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예술신문 관리자 기자 | 아티스트 NOW ‘비올리스트 김규리’의 공연이 11월 28일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챔버홀에서 개최된다.
2024 하반기 공연의 진행자인 클래식 연구가 안인모의 진행으로 만나는 연주자와의 대담, 그리고 연주를 통해 현재 가장 주목해야 할 아티스트의 현주소를 담은 솔직한 이야기를 전해 듣는다.
무대 위 연주자의 진솔한 이야기를 듣는 클래식 토크 & 콘서트 ‘아티스트 NOW’
무대 위 연주자는 말이 없는 법이다. 오롯이 음악과 연주를 통해 자신의 감정, 생각을 표현하기 때문이다. 대구콘서트하우스 기획공연 ‘아티스트 NOW’는 연주자의 연주와 함께 그의 진솔한 이야기를 진행자와의 대담으로 솔직하게 이끌어내어 아티스트에 대한 궁금증을 가진 관객의 갈증을 해소시킨다.
또 관객들이 연주자에게 전하고 싶은 응원의 말과 질문을 사전에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받아 현장에서 진행자가 전달하고 연주자의 답변을 전해 듣는, 보다 자유로운 분위기의 관객 친화적인 공연으로 진행된다.
점점 자극적인 매체에 물들어가는 이 시대에 건강한 공연 문화를 조성하고, 다양한 관객층으로의 확대를 시도하고자 기획한 대구콘서트하우스 대표 기획공연 시리즈 아티스트 NOW는 세계적인 수준을 겸비한 아티스트의 음악과 삶 이야기 그리고 연주를 전문 지식을 겸비한 클래식 전문 진행자가 탄탄한 구성으로 풀어내 관객들에게 선보인다.
11월에는 현재 가장 주목해야 할 아티스트, 비올리스트 김규리의 다양한 에피소드가 담긴 곡들과 그의 진솔한 내면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가을의 끝자락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비올리스트 김규리를 만나다
11월 28일의 주인공은 비올리스트 김규리이다. 서울대학교 수석 입학 및 재학시절부터 국내의 주류 음악 콩쿠르 1위 수상하며 기초를 탄탄히 한 그녀는 졸업 이후 음악의 본고장에 유학하며 음악의 깊이를 확장했다.
이후 유럽에서 개최된 국제 콩쿠르에서 다수 1위 및 우승을 했으며, 특히 2019년 베토벤 흐라덱 국제콩쿠르에서 1위 및 청중상을 수상하며 솔리스트로서 유럽 무대에 이름을 알렸다.
그녀는 2023년부터 13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독일 전통 사운드의 계승자로 평가받는 악단인 뮌헨 필하모닉의 한국인 최초 종신단원으로 발탁돼 활발한 연주를 이어가고 있다.
비올라는 단독 공연으로 만나기에는 조금 생소한 악기다. 바이올린의 날카로운 화려함도 첼로의 묵직하면서도 웅장한 소리는 내지 못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 두 악기 사이에서 묵묵히 중심을 잡으며 부드러움과 따스한 슬픔의 오묘한 음색을 한껏 발산하는 매력이 특징이다.
이번 공연의 선곡은 이러한 비올라의 특징을 대표적으로 잘 나타내는 한스 지트의 비올라와 피아노를 위한 앨범수첩 Op.39, 브람스 비올라와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2번 E♭장조 Op.120, 슈만 아다지오와 알레그로 A♭장조 Op.70로 구성됐다.
쌀쌀한 가을 저녁, 김규리가 선사하는 비올라의 따스한 울림과 함께 그녀만이 들려줄 수 있는 음악 이야기로 관객을 찾아갈 예정이다.
2024 하반기 시즌의 진행자, 클래식 연구가 안인모
무대 위 아티스트와의 토크를 이끌어 줄 진행자, 피아니스트이자 클래식 연구가인 안인모는 클래식에 대한 탁월한 해설 능력과 전달력으로 대중의 귀와 마음을 사로잡는 독보적 아트 인플루언서다.
그녀는 유튜브와 팟캐스트 등 여러 채널에서 ‘클래식이 알고 싶다’를 진행하고 있으며, 기업 및 기관의 초청 강사로서 수백 회의 인문학과 클래식 특강을 이어가며 많은 대중과 가까이에서 소통하고 있다.
클래식 연구가 안인모의 전문 진행으로 이번 아티스트 NOW 공연에서 비올리스트 김규리와 관객을 잇는 중심적 역할을 맡을 것이며, 완성도 높은 공연으로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뉴스출처 : 대구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