보이지 않는 힘에 이끌려 비극으로 가는 세 명의 주인공으로 ‘레오노라’ 역에 소프라노 조선형과 정소영, ‘알바로’ 역에 테너 국윤종과 박성규, ‘카를로’ 역에 바리톤 길경호와 김광현이 열연한다. 또한, ‘과르디아노’ 역에는 김대영과 이대범, ‘프레치오실라’ 역에는 백재은과 김혜영, ‘멜
대한민국예술신문 관리자 기자 | 울산 중구문화의전당이 오는 10월 11일 오후 7시 30분 중구문화의전당 함월홀에서 마당극 오페라 '말뚝이 가라사대' 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재)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지역 맞춤형 중소규모 콘텐츠 유통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말뚝이 가라사대'는 한국의 마당극에 서양의 오페라를 접목한 새로운 개념의 공연으로, 우리나라 전통 가면극 소재인 말뚝이와 해학미가 돋보이는 양반전을 소재로 한다. 해당 작품은 경남 지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이달균 시인의 시조집을 각색해 만든 대본에, 작곡가 전욱용이 곡을 붙여 만들어졌다. 이번 작품에는 윤오건(말뚝이), 신동혁(양반), 김지섭(비비) 등 국내 정상급 성악가와 경상심포니오케스트라, 경상콘서트콰이어(성악단)가 출연해 인상적인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작품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서로 갈등과 대립을 겪지만, 마지막에는 화해하고 조화를 이루며 혐오가 만연한 사회에 의미 있는 메시지를 던진다. 공연 입장료는 전석 1만 원으로, 예매는 공연 전날인 10월 1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