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예술신문 관리자 기자 | 구미시는 (사)한국전통민화연구소와 주관으로 일본 오츠시에서 11월 1일부터 4일까지 ‘우리그림 민화 전시회’를 열어 한국 전통민화를 소개했다. 이번 전시회는 오츠시의 비와코 오츠관에서 열렸으며, 34점의 민화를 전시해 한국 전통 미술의 정수를 선보였다. 전시에는 작가 14명이 직접 참여해 작품을 설명하며 현지 관람객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구미시와 오츠시는 지난 1990년 자매결연을 맺은 이래 35년 동안 50여 회에 걸쳐 폭넓은 교류를 이어왔다. 이번 전시회도 이러한 문화 교류의 일환으로, 양 도시의 예술적 교감을 더욱 깊이 이어가는 계기가 됐다. 특히 전시회 첫날 구미시 대표단은 오츠시 쿠니마츠 츠카오 부시장 및 오츠문화연맹 오토와 키쿠스즈 회장단을 예방해 상호 신뢰와 우의를 확인하며 문화교류의 의미를 더했다. 현지 관람객들은 민화의 소박하고 기품 있는 전통미에 감탄하며 작가들에게 다양한 질문을 던지며 한국 전통 문화에 큰 관심을 보였다. 권정순 (사)한국전통민화연구소 대표는 “한국인의 삶과 정서를 담아낸 민화를 해외에 알릴 수 있어 자부심을 느낀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대한민국예술신문 관리자 기자 | 대구문화예술진흥원에서 운영하는 대구예술발전소는 2024년 기술융합 전시 3부 ‘충돌의 몽타쥬, 강렬함을 넘어(Montage of Conflict, over Intensity)’를 오는 11월 12일부터 2025년 2월 23일까지 대구예술발전소 3층 미디어 공간에서 개최한다. 대구예술발전소의 기술융합 전시는 올해 초 기획자 공모를 통해 선정된 3명의 청년 기획자들이 3층 미디어 공간에 예술과 기술을 접목한 작품을 선보이는 기획이다. 올해 총 세 번의 전시 중 마지막으로 개최될 이번 전시명은 박성준 기획자의 ‘충돌의 몽타쥬, 강렬함을 넘어(Montage of Conflict, over Intensity)’로 참여 작가인 융합 예술가 박성준(기획자), 회화 작가 범진용, 실험음악가 진상태의 협업으로 진행된다. 이번 전시 ‘충돌의 몽타쥬, 강렬함을 넘어’는 기술의 진보와 매체의 다양성이 불러온 담론의 확장과 복잡한 서술화를 다루며, 동시대 예술이 제시하는 내러티브의 형식을 고찰하는 전시이다. 전시 공간은 총 3막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는 범진용 작가의 작업 연대기와 연관된다
대한민국예술신문 관리자 기자 | 대구광역시와 대구아트스퀘어조직위가 주최하고, (사)대구화랑협회·(사)대구미술협회가 주관하는 대구 지역 최대의 미술축제 ‘2024 대구아트스퀘어’가 11월 7일부터 10일까지 4일간, 엑스코(동관 4, 5홀)에서 개최된다. 미술 분야에서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문화예술도시 대구에서 열리는 ‘대구아트스퀘어’는 국내외 화랑들이 참가해 세계 미술시장의 새로운 흐름을 보여주는 대구국제아트페어(Diaf PLUS)와 40세 미만의 청년작가들의 창의적이고 실험적인 작품을 선보이는 청년미술프로젝트로 구성돼 지역 최대의 미술시장을 형성하는 축제이다. 올해로 17회째를 맞이하는 대구국제아트페어(Diaf PLUS)는 100여 개의 국내 유수한 화랑이 참여하며, 여러 아티스트의 작품을 선보이는 다양한 부스 구획 방식을 벗어나 1개 모양(타입)의 갤러리 부스에 각 갤러리의 대표작가를 3인 이하로 한정해 작가 집중형으로 보여주는 방식으로 국내외 500여 명 작가들의 작품 3천여 점이 전시·판매된다. 대구국제아트페어(Diaf PLUS)는 침체된 미술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올해 처음 선보이는 특별행사로 ‘
대한민국예술신문 관리자 기자 | 중랑구 중랑문화재단이 중랑아트센터에서 ‘실감미디어로 보는 그림책-수박 수영장’ 전시를 개최한다. 전시는 11월 6일부터 내년 9월 6일까지 진행되며, 그동안 전시 관람이 어려웠던 사람들에게 관람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무장애 전시로 기획되었다. 전시에 선정된 그림책은 안녕달 작가의 ‘수박 수영장’이다. 작가의 첫 작품인 이 책은 2015년 발행 후 30만 부 이상 판매된 스테디셀러로, 가족과 이웃 간의 따뜻한 관계를 그린다. 이번 전시에서는 단순한 그림책 전시를 넘어, 미디어 기술을 결합하여 관객이 그림책을 체험할 수 있는 ‘실감미디어’로 기획되었다. 원작과 함께 대형 팝업북, 가제본(더미북), 실감미디어 영상과 미디어 체험 등 다양한 방식으로 그림책을 경험할 수 있다. 특히, 몰입형 영상을 통해 그림책 속 캐릭터의 시점에서 공간을 직접 체험할 수 있으며, 후각 체험 공간에서는 수박 향과 풀냄새를 맡으며 감각을 자극하는 경험을 선사한다. 또한 장애인, 어르신, 어린이 등 전시를 찾는 모두가 즐겁게 관람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접근성 옵션을 마련했다. 점자, 음성해설, 수어
대한민국예술신문 관리자 기자 | 해운대구는 11월 7~20일 오전 10시~오후 6시 옛 해운대역사 해운대플랫폼에서 부산 청년작가 일러스트전 ‘더 드림캐처(The Dreamcatcher)’를 연다. ‘일상에서의 모험’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해변열차, 해리단길, 달맞이 해월정 등 여러 해운대 명소를 일러스트로 표현한 부산 작가 4명의 30개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이 외에도 빛 영상을 전시장 벽면에 투사하는 미디어아트 ‘프로젝션 맵핑’, 크로마키 배경 앞에서 사진을 찍는 ‘증강현실(AR) 포토존’ 등 다양한 미디어 기술로 채운 공간의 매력을 발견할 수 있다. 특히, 증강현실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으면 전시 중인 일러스트 작품과 합성해 실시간으로 전시장 벽면에서 보여준다. 이를 포토카드로 인쇄해 관람객에게 선물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전시 첫날인 7일 오전 11시에는 해운대플랫폼 재단장 기념식도 개최할 예정이다. 구는 로컬브랜딩 활성화 사업, 그린세이프 조성사업 등 행정안전부 공모에 선정돼 확보한 국비를 비롯해 시비, 구비 등 모두 4억 원을 투입해 재단장을 마쳤다. 해운대구는 옛 해운
대한민국예술신문 관리자 기자 | 서울시 한성백제박물관은 2024년 11월 8일~2025년 2월 2일까지 백제문화특별전 '백제人 : 죽은 자의 이야기, 산 자의 해석'을 개최한다. 고고학에서는 무덤에서 발견된 부장 유물이나 무덤의 규모 등을 통해 죽은 이가 어떤 지위에 있고 어떤 장례방식으로 묻혔는지를 확인하여 간접적으로 유추할 수 있을 뿐이었다. 그러나 올해 2월 개최한 테마전시 '서울에 온 소녀 송현이'에서 보여주었듯이 사람의 뼈에는 살았던 기간 동안 축적된 직접적인 정보가 담겨 있다. 이번 전시는 백제지역에서 출토된 인골자료를 집대성한 국립부여문화유산연구소와 협력으로 백제 ‘고인골(古人骨)’에 대한 고고학, 법의인류학, 방사성탄소연대측정법 등의 연구 성과를 소개한다. 익산 쌍릉 출토 목제유골함과 2021년 부여 응평리 고분군에서 출토된 백제 인골 등이 전시된다. 백제지역 25곳 유적에서 출토된 인골 2,550점의 3D 모델링 데이터베이스도 공개된다. 전시는 인골의 재발견_인식의 변화 ▴백제人_죽은 자의 이야기, 산자의 해석 ▴데이터베이스_백제인 프로파일 순으로 구성됐다. 관람객들은 실제 백제인의
대한민국예술신문 관리자 기자 | 통영시가 소장 중인 다양한 미술작품을 시민들과 함께 즐기고자 두 번째로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특별전은 올해 4월에 처음으로 개최됐던 것과 같은 주제로 11월 3일부터 21일까지 통제영거리 역사홍보관 1층 전시실(상설, 기획)에서 10시부터 18시까지 진행되며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특히 2024 통영미술제 개최 기간(11. 1. 부터 11. 30.) 중 특별전을 개최해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보다 풍성하게 예향통영의 매력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특별전에는 옻칠과 나전, 조각, 유화, 수묵화 등 30점이 넘는 다양한 미술작품이 전시되어 있어 관람객들의 눈을 더욱 즐겁게 할 것으로 예상된다. 천영기 통영시장은“2024 통영미술제와 더불어 개최되는 특별전을 통해 관광객들에게 예향도시 통영다운 면모를 보여주고 시민들의 문화향유권을 보다 확대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고 전했다. [뉴스출처 : 경상남도통영시]
대한민국예술신문 관리자 기자 |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제23회 국립공원 사진 공모전 대상으로 ‘설경의 태백산(박정식 작)’ 등 수상작 80점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올해 6월부터 60일간 진행된 이번 공모전에는 국립공원의 경관, 생태, 역사 문화 등 다양한 소재의 작품 3,676점이 접수됐으며, 5차에 걸친 심사 과정을 거쳐 대상을 포함한 총 80점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일반부문Ⅰ(자연경관 사진)에서 대상을 수상한 ‘설경의 태백산’은 전형적인 상고대의 구도와 다르게 과감하게 나무를 중앙에 배치한 대칭적인 표현으로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특별부문(그림)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덕유산 상고대(이재걸 작)’는 유화의 특성을 잘 표현하여 주제가 되는 눈꽃 맺힌 나무를 인상적으로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환경부 장관상과 함께 5백만 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입선작에는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상과 함께 3백만 원, 1백만 원, 5십만 원, 3십만 원의 상금이 각각 주어진다. 시상식은 11월 11일 국립공원공단 스마트워크센터(서울 중구 소재)에서 대상, 최우수,
대한민국예술신문 관리자 기자 | 음성군은 오는 12일부터 12월 1일 오전 10시 ~ 오후 4시까지 음성문화예술회관 기획전시로 ‘클림트·루소 미디어아트展’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황금빛 색채의 화가 구스타프 클림트와 강렬한 색채의 화가 앙리 루소의 작품을 음악과 결합해 오디오 비주얼라이제이션을 통해 새롭게 재해석하고 음악과 미술이 조화되는 감도 높은 예술적 경험을 선사할 미디어아트 전시이다. 전시의 1부는 ‘구스타프 클림트와 클래식’이다. 클림트의 작품과 클래식이 만나 클림트 고유의 황금빛이 음악과 하나가 되는 신비로운 순간을 선사한다. 바그너, 베토벤, 쇼팽의 곡으로 나뉜 3개의 테마로 구성돼 클림트의 로맨티시즘이 찬란하게 빛나는 미디어아트를 감상할 수 있다. 2부는 ‘앙리 루소와 재즈’로 강렬한 색채와 원시성이 특징인 루소의 대표작 정글 시리즈부터 초상화, 파리의 풍경 등이 미디어아트로 구현되며 재즈·월드뮤직과 만나 환상적인 꿈의 세계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 밖에도 직접 색칠한 도안이 미디어아트 영상 속에서 살아 움직이는 컬러링 인터렉션 체험과 앙리 루소의 작품 속 오브제가 증강되는 AR(증강현실) 포토존을 운영해 생동감 넘치는 경험을 제공할
대한민국예술신문 관리자 기자 | (재)포항문화재단은 2024 포항우수작가 초대전, 김두호 개인전 ‘Visualize’을 오는 6일부터 14일까지 포항시립중앙아트홀 전시실에서 개최한다. 김두호 작가는 대구대학교 조형예술대학 회화과를 졸업하고 포항과 대구 등 다양한 지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회화 작가로, 프린트된 종이에 물을 부어 우연히 번져가는 모습으로 지워지거나 변색되는 흔적을 표현하는 작업을 해오고 있다. 작가에게 물이 번진 상태의 이미지는 작가에게 실재하는 대상이라기보다는 기억과 시간에 대한 정서적 이미지로 받아들여진다.이러한 기억이 시간이 흐르면서 희미해지고 복합적인 감정으로 변해가는 과정을 작품에 고스란히 담고자 했다. 포항문화재단의 전시 담당자는 “관람객이 작품을 통해 자신의 기억과 감정을 되새기며, 개인적인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경험이 제공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포항우수작가 초대전은 지역 예술계와 동반 성장하기 위해 우수 중견·원로 작가를 발굴하고 지속적인 창작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포항문화재단의 기획전시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사진 분야의 박상화 작가와 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