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예술신문 관리자 기자 | 합천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이정임)는 3일 합천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다문화가족 등 1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함께 행복한 다문화’라는 주제로 2024년 다문화가족 송년페스티벌을 개최했다.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에서는 여성결혼이민자들과 여성단체협의회원들이 함께 태극기를 비롯한 14개국 국기 행진을 시작으로, 모범적인 가정생활과 지역사회 조기정착에 기여한 공로로 합천읍 김주희 씨, 가야면 주정아 씨, 청덕면 김수진 씨가 모범 결혼이민자로 선정되어 군수 표창을 받았다. 또한, 합천군가족센터의 하주영 씨가 다문화가족 지원에 대한 공로로 군수 표창을 수상했다.
2부‘화합의 한마당’에서는 여성결혼이민자들의 이지댄스 특별공연, 초대 가수의 축하 공연, 다양한 레크리에이션 등이 이어지며 참석자들이 함께 즐거움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를 주관한 이정임 합천군여성단체협의회장은 “다문화 가족이 한자리에 모여 한 해를 되새기고 희망을 공유하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관심과 응원으로 다문화가족과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축사에서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고 모두가 행복하며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는 합천군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의견에 귀 기울이고 다문화가족을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며, “다함께 하나 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뉴스출처 : 경상남도 합천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