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예술신문 관리자 기자 | 부산시 클래식부산은 오는 12월까지 부산지역 5개 구·군 문예회관에서 헬로(HELLO) 오페라 '마에스트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헬로(HELLO) 오페라’는 부산콘서트홀의 본격 개관 전, 시가 클래식 저변 확대와 미래 관객 개발을 위해 마련한 교육용 오페라 시리즈다. 올해(2024년)는 ‘마에스트로’로 부산지역 5개 구·군 문예회관과 협업해 추진한다.
'마에스트로'는 치마로사(D.Cimarosa)의 오페라 '일 마에스트로 디 카펠라(Il Maestro di Cappella)'를 각색하고 한글로 번안해 재탄생시킨 학생 맞춤형 교육 오페라다. 시가 직접 기획·제작해 국내에서 초연한다.
‘축배의 노래’, ‘밤의 여왕 아리아’, ‘투우사의 노래’ 등 초·중등 교과과정과 연계한 음악을 추가로 삽입하고, 학생과 가족 단위 관객들의 눈높이에 맞춰 가사를 이탈리아어에서 한글로 번안했다.
지휘는 부산 출신 정찬민(독일 아헨극장 부지휘자) 씨가, 연출은 이회수(2023년 부산오페라시즌) 씨가 맡으며, 출연은 바리톤 김종표, 소프라노 권소라, 소프라노 강주희, 테너 석정엽, 베이스 송일도 씨 등이 한다.
공연장소인 5곳의 문예회관은 금정문화회관, 해운대문화회관, 동래문화회관, 영도문화예술회관, 을숙도문화회관으로, 학생 단체 또는 일반관객 총 3천 명을 대상으로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금정문화회관에서 11월 21일 오전 11시 학생 단체를 대상으로, ▲해운대문화회관에서 11월 27일 오후 2시 학생 단체와 일반관객을 대상으로, ▲동래문화회관에서 11월 29일 저녁 7시 30분 일반 관객을 대상으로 공연을 진행한다.
▲영도문화예술회관에서 12월 3일 저녁 7시 30분 일반 관객을 대상으로, ▲을숙도문화회관에서 12월 5일 오전 10시 30분 학생 단체를 대상으로 공연을 진행한다.
한편, 헬로(HELLO) 오페라는 2025년 부산콘서트홀 본격 개관 이후, 학생 단체 관람을 위한 상설 레퍼토리 공연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다양한 교육용 콘텐츠를 기획·제작하고, 콘서트홀 투어 프로그램과 연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구성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시 누리집 공고 또는 각 구·군 문예회관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전화로 문의해도 된다.
박민정 클래식부산 대표는 “부산콘서트홀 등 부산시립공연장의 본격 개관에 앞서, 유소년에게 클래식 공연 관람 경험을 제공해 관객 저변을 확대하고 미래 관객을 개발하는 것이 클래식부산의 중요한 과제다”라며, “정명훈 예술감독도 지속적인 관객 개발의 중요성과 어린이 청소년 프로그램의 중요성에 대해 여러 차례 강조한 만큼 우리 클래식부산은 헬로(HELLO) 오페라를 포함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패밀리 콘서트 등을 기획 제작해 적극적으로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 보겠다”라고 전했다.
아울러, “올해 부산 전 지역에서 개최되는 헬로(HELLO) 오페라 '마에스트로'에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뉴스출처 : 부산시]